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도 등록금 인상 결정…학부 4.65% 인상돼”

  • 등록 2025.01.15 17:2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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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가톨릭대학교 25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 결과로 등록금 인상이 결정됐다. 공개된 회의록에서 교원 대표 2명, 직원 대표 3명, 학생 대표 5명, 회계사 1명 총 11인이 회의에 참석한 가운데 11인 중 9인이 등록금 인상에 찬성표를 던지며 25년도 등록금이 책정됐다.

 

25학년도 가톨릭대학교 등록금 인상안이 통과됨에 따라 학부는 4.65% 수업료가 인상되며, 일반대학원은 입학금 및 수업료 5% 인상(교회법대학원과 교회음악대학원은 동결) , 정원 외 외국인은 성신교정과 성의교정을 제외한 성심교정에서만 학부 수업료 6% 인상, 일반대학원의 입학금 및 수업료가 각 6%씩 인상되어 책정된다.

 

또 이번 회의에서 자유전공학부는 공학계열로 수업료가 책정되며, 인문 및 자연공학 계열의 수업료는 인문사회 및 공학계열의 중간값으로 수업료가 책정된다. 더하여 아동학과는 25학년도부터 인문사회계열 모집으로 계열이 변동되며, 새로운 25학번 신입생부터 인문사회계열로 수업료가 책정된다.

 

이번 결정은 서강대 4.85%, 국민대 4.97% 인상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와 더불어 고려대 및 연세대도 학생들에게 법정한도인 5.49% 인상을 제안했다.

 

최근 교육부는 등록금 인상에 대해 동결을 각 학교에 호소했다. 그러나 오석환 교육부 차관과의 영상 간담회에 참가한 8개 사립대 총장들은 장기간의 등록금 동결로 인해 ‘우수 교원 충원 및 교육 여건 투자 한계’, ‘공공요금 물가 상승’ 등 재정상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우리 대학을 포함한 각 대학이 등록금 인상 대열에 합류하는 가운데 이에 반대하는 서울권 대학생들은 오늘 15일 오전 ‘전국 대학 등록금 인상 공동행동’을 구성하고 등록금 인상에 반발하며 “교육부와 대학 본부는 학생들에게 재정 부담의 책임을 전가하지 말라”며 반발했다.

 

가대알리는 현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후속기사를 보도하겠습니다.

 

조우진 기자(nicecwj1129@gmail.com)
 

조우진 기자 nicecwj112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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