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2024, 가톨릭대학교 정경대학 선거운동본부 '새봄'을 만나다

  • 등록 2024.11.21 10: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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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대학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정책을 펼치겠다”
이영현 정경대 학생회장 후보…”정경대학에 차가운 겨울을 벗어나 새로운 봄으로 함께하겠다”
“정경대학의 9개의 과가 함께 하는 행사를 통해 하나가 되어 더 큰 지식의 집합체가 되도록 하겠다”

제3대 가톨릭대학교 정경대학 본선거에 ‘새봄’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이 단독 등록했다. ‘새봄’의 정경대학 학생회장 후보인 이영현(행정학과·22) 후보는 141명의 추천인을 얻어 필요 추천인 수인 96명을 넘어 후보 등록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19일, 가대알리는 이영현 정경대학 학생회장 후보를 만나 정책자료집 및 출마소견서 등에 제시된 공약을 검증하고, 정경대학 학우들이 주목할 만한 단과대학 내 현안과 학생 자치 사회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정경대학 선거운동본부 ‘새봄’과 후보자 소개]


Q. 출마 동기와 배경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이영현 : 출마 동기라고 하면 역시 제가 3년 동안 가지고 있었던 학생사회를 이끌고 싶다는 마음과 정경대에 대한 애착부터 시작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1학년 때, 국제법정경계열로 입학할 당시의 학교는 혼란스러운 상황이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완전 비대면에서 부분 대면으로 전환되면서 새로 생겨난 문제점도 있었고, 교육부의 방침에 따른 계열생 입학 신설로 인한 문제점도 있었습니다. 저는 계열생으로 입학한 바람에 1학년 때 지망하는 학과 학생회에도 들어갈 수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학회가 아니었다면 학과 친구 없이 학교에 다닐 뻔했습니다. (웃음)


같이 입학했지만 계열생과 학부생의 차이가 있다고 학생회를 못하게 됐던 게 그 이후의 제 행보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래서 이후 과 학생회의 임원으로 들어가면서 바로 계열생 및 자유전공 1학년 학생도 학생회, mt, 개강총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정을 바꾸게 되었습니다.


학년이 차면서 더 다양한 다른 과 사람들을 마주쳤습니다. 행정학과는 비록 제가 느꼈던 슬픔이 있었지만 다른 단위와 비교하였을 때 학생사회가 꽤 잘 운영되고 있던 집단이었습니다. 다른 과의 실태를 보니 더 넓은 대상의 해결하지 못한 숙제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학과 차원에서 벗어나 더 광역단체를 맡으면서 더 많은 일을 해보고자 하는 제 욕심에서 나왔습니다.

Q. 올해가 거의 끝나고 있습니다. 총장도 바뀌고 신입생 역시 들어오는 지금 가톨릭대학교의 학생자치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후보자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이영현 : 가톨릭대학교의 학생 자치 사회는 신뢰에 달려있다고 봅니다. 이 신뢰는 신뢰할 만한 요인을 마련하는 대표자의 역량이 중요하겠고, 일하겠다는 후보자를 정확히 평가하여 지지해 주는 학우분들의 신뢰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책은 신뢰의 영역입니다. 제가 후보자로 나와 있는 선거운동본부[새봄]의 정책 중에는 정책 투명성 파트가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인스타그램 @cuk_saebom 링크 트리 참조하시기를 바랍니다) 1년에 4번, 반기별 예산 사용 계획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예산 사용 계획을 바탕으로 하는 결산 및 정책 이행률을 역시 1년에 4번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활용하여 실시할 예정입니다.


정경대학 선거운동본부[새봄]의 목표는 무조건 선거운동 기간에 제시한 정책의 100% 달성입니다. 이런 커다란 포부를 위해 선거권자인 정경대학 학우분께 부탁드립니다. 더 많은 관심 가져주십시오. 신뢰해 주시면 그만큼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Q. 선거운동본부 이름을 소개하면서 그 의미를 얘기해주세요.


이영현 : 선거운동본부 이름은 [새봄]입니다. 새봄은 국어사전에 나온 뜻으로는 먼저, 겨울을 보내고 맞이하는 첫봄이라는 뜻과 다음으로, 새로운 힘이 생기거나 희망이 가득 찬 시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입니다.


최근에 온도가 많이 낮아지면서 겨울이 왔다는 것을 여실히 깨닫게 됩니다. 22년 정경대학 학생회 [바라] 이후 2년 동안 없었던 정경대학의 9개 과는 근래의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과도 같은 상황에 부닥쳐 있습니다. 그렇지만 사계절이 아름다운 가톨릭대 성심교정의 캠퍼스에 쌓인 눈은 녹아내리고, 차가운 대지에는 새로운 새싹이 꿈틀거리는 봄이 돌아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봄이라는 이름은 차가운 겨울을 마주하고 있는 우리의 학생사회에도 언젠가 봄은 돌아오고, 그 봄은 [새봄]의 형태로 여러분과 함께하리라는 의미입니다.


아무리 추운 겨울이더라도 저와 새봄은 함께하겠습니다.

 

Q. 정경대 학생들에게 가장 중요한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공약은 무엇인가요?


이영현 : 학과끼리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부족하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일반수학, 일반 생명 등 졸업 필수 수강 과목이 일부 겹쳐있는 이과대나 공대와 다르게 정경대 내 9개 학과는 학교 전체 통합 과목인 인간학이나 디자인 수업 외에는 모두 다른 교육과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더 깊게 들어가 보면 정경대학 내에서 학과 대표자들끼리 소통할 수 있는 연결망이 없다시피 합니다. 학생회장 선출이나 과 대표 선출 같은 중대사를 처리할 때도 다 함께 있는 카톡방이 존재하지 않아 일일이 연락처를 물어물어 연락해야 하는 상황이 빈번히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문화 정책을 제시하게 됐습니다. 9개의 과가 행사를 통해 친밀감이 쌓이다 보면 어느새 다양한 전공생들이 하나가 되어 더 큰 지식의 집합체가 될 수 있도록 희망합니다.


대표자들끼리는 정경대학 회의를 열어 학과에서 어떤 요청 사항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를 꾸준히 마련할 예정입니다. 현재 각 과에서 선별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대표자 선출 과정도 정경대학에서 일률적으로 날짜를 지정해 주는 등의 절차를 거칠 예정입니다.


이렇게 친해진 다양한 학과의 학우분들이 교육 정책인 통합 공모전 및 학술제에 참여토록 돕는 것이 저희 정책의 최종이자 종합적인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Q. 주요 공약으로 교육 정책인 학술제 및 공모전 개최를 선정하셨는데, 구체적인 실현 방안은 무엇인가요?


이영현 :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서 진행하는 골목 상권 공동체 지원사업이 있습니다. 해당 사업은 학교에서 학생들과 교수님이 팀을 이뤄 부천시로 제출하면 심의를 통해 시장상권 지원팀으로 선정되는 방식입니다. 정경대에서는 해당 진흥원과 협의를 하고, 정경대학 내 교수님들과의 협력을 끌어내 학생들의 다양한 참여를 이끌 계획입니다.


정경대학 내 학과들의 요즘 고민거리는 학술제 논문 심사 지원팀이 점점 그 수가 줄어드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학술제에 한 팀이 지원하여 수상하는 경우도 많고, 토론 행사나 모의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각 학과의 동의를 구해 학술제를 통합하여 진행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습니다. 학술제는 학과 예산이기 때문에 논문 선정 및 시상은 과별로 진행되겠지만, 한 학술제에서 다양한 학과의 논문발표가 이루어진다면 더 넓은 범위의 학술적 흥미를 일으킬 수 있고, 학과 측면에도 방청객이 많아져 행사의 구성을 높일 기회가 될 것입니다. 

 

Q. 이번 선거에서 제시하신 주요 공약 3가지를 간략히 설명해주시겠어요? 


이영현 : 앞에 기자님이 주요 정책으로 교육정책 중 공모전 및 학술제를 꼽아주셔서 교육, 문화, 복지, 정책 투명성 중에 교육 빼고 하나씩 설명해 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문화 정책 중에는 아무래도 MT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MT를 꼭 실시하고 싶은 이유는 제가 1학년 때 있었던 정경대학 바라의 MT가 많이 기억에 남고 추억할 만한 프로그램이었기 때문입니다. 학과 mt는 예산이나 인원수 부족이라는 문제에 직면하여 버스 대절 등의 행위를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정경대학은 그런 제약에서 벗어나는 편이기 때문에 mt가 조금 더 단체행사답고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평소 전혀 모르고 있거나 얕게 사귀던 다른 과 친구들과 1박 2일을 함께 웃고 즐기다 보면 어느새 친해져 있는 것이 mt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복지 정책 중에서는 학교 인근 상권 제휴사업이나 시험 강의실 전체 공지를 꼽고 싶습니다. 이과대에서 작년 서브웨이 제휴를 실시한 바가 있고, 이전 정경대학 학생회 바라에서도 상권 제휴사업을 실시했었습니다. 다양한 제휴 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가톨릭대학교 캠퍼스뿐만 아니라 우리 주변 상권인 역곡을 더 선호하고 사랑할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도울 예정입니다. 시험 강의실 전체 공지는 사실 제가 시험마다 시험 강의실을 찾느라 사이버캠퍼스를 샅샅이 찾던 기억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학과 사무실에는 해당 학과의 시험 강의실이 모두 정리되어 있는 엑셀 파일이 있기 마련이어서, 행정학과 학생회를 할 때는 제가 있던 국서는 아니지만 복지 부서에서 그 파일을 전달받아 강의실 총정리본을 학과 인스타그램에 올려주는 등의 정책이 있기도 했습니다. 진짜 편하고 좋았던 기억이 있어 정경대학 학생회에도 도입하여 학생들이 시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드리고 싶습니다. 


Q. 출마소견문에서 소통 관련 부분을 강조하셨는데, 단과대 학생들과의 소통 방식을 어떻게 계획하고 계신가요? 


이영현 : 일단 지속해서 인스타그램 및 에브리타임에 현 상황을 게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래도 인스타그램이나 에브리타임은 모든 학생분이 사용하시는 SNS가 아닐뿐더러 따로 게재할 때 알림이 가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요한 공지 사항이나 행사 공지의 경우에는 학과 단톡방을 최우선으로 고려할 예정입니다.


또한, 학과 대표자들끼리의 만남도 지속해서 가지면서 다양한 의견을 속속들이 들을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해 나가겠습니다.


익명 제보 시스템을 사용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습니다만, 아무래도 구글 폼이나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같은 소통 창구가 공유하는 데에 한계가 있을 수 있고, 작성 창구를 찾기도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행정학과 때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이나 플러스 친구를 고려하여 만들어봤으나 제안이 거의 안 들어오는 편임을 알 수 있음) 정경대학 사무실 비밀번호를 만천하에 공개하는 방안도 있고, 사무실 앞에 작은 우체통을 하나 비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또한 언제든 편하게 사무실 문을 두들겨 주시거나 제 개인 연락처로 연락하셔도 되시니 불편한 점이 있거나 정경대학이 시정해야 할 내용이 있으신 분들께서는 자유롭게 방문해 주시길 바랍니다. 또 당선된다면 제가 방학에도 학교에 있는 관계로 당선되는 대로 익명 창구는 생길 예정입니다.


Q. 현재 단과대 학생회가 가진 가장 큰 약점은 무엇이라고 보시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은 무엇인가요?


이영현 : 가장 큰 약점은 외국인 유학생들과의 소통 부족 그리고 재직자 전형 학과를 향한 소통 방안이 아직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정경대학은 외국인 유학생이 많은 단위 중에 하나입니다. 다양한 학과 소속의 외국인 유학생을 한 곳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도 거의 없을뿐더러 언어가 명확하게 통하지 않다 보니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기회를 얻더라도 의견을 얻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유학생용 영어 공지 사항 단톡방을 개설하고, 외국인 유학생들과 한국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또한 재직자 전형 학과는 현재 수업도 퇴근 시간 이후인 오후이거나, 토요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수업 시간 대부분이 수요일 오후에 있는 경우가 많아 수요일 저녁에 보통 이루어지는 전학대회에 참가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실정입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경영대학 대표자끼리의 카카오톡 방을 개설하여 전학대회에 어떤 논의안이 있었고 어떻게 결의되었는지 등을 상세히 설명해 드릴 예정입니다. 또한 세칙 개정을 제안하는 것을 목표하고 있습니다. 미리 제시된 논의안을 글경대 측에 전달하여 대의원들이 그 자리에 없더라도 의사 표현을 할 기회를 마련하겠습니다. 

 

Q. 본인의 강점이나 역량이 단과대 학생회 운영에 어떤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이영현 : 저는 제 성격이 부정적인 상황에서 긍정적인 면을 기어코 찾아내는, 숨겨진 아름다움을 잘 발견해 내는 성격이라고 생각합니다.


정경대학은 2년 동안 단위가 부재해 왔고, 이전 정경대학 대표자분께서는 입대하셔서 연락도 닿기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이러한 정경대의 상황을 아는 사람들은 좀 힘들지 않겠냐는 걱정 어린 말을 건네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정경대는 단과대로는 가장 인원이 많고, 또 사회의 전체를 다루는 학문을 배우는 과들이 모여있습니다.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수단이 존재하기만 한다면 정경대는 걱정스러운 집단이 아니라 정말 힘이 있고, 단단한 집단이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출마하게 되었습니다.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어떨 때는 상처받거나 벽을 맞닥뜨릴 때도 있겠지만, 무엇이든지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과 함께 직접 발로 뛰기만 한다면 비록 계획한 수준까지는 못 미치더라도 다음 학생 사회에 훌륭한 양분이 되는 기록으로 남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역시 긍정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저는 한다는 마음만 있으면 다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될 일이 잘되도록 정말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그리고 안 되는 일은 되게 하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Q. 학생들에게 후보자로서 자신을 신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실 계획인가요?

 

이영현 : 이전 질문과 일맥상통합니다. 직접 부딪히겠습니다.


추천인 모집은 제게 있어서 일부 인맥 활용 능력 평가처럼 느껴졌습니다. 선거운동에 비해 게시물 부착이나 다양한 유세들이 본 선거운동 기간이 아니라는 이유로 제한되었고, 정책을 소개할 수 있는 공간은 너무나 협소했습니다.


저는 제 정책을 내어놓고 함께 소통하면서 저 자신을 홍보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추천인 모집 기간 中 수요일에 국제법정경계열 4개 과의 학회를 돌면서 제 정책을 설명하고 추천인을 써주실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목요일은 하루 종일 하랑 앞에 앉아서 지나가시는 사람들에게 저는 이런 사람이고, 정경대학은 어떤 과가 속해있는지에 대해 설명하면서 추천인 모집을 했습니다. 그 결과 96명을 모으면 통과인 추천인을 총 141개의 오타 없는 추천으로 통과했습니다.


직접 발로 뛰고 제 입으로 설명하는 것만큼 신뢰를 줄 수 있는 창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정경대 선거 이후에 제가 당선되면 학교에서 꽤 저를 자주 보실 수 있으실 거라고 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Q. 가대알리를 비롯한 학내언론과 활발히 소통할 의사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영현 :  가대알리의 인터뷰를 응한 것부터가 학내언론과 활발히 소통할 의사가 넘침을 의미합니다.


선거운동을 진행하면서 교육방송국과의 소통도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에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후보자에게 다양한 소통 수단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정경대학 내 커다란 행사가 진행될 때, 학내언론 관계자분들을 초청하여 행사 진행하는 것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저희는 열려있으니 언제든 연락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Q. 이번 선거를 통해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나 마지막으로 강조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이영현 : 안녕하십니까 학우여러분,
정경대학 선거운동본부 [새봄]의 후보자 이영현입니다. 요즘 날씨가 부쩍 추워 저희 선거운동본부도 새봄을 더욱 더 기다리게 되는 실정입니다.


이미 2, 3학년 되실 분들께서는 정경대학을 잘 모르실테니 나는 그것 없어도 여태껏 학교생활 잘했어, 그게 왜 필요한데? 라고 여쭤보실 게 당연합니다. 저도 제가 학생회 할 때만 해도 정경대학의 부재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지 않았었으니까요. 그러나 우리가 총학이 없다가 올해 겪어봤을 때 적더라도 학교가 조금 더 풍성해지지 않으셨나요? 학생사회에 관심이 많은 저는 여러분들께서 그렇다고 느끼셨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정경대학은 9개 학과가 함께하는 학문의 보고입니다. 여러분이 납부하시는 학생회비의 일부가 단과대학의 예산으로 사용됩니다. (대표자가 없을 경우 해당 예산이 대표자가 존재하는 단위로 이양됩니다.) 여러분이 납부해주신 돈으로 여러분이 신뢰하실 수 있는 방향으로, 여러분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루어내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세요, 쓴 소리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이런 학생사회 부흥을 위한 발버둥이 발장구에서 끊기지 않고 멋들어진 한 획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새봄을 기다리며 새봄을 꾸리는 겨울의 한켠에서, 정경대학 후보자 이영현이 정경대학 학우 여러분께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새봄’은 인터뷰에서 ‘정경대학에 차가운 겨울을 지나 따듯한 새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정경대 소속 학우들의 목소리를 늘 듣는 경청의 자세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선거 운동 기간은 16일부터 24일(일)까지이며, 투표는 25일부터 진행된다. 가톨릭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스타그램 계정(@cuk_vote)를 통해 선거 일정 및 관련 공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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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우진 기자 (nicecwj1129@gmail.com)


 

조우진 기자 nicecwj11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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