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대학 축제 속 바뀌는 주점문화, 서울시립대학교는?
1. 식품 조리 판매의 경우, 완제품만 가능하다. 2. 주류의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판매가 허가되지 않는다. 다음은 올해 축제를 앞두고 주점 운영 수요 조사 전, 총학생회에서 각 학부 과로 안내한 ‘대동제 부스 운영 방침’의 일부이다. 두 줄만 읽어보아도 이번 축제 기간에 주점 운영은 불가능할 거거라 예상이 된다. 대학 축제의 꽃으로 불리던 주점이 어쩌다 이런 타격을 입게 되었을까. 지난해 5월, 대학 축제 기간을 앞두고 교육부에서는 주세 법령 준수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주세법에 따르면, 주류 판매업 면허를 받지 않고 주류를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동안 관습적인 문화로 여겨졌던 대학의 ‘주점’ 문화가 위법임을 통지한 것이다. 조리의 경우 직접적으로 제재하는 공문이 내려오지는 않았으나, 많은 대학에서 각 관할 세무서에 문의한 결과 위법성이 있는 부분임을 확인하였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총학생회에서도 주점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주점 운영을 해오던 많은 학부과들이 줄줄이 운영을 포기하였고, 기계정보공학/신소재공학/사회복지/공간정보공학/생명과학/도시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