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동화] 평화로운 경남나라가 2천만원 도둑맞은.ssul 본 기사는 2019년 3월 30일에 열린 경남 FC와 대구 FC의 K리그1 4라운드 경기 하프타임 중 발생한 4.3 보궐선거 경남 창원시 성산구 출마자 강기윤 후보자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당대표의 경기장 무단 출입 사건을 바탕으로 각색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실제 상황 및 발언과 사건 진행 등과 상이할 수 있음을 미리 밝힙니다. 2019년 보궐선거를 앞둔 어느날, 한 정치인은 고민에 빠진다. "음... 이번에 우리 후보를 당선시켜야 할텐데..." "저 선관위이지요? 축구장에서 선거유세 해도 되나요?" (뭐 축구장 밖에서 한다는 거겠지...) "네 가능하지요." '오우케이~' "자자, 사람들 많이 모였으니 안에 가서 제대로 해보자고~" "??? 왜 안으로 들어가? 안으로 간다 한 거였어?" "저기요. 들어가시려면 표 사고 들어가셔야 돼요. 선거운동도 경기장 안에서 하면 안 된다고요." "선관위에서 축구상 유세 이상없다고 했어요. 들어갈 거예요." &quo
제34대 총학생회 선거 정책토론회 톺아보기: 정책토론회는 증명해야 하는 자리 사진=박희영 기자 "내부에서논의했다." "공약으로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논의하겠다." 정책토론회에서 가장 많이 들을 수 있는 대답들이었다. 3월 28일, 제34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이하 정책토론회)가 M205 강의실에서개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에는여현주(사회과학부 15) 정후보와 장희정(사회과학부 17) 부후보로 구성된 선거운동본부 '바로'와 많은학우들이 참여하였다.정책토론회는 후보자들의 선거 공약을 소개하고,참여한 학우들과 토론하며 공약의 완성도를 증명하는 자리다. 하지만 후보자들은 공약의 방향성과 실현 가능성을 입증하는데 어려움을 보였다. 선거운동본부 '바로'의 선거 공약의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다. 첫 번째는 공약 근거 부실, 두 번째는소수자 관점 부재, 세 번째는 부족한 대안이다.이는 정책토론회 의논 과정을 톺아보며 확인할 수 있다. 1. 공약 근거 부실 교육권 강화 바로는 강의 수 복구와 교육과정 안정화를 공약했다.성공회대학교는 학교와 학생 간 의사소통이 부실했으
키워드로 보는 제34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 문답 사진=박희영기자 여현주 정후보. 사진=박희영 기자 장희정 부후보. 사진=박희영 기자 3월 28일 오후 6시 30분, M205강의실에서 제34대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아래 텍스트는 여현주(사회과학부 15) 정후보와 장희정(사회과학부 17) 부후보로 구성된 선거운동본부 '바로'의 선거 공약 소개 및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이 진행한 토론 내용 전문을 정리한 것이다. 질의응답에는 비문이 존재하는데,이는 후보자와 참가자의 발언을 그대로 전달하는 과정에서 생긴 것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양해를 구합니다. 사진=박희영 기자 #공약소개 #교육권 바로 세워야 할 교육권 부분 공약입니다. 먼저, 축소된 강의수를 복구하겠습니다. 강의계획서 기준으로 따로 조사를 했는데 작년과 올해 등록 학생 수는 큰 차이가 없지만 정책자료집을 보시다시피 2018년, 2019년을 거치며 강의가 대폭 감소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원하는 학점을 채우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학교는 줄어든 강의만큼 학점을 채울 수 있도록 중소강의들을 대형화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 불만을 잠재울 뿐 근본적 해결책이 되
[9회말 2아웃] KT vs NC '3.26 NC대첩' 한국과 콜롬비아의 A매치 경기가 모두의 이목을 끌 때, 창원에서는 중계조차 제대로 되지 않을 뻔 한 야구 경기가 있었다. NC 다이노스와 KT 위즈의 경기다. 중계가 안 된다고? 단순히 경기 내용 때문에 화제가 된 게 아니었다. 경기 외적으로도 잡음이 많았다. NC와 KT의 경기 중계 방송사인 KBS N 스포츠가 26일과 27일, 야구 경기 대신 배구 챔피언 결정전을 중계하기로 한 것이다. NC 다이노스의 자체중계가 있다고는 하지만 기존 방송 중계보다 자체중계의 질이 떨어진다. 팬들이 실망했던 이유다. 한 야구팬은 “야구를 라디오로 듣게 생겼다”며 불편함을 내비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네이버, 카카오등 인터넷 플랫폼이 대신 중계를 했지만, 비디오판독을 할 수 없는 등 많은 불편함이 발생했다. 사진=네이버스포츠 스코어가 증명하듯, 양 팀은 명승부를 펼쳤다. 이제 경기 내용을 보자. 사진=KBReport “이대은 왜..?” 이번 시즌 KT 팬들은 이대은에게 많은 기대를 걸었다. 2019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순위, 국가대표 선발투수. 이대은
9회말 2아웃 9회말 2아웃, 승패를 가를 수 있는 희망적이고 절박한 기회. 그 기회를 놓치는 팀과 선수들이 한둘이 아닌 야구. 그런 야구를 주의 깊게 쳐다보는 김영건 기자가 '놓치는 것 없는' 야구 분석 기사를 시작합니다. 야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토, 일 개막 2연전 중 오늘 볼 경기는 한화와 두산의 개막전이다. 사진=네이버 스포츠 한화가 이겼어야 하는 경기였다. 한화는 두산보다 안타를 2배나 더 많이 쳤고,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그러나 잔루를 무려 13개를 남기며 개막전 9연패를 기록했다. 반대로 두산은 6안타에도 불구하고 중심타선의 집중력으로 5득점을 내며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화는 왜 이길 수도 있는 경기를 졌을까.분석해보자. 한화 벤치의 미스 한화의 선발 타순 중 가장 눈에 띄는 타순은 ‘6번 타자’ 하주석이었다. 저번 시즌 주로 8,9번 타순에 위치했던 하주석은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6번 타순으로 선발 출전했다. 최악의 선택이었다. 하주석은 잔루 6개를 남기며 팀 패배의 크게 기여했다. 이 경기에서 한화는 득점권에서 9타수 2안타를 기록했는데, 하주석은 홀로 득점권 3타수 무안타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정책토론회 문답 사진=강누리 기자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선거운동본부 '반디' 정책 자료집 21일 오후 6시 10분, 새천년관 7207 강의실에서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보궐선거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단신 보도 링크: https://goo.gl/CwYd8X) 아래 텍스트는 박상은(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18) 정후보와 허지원(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18) 부후보로 구성된 선거운동본부 '반디'와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이 진행한 토론 내용 전문을 정리한 것이다. 소통의 빛 공약: ‘전체 카카오톡 채팅방’ Q. 소통의 빛 공약 ‘전체 카카오톡 채팅방’은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디지털컨텐츠학과, 신문방송학과 세 개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인가? A. 각 전공이나 단위 별로 공지하려 한다. 공약의 핵심은 학번으로 이루어진 학부생 채팅방 외에 신문방송학과, 디지털컨텐츠학과학과생들을 위한 톡방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관계의 빛 공약: ‘반.짝: 반디의 짝꿍 프로젝트’ Q. 학부생 교류를 목적으로 했던 ‘우리 친해져요’ 프로그램에
천억 원짜리 경기장, LoL파크를 둘러보다. 요즘 세상에 브론즈가 어딨냐고? 그게 나다. 우리 집 고양이가 리그 오브 레전드 (League of Legends, 이하 ‘롤’)를 해도 나보다는 잘하겠다는 소리를 듣고 산다. (실제로 셋째 고양이네나는 나보다 롤을 잘한다.) 나도 롤 잘하고 싶다. 마침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eague of Legends Champions Korea(LCK), 이하 ‘롤챔스’)라는 대회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프로들의 경기를 보고 감을 잡기로 했다. 롤챔스는 총 10개의 팀이 서로 1대1로 경쟁하며, 3판 2선승제로 진행된다. 경기의 수준이 높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경기는 지하철 1호선 종각역 근처 'LoL파크'에서 개최된다. 종각역 1번 출구에서 나오니 ‘LOL PARK’ 간판이 우리를 환영했다. 1층과 2층은 차분한 분위기였다. 하지만 3층으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에 탔을 때, 분위기가 갑자기 달라졌다. 화려한 도트이미지의 롤 챔피언들과, ‘롤 파크’라는 커다란 문구가 우리를 반겼다. 롤 파크
우리는 분노했다, 그래서 모였다 ‘분노한 학생들; 개강현타 직접행동팀’ ‘새내기’가 된 첫 날 피츠버그홀 앞에서 본 건 방호/미화 노동자 분들의 투쟁 현장이었다. 새내기배움터 첫 날같은 조 선배가 넌저시 말했던 건 피츠버그홀 앞 벚꽃이었는데. 인권과 평화의 학교에서 볼 거라 생각하지 못했던 풍경이었다. 실망감은 한 달 뒤 배가 되었다. 주차장 유료화 과정에서 배제된 학교 구성원들이 학내 민주화 투쟁을 열었다. 이번에도 피츠버그홀 앞이었다. 벚꽃보다 오래간 건 투쟁이었다. 그리고 올해에도 투쟁이 이어졌다. 이번에는 학부생들이 나섰다. 올해도 개강 첫 날부터였다. 수강신청과 함께 박살난 우리의 멘탈, 따라오는 현타. 현타를 맞이한 이들이 움직였다. 회대의 봄풍경 다운 일이다. 분노와 투쟁으로 열어가는 올해,직접행동팀 액션팀장 이시원 학우(18학번, 사회융합자율학부)의 인터뷰와함께 열어가보자. 3월 5일 오전 11시 40분에 ‘개강 맞이 분노의 공동선언’이 이루어졌다. 이시원 학우(왼쪽에서 여섯 번째)는 직접행동팀의 계획안을 작성하였다. 사진= 강성진 기자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사회융합자율학부 18
1인당 개설과목 2014년 이후 최저.. 정말 줄어든 성공회대의 과목 수 답답해서 직접 세보았습니다. 성공회대학교 재학생 수는 매년 줄고 있다. 해마다 발표되는 성공회대학교 예산안에 따르면 2019년 본교 재학생의 숫자는 1916명이다. 그러나 2012년 예산안에 기록된 성공회대학교 재학생 숫자는 2282명이었다. 7년 사이에 362명이나 줄었다. 이 사실만 놓고 보면 학생 수가 줄어든만큼 강의 수가 줄어드는 게 당연하듯 보인다. 당장 들을 수업이 없다는 말이 나올 정도지만, 사실 학생이 줄어든 걸 감안한 조정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정말 학생이 줄어든 것에 비례해 수업이 줄어들었는지 직접 세어보기로 했다. 2014년 이래 개설과목 수 최저 온라인 강의계획서를 통해 13개학과의 강의 목록을 모두 파악할 수 있는 건 2014년 자료부터다. 2014년 1학기에는 13개 학과 전체를 통틀어 331개의 전공수업이 개설되었다. 교양강좌는 인문 59개, 사회 32개, 자연 9개로 총 431개의 강의가 개설되었다. 2014년 이후로 강의 수는 계속 줄었지만, 매년 1학기에 360개에서 400개 정도의 강의가 지속적으로 개설되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올해는 1
19학번 님께서 입장하셨습니다! 예비대학은 어땠나요?새터는 잘 다녀오셨나요? 당장 다음 주가 개강이고 종강은 반 년 가까이 남았지요. 누군가에게는 너무나 익숙한 일상이지만 누군가에게는 설렐 수 있지요.올해 봄도 새내기 분들께 설레고 즐거운 일 가득하길 바라며! 이제 19학번 님께서 성공회대학교에 입장하십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송은솜: 성공회대 19학번 인문자율학부 송은솜입니다. 안다은: 19학번 스무살, 사회융합자율학부, 안다은입니다. 성공회대는 어떻게 알게 되었으며, 어떤 이유로 진학을 결정하게되었나요? 송은솜:농촌지역에서 자라다보니 좁은 동네에서 같은 사람들만 만나게 돼요. 그래서 대외활동 등 새로운 정보를 찾으려고 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알게 되었어요. 성공회대학교는 미디어 쪽으로 괜찮은 것 같기도 했고, 학부제라서 다양한 공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안다은:친구가 성공회대를 목표로 했었어요. 그것 때문에 회대가 어떤 학교인지 궁금했는지 알아보았고, 그 친구랑 같이 성공회대를 가면 좋겠다 싶어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학부는 어떤 계기로 선택하게 되었나요? 송은솜: 학교 홈페이지를 보다 혁신 융합에 대해 들어보게 되었어요. 돌아다니는 걸 좋아
수강신청 속 교무처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Feat. 1인 미디어의 이해와 제작) 수강신청 마감 20분 전.. 한 강의의 수업일정 변경 공지가학생들에게 통보됐다.. 교무처의 시간은 거꾸로 가는 것일까..? 같이 파헤쳐보자. 핫이슈다. 잡음이 끊기지 않는다. 우리 학교의 많은 학생들이 골머리를 앓았다. 올해 학기를 시작할 많은 학생들이 만난 암초. 바로 '수강신청'이다. 대학생에게 수강신청은 상당히 중요하다. 어찌 보면 한 학기의 운명이 결정된다. 어떤 이는 수강신청을 위해 밤을 꼬박 새기도 아침 일찍 PC방을 가기도 한다. 수강신청의 성공여부에 따라 많은 이들의 희노애락이 결정된다. 그런데 당신이 이렇게 힘들여 얻어낸 강의의 시간과 일정이 수강신청 종료 20분 전에 바뀐다면 어떨까? 참으로 황당한 일이라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나한텐 일어나지 않을 일이니 신경도 안 쓸 사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아래 사진을 참고하자. ⓒ'1인 미디어의 이해와 제작' 수업을 신청했던 학생이 수신한 문자. '1인 미디어의 이해와 제작' 수업은 본래 강의계획서 상 수요일 09:00~
올해 왜 이렇게 들을 수업이 없어? 교수가 짤렸거든! 수강신청을 앞둔 학우들 사이에서 "전공 수업 들을 게 없다"는 말이 돌고 있다. '교양 수업이 다양하지 못하다' '들을 게 없다'는 지적은 항상 있었다. 매년 "예산이 부족해서"라며 학우들끼리 웃어넘겼지만, 이번엔 차원이 다르다. 들을 수업이 정말로 없어졌다. 그것도 아주 많이. 일례로, 사회과학부는 올해 1학기 단 25개의 수업만이 개설되었다. 지난해 1학기에 33개의 전공 수업이 개설된 것에 비해 대폭 줄었다. 전년대비 25%가 줄어든 셈이다. 사회과학부 뿐만 아니라 성공회대의 모든 학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영어학과와 사회복지학과, 디지컬컨텐츠학과, 경영학과는 각각 2개가 줄었고 글로컬IT학과, 신문방송학과, 일어일본학과, 컴퓨터공학과에서도 각각 4개의 전공 수업이 줄었다. 특히 소프트웨어학과는 10개가, 정보통신공학과는 11개의 전공 수업이 줄어들며 가장 많은 감소율을 보였다. 고등교육법 개정안, 일명 '시간강사법' 도입에 반대하는 네트워크 '분노의 강사들'과 한국비정규교수노동조합 등이 1월 24일 청와대 앞에서 개정 고등교육법을 빌미로 강사 구조조정을 시행하는 대학들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진
둘리를 베풀었더니 호이로 갚아주다 소프트웨어공학과 시험지 유출 사건의 전말 “호이! 호이! 둘리는~ 초능력 내 친구~” 어렸을 때 본 둘리는 착한데 성격 더러운 고길동 아저씨에게 구박받는 불쌍한 캐릭터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둘리를 다시 보면 그렇지 않다. 오히려 고길동 아저씨의 편에 서게 된다. 불쌍하다고 거둬줬더니 허구한 날 집안 가구 부수고, 민폐끼치는 친구들을 허락 없이 불러오면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면 화가 치밀 수밖에. “호의가 계속되면 둘리인줄 안다.” 영화 부당거래의 대사를 패러디한 말이다. 호의를 받고 되려 민폐를 끼치는 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둘리는 초능력을 발휘해 TV를 뛰쳐나와 성공회대학교에 등장했다. “친구가 시험을 잘 봤으면 좋겠어서” 소프트웨어공학과 전공수업인 ‘고급웹2’ 수업은 교수가 제시한 문제를 코딩으로 구현하는 ‘구현시험’을 치른다. 수업은 75분 수업인데 시험을 치르는 데 걸리는 시간은 3시간 이상. 때문에 합의를 통해 오후 6시에 시험을 치르게 되었다. 수강생 중 몇 명이 수업담당교수인 이승진 교수에게 &ldq
행복기숙사 이름이 야구 선수 이름일뻔했던.ssul 새로 생기는 ‘행복기숙사’의 이름은 ‘~ 관’으로 끝나는 건물 작명법을 충실히 따른유희관(..) 선수의 이름을 따올 뻔했다. 총무처에서 유희관 선수의 이름을 후보군에 올렸다면. 두 기자가 방학 중학교에 왔다. 한 명은 총무처장님과 일찍이 인터뷰를 잡았고, 다른 한 명은 기숙사 입사를 고민 중이다. 너무 고민이 돼 방학 중 학교까지 왔다. 임영인 성공회대학교 총무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독자들의 고민도 조금이나마 해소되길 바란다. 사진=ⓒ강성진 기자 1. 레지던스 콜리지 도입이 확정되었나? 레지던스 콜리지 철학을 갖고 진행 중이다. 학생들의 호응이 어떨지가 고민이다. 가능하면 학생들이 보다 의미있게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으면 좋으니 프로그램들을 준비 중이다. 앞서 이야기한 멘토-멘티 프로그램도 있다. 레지던스 콜리지를 진행하는 다른 대학들을 살펴보고 연구 중이다. 아직 아이디어 차원인데, 기숙사생들은 24시간 학교에서 생활하니 학교에서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상담소를 비롯하여, 진로 문제, 학습 문제 등을 기숙사에서 생활하면서 해소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특별활동의
[EPL 돋보기] 맨시티 vs 리버풀 Preview 100점짜리였다.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승점 100점을 달성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의 왕좌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지난 시즌 4위였던 리버풀이 선두다. 20경기 중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으며 실점도 가장 적다. 프리미어 리그로 개편된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리버풀. 이번이 기회다. 선두를 탈환하고픈 맨시티에게도, 이번 경기가 기회다.1월 4일 (한국 기준),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경기가 열린다. ‘식스 포인터’(Six-Pointer)다. 단순히 승점 3점이 걸린 경기가 아니다. 이긴 팀에게는 우승으로 나아갈 추진력을, 진 팀에게는 두 배의 아픔을 안길 경기다. 프리미어 리그 트로피의 행방을 결정하는 경기다. 물론 아직은 1월, 시즌이 절반 가까이 남았다. 두 팀은 프리미어 리그 외에도 UEFA 챔피언스 리그, FA컵을 병행하며 맨시티는 카라바오 컵까지 한 대회 더 치른다. 전력을 보강할 겨울 이적시장도 열렸고, 부상당한 선수까지 변수는 많다. 하지만 리버풀과 맨시티가 여태 보여준 경기력, 그리고 현재까지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