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기준 중부대학교 교내 유학생은 연수생 57명, 학부 526명, 대학원 124명으로 총 707명이다. 대부분 학생이 비 영어권 국가에 속해있다. 이에 따라 다양한 언어적, 문화적 차이가 생기면서 한국 학생들과의 소통에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중부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 학과 김 모 씨는 외국인 유학생과의 합동 수업에 대해 "소통에 어려움이 커서 유학생분들도 참여를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이 있었으면 한다" 라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인 이 모 씨는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 의사소통에 대한 문제가 있었다 번역기를 통해 대화를 하다보니 소통하는데 있어 원활한 활동이 어려울 때가 있다" 라고 했다.
국내 학생들 뿐 아니라 유학생들도 소통 장벽으로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중부대에 재학중인 중국인 유학생 우 모 씨는 한국 학생들과의 소통에 어려움을 느낀적이 있냐는 질문에 "어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극복하기 위해 영어와 한국어를 더 열심히 하지 못한건 나의 잘못이다" 라고 답했다.
한국 학생들도 다양한 국가에서 온 유학생들의 언어를 이해하기 힘들고, 외국 유학생들도 한국어를 배울 기회가 적어 한국어로 진행되는 수업이나 조별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이런 문제에 대해 학교 측에서도 노력을 기울이는 중이다.
중부대학교 국제교류원에선 “대부분 영어권이 아닌 나라여서 소통의 어려움이 많은 것 같다 최대한 한국어 능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교양필수로 한국어를 넣어 평소에도 한국어 공부를 할 수 있게 계획 중이다” 라고 하였다.
또한 학교에선 유학생이 학교에 빨리 적응 할 수 있도록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국제교류원은 “코로나 전엔 한국문화체험을 하였다 전주 한옥마을, 명동, 부산 불꽃축제, 천안 독립기념관 등등 한국을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2학기에는 지역사회 봉사와 말하기 대회를 계획 중이다” 라고 하였다. 이 밖에도 각종 지역사회 행사에 참여를 돕고 있었다.
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 활동이 어려워 온라인 멘토링 수업을 진행 하고 있다. 한국 학생 1명, 외국인 선배 학생 1명, 신.편입생 1명으로 팀을 이뤄 멘토링을 하고있으며 현재 멘토링 참여율은 한국인 학생 10명, 외국인 선배 10명, 신.편입생 75명 이다.
이와 같은 프로그램들은 유학생들의 빠른 적응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시행되고 있다. 학교측의 노력과 더불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화합하려는 자세가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