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1월부터 인스타그램에서는 'N분할 브이로그' 형식의 릴스가 유행하고 있다. 기존 10분에서 20분 분량의 브이로그를 숏폼 형태로 재구성한 것인데, 화면을 여러 개로 나눠 시간대별 일상을 동시에 보여주는 방식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N분할 브이로그 구성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어플리케이션인 '셋로그'가 탄생했다. 사용자는 '로그'라는 방을 생성한 뒤 방을 공유하는 친구들끼리 각자의 하루를 공유할 수 있다. 사용자는 시간대별로 최대 2초 분량의 영상을 찍고, 이에 맞는 글과 함께 로그에 기록하게 된다. 생성된 로그방은 코드를 통해 초대할 수 있으며, 최소 2명부터 최대 12명까지 참여 가능하다. 화면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이용자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다. 20대 대학생 A씨는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많은 사람들이 봐서 부담되는 경향이 있었는데, (셋로그는) 친한 친구들끼리만 모여 스스럼 없이 일상을 공유할 수 있어 좋다"는 의견을 남겼다. 또 다른 대학생 B씨는 "자주 연락하지 못하던 친구들과 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어 좋다"고 전했다.
한편, 셋로그 어플리케이션의 공지사항은 인스타그램 계정 '@setlog_app'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지난 23일 출시된 안드로이드 버전이 현재(28일) 기준 50만 회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셋로그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백지현 기자 (wxxitte@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