[토픽알리] 택배 기사들이 명절마다 쓰러지는 이유 [토픽알리]는 키워드로 사회에 필요한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첫 번째 키워드는 명절 연휴,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입니다. 매년 돌아오는 명절 연휴. 이 시기만 되면 빠지지 않고 들리는 소식이 있는데요. 바로 택배 노동자의 과로사입니다. 2020~2021년 사이에만 25명이 넘는 택배 노동자가 과로사한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택배노동자과로사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약 30%가 명절 연휴 전후로 발생한다고 합니다. 상해를 입은 사람의 수는 그보다 훨씬 많습니다. 택배 관련 종사자 산재 신청 수는 3년간 꾸준히 증가해 2022년 611건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영상에서는 지난 4년을 되돌아보며 택배 노동자 과로사에 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기획/제작: 안재현
지난 2월 아시안컵과, 유럽 정상급 클럽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의 깜짝 FC 서울 이적 등으로 개막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2024 하나은행 K리그 (이하 K리그)가 지난 1일 막을 올렸다. 축제 분위기 속, 개막 초부터 구단과 서포터즈의 충돌이 발생했다. K리그 2 소속 충남아산FC의 서포터즈 ‘아르마다’는 김태흠 충남 도지사가 홈 개막전에서 선수단에 파란색 홈 유니폼이 아닌 올 시즌부터 생겨난 빨간색 써드 유니폼을 착용시킨 것에 대해 반발했다. 충남아산FC의 팀컬러는 아산시의 시목인 은행나무와 어린이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서해바다와 온양온천을 상징하는 파란색이다. 올 시즌을 준비하며 구단은 팀 컬러와 전혀 상관이 없는 빨간색을 서드 킷에 적용했다. 서포터즈 ‘아르마다’는 당초 이때부터 김 지사의 소속 정당 대표색을 의도적으로 드러내는 것이 아니냐며 반대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9일 부천FC 1955와의 홈 개막전 당일 서포터즈 ‘아르마다’는 구단 측으로부터 빨간색 응원 깃발을 사용해 줄 수 있냐는 제안을 받았다. 서포터즈 ‘아르마다’는 유니폼과 응원기를 이용한 ‘간접 유세’ 의혹에 분노해 항의 의사를 표하고자 전반전 내내 이날 참석한 김태흠 충남 도
대학알리와 대학언론인 네트워크(이하 대언넷)가 공동 주관하는 ‘대학언론인 아카데미 시그니처 코스 5기’가 3월 12일부터 26일까지 3주간 진행된다. 대학언론인 아카데미는 대학언론인과 언론인을 꿈꾸는 대학생을 위해 무료로 제공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이번 시그니처 코스 5기는 선거 보도와 데이터 시각화를 위한 구글 이니셔티브 교육으로 이뤄진다. 최영준 구글 뉴스 이니셔티브 티칭펠로우가 3주간 진행하는 교육은 다음과 같다. △1주차 선거 보도를 위한 디지털 도구 활용법1 : 검색데이터 분석법, 시각화 기법 △2주차 선거 보도를 위한 디지털 도구 활용법2 : 고급검색법, 팩트체크 기법 △3주차 구글 어스, 지도 활용 비주얼 스토리텔링 : 지리데이터 기반 스토리텔링 등이다. 한편 김규민 대학언론인네트워크 의장은 "이번 아카데미는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대학 언론인들이 선거 보도를 올바르게 하기 위해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어 "구글 교육 이외에도 '대학언론인으로서 선거를 바라보는 올바른 태도'에 대한 특강도 준비 중에 있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대학알리 기하늘 대표는 “이번 강의는 대학언론인 및 언론인 지망생들이 선거 보도를 넘어
제32대 총학생회 보궐선거에 총학생회 ‘파도’ 선거관리본부 (이하 선본)이 단독으로 등록했다. ‘파도’ 선본의 정재민 정후보 (사과대·18)와 최어진 (공과대·21) 부후보는 340명의 추천을 얻어 후보등록 요건을 충족했다. 선거관리본부 ‘파도’의 정재민 정후보와 최어진 부후보를 만나 정책자료집 및 출마소견서 등에 제시된 공약을 검증하고, 학우들이 주목할 만한 사안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Q. 선거운동본부 ‘파도’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정재민 : 가톨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사회학과 재학 중인 18학번 정재민입니다. 선거운동본부 ‘파도’의 총학생회 정후보이기도 합니다. 작년부터 학생 자치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사회학과 학생회장을 하기도 했습니다. 최어진 : 가톨릭대학교 공과대학 정보통신전자공학부 재학 중인 21학번 최어진입니다. 선거운동본부 ‘파도’의 총학생회 부후보이기도 합니다. 정보통신전자공학부 학생회 활동을 시작해 학생회 홍보부장, 총무부장을 역임하기도 했습니다. 정재민 : ‘파도’는 바다의 이는 물결 외에도 맹렬한 기세로 일어나는 어떤 현상과 강렬한 움직임을 뜻합니다. 코로나-19로 무너진 학생자치를 살려보고, 다시 함께 일어나 보자는
또다시, 위기 대학언론은 ‘또다시’ 위기다. 누군가는 대학언론이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있냐며 조소하겠지만, 만드는 이와 읽는 이, 두 집단 모두에게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 이 시점이야말로 진정한 대학언론의 위기 상황이라 부를 수 있지는 않을지. 대부분의 대학언론에서는 스스로가 처한 위기의 원인을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인한 대학언론의 경쟁력 감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반학생의 학보사 관심 감소, 이로 인한 대학언론 지원자 감소의 악순환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가속화된 인터넷 보급 증가, 2010년대 이후 가속화된 스마트폰 보급 증가가 현재까지도 대학언론의 쇠퇴 진행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은 결국 대학언론을 만들어나가는 이들도 모르게 대학언론의 한구석이 곪아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은 아닐지 의문이 든다. 대학알리 기획 4부작 “대학언론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은 대학언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룬다. 이번 2부 기사에서는 전례 없는 위기론을 마주한 대학언론의 오늘, 즉 대학언론이 현재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려 한다. 이러한 문제는 현실에서 동떨어지지 않았을 뿐아니라 대학언론의 현주소이고, 이
지난해 11월 게임업체 넥슨의 애니메이션 외주제작사인 스튜디오 뿌리(이하 뿌리)가 제작한 메이플스토리 홍보영상이 논란에 휩싸였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영상 속 캐릭터가 취한 손 모양이 남성 혐오를 상징하는 '집게 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넥슨 측은 사실관계 확인보다 사과문을 먼저 게시하고 뿌리에 강력한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사건 당사자로 지목된 직원은 누리꾼들의 폭언과 사상검증 등 사이버폭력에 시달려야 했다. 게임업계 고용주 측의 '유저 중심' 대응은 처음이 아니다. 2016년 7월 넥슨 게임 '클로저스' 캐릭터 성우는 개인 SNS에 페미니즘을 지지하는 게시물을 올렸다는 이유로 해고됐다. 지난해 7월 게임 개발업체 '프로젝트 문'의 일러스트레이터 또한 개인 SNS에 불법 촬영 반대 집회를 지지하는 글을 올린 이유로 일방적인 계약 해지를 당했다. '사상 검증 논란-사이버 폭력-해고'와 같은 고용주 측의 노동자를 보호하지 않는 행보가 연이어 나타나자, 게임업계 내 부실한 노동자 보호 조치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노동자 보호법 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 현재 게임업계 노동자들은 산업안전보건법(이하 산안법)에 의한 보호를 받는다
지난 7일, 제32대 총학생회 보궐선거에 총학생회 ‘파도’ 선거관리본부 (이하 선본)가 단독으로 등록했다. 총학생회 후보의 등록에 따라 3년간 이어진 비대위 체제가 깨질지 주목된다. 가톨릭대 총학생회 ‘파도’ 선본과 약학대학 ‘가온’ 선본은 300명 이상의 학우에게 받아야 하는 추천을 받아야 하는 후보 등록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가톨릭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서 공지한 추천인 링크를 통해 후보 추천인을 받고 있다. 추천인 링크는 가톨릭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스타그램 계정(@cuk_vote)에 있는 링크트리에서 찾을 수 있다. 선거에서 투표를 행사하기 위해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학생활동을 위한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가 필수적이다. ‘학생활동을 위한 개인정보 제공 및 활용 동의’(이하 개인정보동의)는 후보 추천권과 별개로 학우들의 투표권 행사를 위해 반드시 학우들이 작성해야 하는 개인정보동의를 의미한다. 개인정보보호법의 강화로 대학본부가 학생자치회 구성을 위한 투표에 학생들의 정보를 제공할 수 없어, 선관위가 받는 개인정보동의다. 개인정보동의를 하지 않을 경우, 본인 확인이 어려워 선거인 명부에
전 세계적으로 기후 위기가 심각해지면서 ‘친환경’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소비자들은 가격뿐 아니라 제품이 환경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고려하며 소비하는 ‘그린슈머’로 성장했고, 이제 ESG 경영은 기업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인 시대가 됐다. 환경 보호를 타이틀로 내세우며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다. 그러나 ESG 경영의 흐름에 빠르게 적응하려고 했던 탓일까? 많은 기업들은 점차 ‘그린워싱’으로 위장하기 시작했다. ‘그린워싱’이란 ‘green’과 ‘white washing’의 합성어로 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마치 친환경적인 것처럼 홍보하는 행위, 이른바 ‘위장환경주의’를 뜻한다. 그린워싱의 7가지 유형 글로벌 환경 컨설팅 기업 ‘테라초이스’는 ‘그린워싱의 7가지 죄악(The seven sins of greenwashing)’이라는 보고서를 발표하며 그린워싱의 유형을 세분화했다. 이 항목으로는 제품의 일부 친환경적 특성만 강조해 다른 속성의 환경 여파를 감추는 ‘상충 효과 감추기’, 신뢰성 있는 정보 등을 충분히 제공하지 않은 채 친환경적이라고 주장하는 ‘증거불충분’,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용어를 사용해 소비자에게 혼란을 주는 ‘애매모호한 주장’이 있다.
서울을 형용하는 화려한 브랜딩과 거대 담론들. 그 뒤안길에 되려 서울을 깊이 있게 이야기할 수 있는 모습이 존재한다. 그 속에 각자의 서울이 있다. 회대알리는 재개발, 재건축 지역을 수집하는 @seoul_soozip을 만나 서울에 대한 이야기와 ‘사람사는 서울’에 대해 물었다. 영상을 보며 각자가 경험하는 ‘서울’에 대해 생각해보자. 출연 : @seoul_soozip (이경민)기획 : 황바우 PD 취재 : 권동원 PD, 정인욱 PD, 장채영 PD, 황바우 PD 촬영 : 권동원 PD, 장채영 PD, 황바우 PD 디자인 : 황바우 PD편집 : 황바우 PD
*당신의 치안은 안녕하신가요? 외대알리는 외대 주변 치안을 확인하고자 캠퍼스 주변을 살피며 방범 CCTV, 보안등, 가로등, 비상벨 등 방범시설물을 점검했습니다. 통학길, 자취방으로 향하는 길, 외진 골목에 위치한 식당을 다니는 길을 포함해 좁은 골목까지 모두 돌아봤습니다. 우리 사회는 잇달아 발생하는 각종 흉악범죄에 몸살을 앓고 있다. 작년 7월 신림동과 서현역에서 발생한 칼부림 및 강간 살인 사건을 기점으로 ‘이상동기 범죄’는 전국적으로 퍼져나갔다. 이상동기 범죄의 가장 큰 특징은 범행 장소를 가리지 않는다는 것이다. 인적이 드문 주택가나 등산로부터 유동인구가 많은 지하철역, 상가 밀집 지역까지 유동인구 규모를 불문한 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지난해 11월 외대알리는 서울캠퍼스 인근 치안 실태를 방범시설물 현황과 함께 진단해 독자들에게 전달했다. 우리 학교 주변 지역은 과연 범죄로부터 안전할까. 서울캠퍼스에 이어 글로벌캠퍼스 주변 치안 실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외대알리가 직접 거리로 나섰다. 회전교차로 기준 ‘오른쪽 구역’의 치안 실태 글로벌캠퍼스 학생들의 주요 주거 지역은 회전교차로를 기준으로 오른쪽과 왼쪽 구역으로 나뉘어 있다. 회전교차로에서 학교 건물
① 학교 밖에서 만난 교실에서 이어집니다. 한국 교육현장은 청소년 성소수자를 어떻게 고려하고 지원할 것인가에 대한 공식적인 지침이 부재하다. 하여, 문제 상황에 놓인 개인은 국가인권위원회법과 지역별 학생인권조례에 명시된 차별 금지 조항에 기대 홀로 싸워야 하는 실정이다. 그런데 최근 국회는 그나마 있던 학생인권조례마저 폐지를 추진 중이다. 학생인권조례는 2010년 경기도교육청이 처음 제정해 2011년 시행했으며 현재 경기도와 서울을 비롯한 7개 교육청에서 실시 중이다. 그 취지는 학생 인권을 보장해 학생들이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이루게 하자는 것으로, 성별·종교·가족 형태·성별 정체성·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고 학생이 폭력과 위험에서 벗어날 권리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그리고 지난해 12월, 경기도는 학생인권조례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와 종교의 자유를 침해한다면서 폐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를 추진했던 국민의힘 소속 서성란 경기도의원은 구체적으로 “남성과 여성 외의 사회적 젠더와 동성애를 옹호하는 내용을 포괄하는 조례가 문제”라고 말했다. 충남도의회 역시, 같은 달 학생인권조례 폐지안을 원안 가결했다. 이후 열린 임시회 제2차
지난 1월, 청소년 인권행동 아수나로 부산지부가 ‘부산지역 학생 성소수자 실태조사’를 발표했다. 지난해 하반기 부산지역에 재학 중인 청소년 성소수자 208명을 대상으로 한 본 조사는 응답자 중 43%가 학교 공동체로부터 배제된 경험이 있음을 밝혔다. 이에 아수나로 부산지부는 “학생 성소수자들은 살아남기 위해 성소수자를 혐오하는 친구들 사이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계속 숨겨야 하고 자신을 혐오해야 하는 말에 동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성소수자란 정체성 자체가 괴롭힘의 이유로 정당화되는 가운데, 학교는 청소년 성소수자에게 안전하지 못한 공간이란 설명이다. 더불어 “청소년 성소수자들의 안전과 정신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학교의 변화를 요청했다. 이런 비판은 2021년 국제인권단체 휴먼라이츠워치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청소년 성소수자들이 경험하는 괴롭힘과 차별은 정부의 무대응 문제일 뿐만 아니라, 차별과 고립을 조장하는 현 정책들의 산물”이라고 진단한 것이다. ‘정상성’에 초점화된 학교 체제와 더불어 이를 지탱하는 사회 전반이 변하지 않으면 위기는 심화될 뿐이란 경고다. 이런 현실에서 학교와 청소년 성소수자의 관계를 고민하고 새로운 방향성을 제안하는
또다시, 위기 대학언론은 ‘또다시’ 위기다. 누군가는 대학언론이 위기가 아니었던 적이 있느냐며 조소하겠지만, 만드는 이와 읽는 이, 두 집단 모두에게서 점차 멀어지고 있는 이 시점이야말로 진정한 대학언론의 위기 상황이라 부를 수 있지는 않을지. 대부분의 대학언론에서는 스스로가 처한 위기의 원인을 인터넷과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인한 대학언론의 경쟁력 감소,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일반학생의 학보사 관심 감소, 이로 따른 대학언론 지원자 감소의 악순환으로 제시한다. 그러나 2000년대 이후 가속화된 인터넷 보급 증가, 2010년대 이후 가속화된 스마트폰 보급 증가가 현재까지도 대학언론의 쇠퇴 진행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분석은 결국 대학언론을 만들어나가는 이들도 모르게 대학언론의 한구석이 곪아가고 있다는 점을 시사하는 것은 아닐지 의문이 든다. 대학알리 기획 4부작 “대학언론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은 대학언론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다룬다. 이번 1부 기사에서는 언론의 새로운 방향성을 밝혀낸 대학언론의 어제, 즉 대학언론이 창간된 이래로 걸어온 길을 되돌아가며 그 발자국을 다시 밟아보고자 한다. 부디 이 짧은 기사가 대학언론을 만들고 접하는 모든 이
나른한 주말, 홀린 듯이 들어간 드라이브에서 수많은 사진과 영상을 보다 시간이 휙 지나간 경험이 있나요? 우리 같이 드라이브 속 추억에 대해 이야기해 봐요! 출연 : 이서현, 정인욱, 황새연 기획 : 정인욱 PD 취재 : 고은수 기자, 정인욱 PD 촬영 : 권동원 PD, 정인욱 PD, 황바우 PD 디자인 : 장채영 디자이너, 정인욱 PD 편집 : 정인욱 PD
*본 기사는 '2024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불씨' 행사의 일환으로 기고된 전직 대학언론인 활동 수기입니다. 저는 2009년 대학에 입학한 후 학보사에서 3년을 마쳤고, 미디어센터 간사를 1년간 맡으면서 대학생활 대부분을 대학언론과 동고동락한 평범한 대학언론인 출신 직장인입니다. 사실 제 개인적인 이력은 여러 언론에 노출된 다른 대학언론 활동가와 달리 이렇다 할 직접적인 흔적을 찾아볼 수는 없습니다. 학보사 기자라는 대학언론인 신분에 어울리지 않게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았을뿐더러 정작 임기를 마친 학보사가 폐간될 뻔한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이러한 아픔을 공공연하게 자랑하고 싶은 생각이 없는 이유가 가장 컸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로 옛날을 회고하며 졸고를 작성하다 보니 한때 제가 관리했던 커뮤니티에서 활동했던 여러 대학언론인의 이름이 다시금 스쳐 갑니다. 제가 만든 '전국 대학생 학보사기자 페이스북 모임' 페이스북 그룹은 여러 대학이 조직적으로 기획한 게 아닌 단순한 계기로 시작되었습니다. 과거 1980년대부터 2000년대 학번 현직들이 사용하였던 전국대학신문기자연합(이하 전대기련)의 인터넷신문이자 홈페이지인 Unews(유뉴스)는 제가 학보사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