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임된 대구대 김상호 총장을 유감스럽게 떠나보내며
대구지법, 김상호 대구대총장 해임 처분 정당 판결.. 사실상 불명예 퇴진 확률 높아진 김상호 대구대총장 취재기자인 내 눈엔 지극히 평범했던 김 총장, 총장 직선에서 당선.. 이벤트성 소통에 능했던 전임 총장과 달리 모습 드러내지 않던 김 총장.. 학생들 볼멘소리 나오기도 "언론 꼭 살펴보겠다"던 김 총장 재임 기간 중 학내 언론 대면 인터뷰 단 2번 마지막 만남이 된 인터뷰서 총장, "할 수 있는 일이 없다" 되풀이.. 이후 "입시 참사 전적으로 책임지겠다" 해임된 직선 총장.. 대학 언론 미래 불투명 해질지도 유감스럽게 떠나보내게 되어 안타까운 심정 "더 이상 돌이킬 순 없어요. 사실상 직선제는 끝난거 같아요." (김상호 대구대총장 해임 판결 이후 학교 관계자의 말) 지난 1월 21일, 대구지법이 김상호 대구대총장 해임 처분이 정당하다고 판결하며 1년 가까이 지속된 총장 해임 사태가 일단락됐다. 입시 실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총장에 대학 법인은 총장이 학교 명예를 실추시켰다고 해임 처분을 했고, 이에 김 총장이 불복해 법원의 기각 판결을 받아내며 잠시 총장직에 복귀했으나, 그 끝은 불명예스러운 퇴진이었다. 결국 작년 3월, 입시 실패 책임을 지고 사퇴한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