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8일, 본교 시설관제팀은 경기도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의 하나로서 교내 카페에서 캠퍼스컵(CAMPUS CUP) 사업(이하 캠퍼스컵)을 전면 실시한다고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캠퍼스컵은 부천시 내 4개 대학인 가톨릭대, 서울신학대, 유한대, 부천대 카페에서 일회용컵이 아닌 다회용컵만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부천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3월 4일부터 본교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교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제공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큰 골자다. 카페에서 사용되는 다회용컵 비용은 경기도가 전액 지원하여 학우들의 부담은 없다.


다회용컵을 사용한 후 교내에 있는 ‘다회용컵 QR반납함’이나 ‘다회용컵 일반반납함’에 반납하면 전문업체가 수거하여 살균소독 후 다시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다.
특히, ‘다회용컵 QR반납함’에 다회용컵을 반납할 경우, 환경부에서 1회당 300원, 최대 7만원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를 위해서는 휴대전화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및 ‘랄라루프 서비스’를 가입해야 적립할 수 있다.

본교 시설관제팀은 △텀블러 세척기 △다회용컵 QR반납함 △음료수거함 △다회용컵 일반반납함 위치를 상세히 정리한 캠퍼스컵 지도를 공개했다.
포인트 지급이 가능한 다회용컵 QR반납함은 △중앙도서관 2층 △니콜스관 4층 △김수환관 1층 카페 멘사와 2층에 위치했다.
본교 시설관제팀은 “캠퍼스컵은 경기도와 부천시가 캠퍼스 내 카페에서의 일회용품 사용을 줆임으로써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진행하는 사업”이라며, “학우들의 긍정적인 참여와 다회용컵 반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기업 경기광역자활센터에서 운영 중인 ‘라라워시’가 HACCP 인증과 함께 살균과 검사 등을 주기적으로 실행하고 있다”며, “젖병 소재로 알려진 PP로서 섭씨 120도까지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안전한 재질”이라 밝혔다.
권민제 기자 (writming0314@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