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3일 11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이 헌법재판소에서 열려 11시 22분 헌법재판소의 전원 일치 의견으로 파면됐다.
이에 따라 윤 대통령은 대통령직을 상실해 전임 대통령이 됐다.
문형배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은 “피청구인의 행위는 헌법기관과 국민의 기본권을 훼손하고 이에 따라 대통령의 의무 사항인 헌법 수호에 대한 의무를 저버렸다며 피청구인을 파면하는 것이 국가적 손실보다 이익이 크다”고 선고문에서 밝혔다.
한편, 헌법재판소 주변 안국역 일대에는 탄핵 찬성 측의 집회와 탄핵 반대 측의 집회가 동시에 진행됐다. 이에 가대알리는 헌법재판소의 선고 전 안국역 집회 현장에 나가 집회에 참석한 양측 대학생을 인터뷰했다.
탄핵 찬성 집회에 참석한 김현성(가명)씨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결과가 어떻게 될 거 같냐는 가대알리의 질문에 “8:0으로 탄핵 인용될 것이다. 12.3 계엄령을 통해 모두가 보지 않았느냐”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내란의 죄를 범했으며 대통령 측에서 쫒겨나야죠” 라는 반응을 보였다.
만약 탄핵이 인용되거나 기각 시 발생할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에 “기각될 거라 생각을 안 해봤다. 기각된다면 독재국가가 될 것이고 인용된다면 평범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평화로운 세상이 될 거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반대로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한 박현민(가명)씨는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결과가 어떻게 될 거 같냐는 질문에 “4:4로 기각될 것이다. 애국 보수 성향이라고 할 수 있는 재판관들과 중립적인 재판관이 있지만 현재 대통령 지지율이 무섭게 올라오고 있기 때문에 4명이 기각 의견을 낼 것이고 나머지 분들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와 민주당에 대해 친분이 있기 때문에 인용 의견을 낼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탄핵이 인용되거나 기각 시 발생할 사회적인 문제에 대한 질문에 “탄핵 인용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만약 기각이 된다면 민주당 측에서 탄핵 심판 결과에 대해서 승복할 수 없다며 다시 국회에서 대통령과 총리 등에 대하여 탄핵을 시도하려고 협박할 수 있을 거 같다”고 자기 생각을 밝혔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인용 결정 후 정청래 국회법사위원장은 기자들을 만나 “민주주의의 적을 민주주의로 물리쳐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민 여러분 만세”를 외쳤다.
여당인 국민의힘 역시 입장을 밝혀 “헌재의 결정을 겸허히 받아들인다”며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반면, 윤갑근 윤 대통령 측 대리인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인지 참담한 심정”이라고 밝히며 자리를 떠났다.
이번 윤 대통령의 탄핵 인용으로 인해 우리나라는 조기 대선을 실시하게 됐다. 현재까지 조기대선 실시일은 6월 초가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현 기자(mvp2450@naver.com)
편집인: 조우진 편집국장 (국제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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