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트리버 다음에는 푸들 데려오면 좋을 것 같은데…” 지난 7월 17일(일), 서울시립대학교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 ‘시립대 동물매개활동에 대해 폭로합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자신을 시립대학교 동물매개활동의 학생 담당자(이하 RA)라고 소개한 A 씨는 해당 게시물에서 “곪아 터지기 직전인 동물매개활동을 직접 운영하고 속속들이 운영하는 저만이 누군가의 인식을 바꿔 놓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폭로의 이유를 밝혔다. 동물매개활동은 시립대학교 생활관(기숙사) 행정실에서 입주생의 심신 안정을 목적으로 진행한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 중 하나다. 타지에서 상경해 우울감 및 자살 충동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위해 시립대학교는 지난 2017년 3월, 3개월가량의 어린 리트리버를 가정 분양받아 키우기 시작했다. 대학알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대형견을 키워 본 경험만으로 지난 2019년 RA(동물매개활동가)에 선발됐다. 프로그램의 목적과 활동 내용을 설명하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제외하면 대형견인 누리를 산책시키고 다루기 위한 어떠한 교육도 없었다. A 씨는 따로 유튜브 영상이나 서적을 참고해 동물매개활동을 공부해야 했다. 또한 학교
이번 학기도 여느 때와 같이 기말고사만을 남긴 채 종강을 앞두고 있다. 학생들은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교재나 필기를 뒤적인다. 시험을 치르는데 필요한 것은 이 정도로 충분한 것 같지만 시험 자료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이름이 하나 더 있다. 바로 ‘족보’이다. 대학에서 족보란 학번을 거쳐 전해 내려오는, 동일한 강의에서 그동안 출제되었던 시험문제와 그 정답을 의미한다. 수험생 시절에도 중요시하던 기출문제이지만 유독 대학 사회에서 족보가 가지는 의미는 꽤 커 보인다. 족보가 시험에 끼치는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사실이 공공연하기에 그만큼 족보는 정보력이 우수한 소수에 의해서만 주고받아지는 듯하다. 그렇기에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릴 것 없이 족보를 찾는 목소리는 많다. 사실 관계는 확실하지 않지만 극단적인 경우 경제적인 거래 또한 존재하는 것 같다. 그런데 이러한 수요와는 별개로 학생들은 족보 문화 자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겉으로 보여지는 모습과 그 속에 숨은 생각은 어쩌면 상반될지도 모르는 일이다. 이러한 궁금증을 시작으로 학우들의 족보 문화에 대한 인식을 취재하였다. 족보 문화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설문을 이용하였다. 설
정부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취업성공패키지 등의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15년 서울시에서는 ‘2020 서울형 청년보장’에 대해 발표했다. 2020 서울형 청년보장은 청년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일자리, 설자리, 살자리, 놀자리로 구성되어 있다. 일자리는 청년들의 일자리 진입 지원 및 안전망 구축, 설자리는 청년들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 및 역량 강화, 살자리는 청년 주거 및 생활 안정 지원, 마지막으로 놀자리는 청년활동 생태계 조성 및 정책 기반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기획재정부는 지난 4월 17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양천구 청년 활동 공간 무중력 지대에서 톡톡 희망사다리의 일환인 ‘청년이 청년에게’ 간담회를 개최해 청년정책에 대한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는 비슷한 연령대의 청년들이 참가하여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정부는 이와 같은 톡톡 희망사다리를 지속 운영하여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고 새로운 정책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기존 청년 정책의 성과를 점검하고 정책 사각지대를 해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에서 청년정책들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지만 부족한 면도 많아
1. 식품 조리 판매의 경우, 완제품만 가능하다. 2. 주류의 경우, 어떠한 경우에도 판매가 허가되지 않는다. 다음은 올해 축제를 앞두고 주점 운영 수요 조사 전, 총학생회에서 각 학부 과로 안내한 ‘대동제 부스 운영 방침’의 일부이다. 두 줄만 읽어보아도 이번 축제 기간에 주점 운영은 불가능할 거거라 예상이 된다. 대학 축제의 꽃으로 불리던 주점이 어쩌다 이런 타격을 입게 되었을까. 지난해 5월, 대학 축제 기간을 앞두고 교육부에서는 주세 법령 준수에 협조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 주세법에 따르면, 주류 판매업 면허를 받지 않고 주류를 판매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그동안 관습적인 문화로 여겨졌던 대학의 ‘주점’ 문화가 위법임을 통지한 것이다. 조리의 경우 직접적으로 제재하는 공문이 내려오지는 않았으나, 많은 대학에서 각 관할 세무서에 문의한 결과 위법성이 있는 부분임을 확인하였다. 이런 상황이다 보니, 총학생회에서도 주점 운영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수밖에 없었다. 결국 주점 운영을 해오던 많은 학부과들이 줄줄이 운영을 포기하였고, 기계정보공학/신소재공학/사회복지/공간정보공학/생명과학/도시사회/
마불편(가명)씨의 휴대폰에는 페이스북과 카카오톡이 없다. 정확히는 있었지만 지워버렸다. 요즘 같은 시대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두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지 않는 불편을, 왜 불편 씨는 굳이 감수하는 것일까? 이유는 지난 4월 26일 개봉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이하 엔드게임)때문이다. 잦은 야근으로 인해 좀처럼 영화를 볼 시간이 없는 불편 씨는 돌아오는 다음 주말 엔드게임을 보기 전, 자그마한 스포일러의 가능성마저 허용하지 않기 위해 세상과의 두 다리를 스스로 끊어버린 것이다. 이런 불편 씨의 이야기가 그저 우스갯소리만은 아니다. 어벤져스와 같은 대작 영화가 개봉할 때면 스포일러 하려는 자와 스포일러 당하지 않으려 하는 자들의 치열한 신경전이 벌어지곤 한다. “스포일러”의 어원은 “망치다”라는 뜻의 영어 단어인 “spoil”에 ~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접미사 “~er”를 결합한 “spoiler”로, 현재는 소설이나 영화 등의 줄거리를 그것을 접하지 않은 사람에게 발설하는 사람 또는 그 행위 등의 의미로 쓰이고 있다. 대표적인 예로, 인터넷상에서 일종의 밈이 되어버린 “절름발이가 범인” 등의 발언이 이에 해당한다. “망치는 자”라는 뜻에 걸맞게, 스포일러는 소
단과대, 학복위에서 진행하는 간식 행사 줄이 길게 늘어져있을 때, 중앙도서관 열람실에 학우들이 많을 때 시험기간임을 느낀다.이 기간에 미래관 b203이나 중앙도서관 3층 열람실을 가보면 분리수거함에 플라스틱 컵으로 넘친다. 왜 컵이 쌓여있을까? 평소보다 많은 학우가 이용하는데 분리수거함이 작아 그런지도 모른다. 아니면 컵 홀더를 빼고 나서 내용물을 버리고 빨대와 일반 쓰레기에 버리는게 귀찮아서 그럴지도 모르겠다. ‘다른 학우도 분리수거 안 하는데 나도 안해도 괜찮겠지’ 일지도 모른다. 다음날 미래관 b203이나 중앙도서관을 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깨끗하게 정리되어있다.밤사이 보이지 않지만, 학교 환경미화원분들이 정리한다. 쓰레기 배출이 많아지는 시험기간에는 남은 음식물로 오염된 용기에서 홀더와 빨대 컵을 따로 분리해야 한다. 아무런 처리 없이 버려진 쓰레기들은 지나가다 볼 때 악취가 나고 눈살이 찌푸려질 뿐이다. 분리수거함 위에 “커피 용기나 캔 음료에 남은 내용물을 비우고 재활용 통에 넣으시기 바랍니다.” 라는 문구가 A4용지에 적혀 붙어있는걸 보면, ‘나와는 상관 없는 일’ 이라고 생각하는 건 옳지 않다. 시험기간에 생기는 컵 무덤을 해결하는 방법은
지난 17일 오전 4시 30분, 경남 진주에서 묻지 마 살인이 발생했다. 여기서 범인인 A 씨는 아파트에 불을 지르고, 4층 아파트 계단에서 대피하는 이들을 향해 흉기를 휘두르는 등 범죄를 저질렀다. 이로 인하여, 아파트 주민 총 18명의 사상자를 발생시켰다. 그리고 이 희생자 중, 어린 11세 여아가 사망하는 일이 발생했다. 그리고 아이를 지키려던 여아의 어머니는 흉기에 찔려, 중상을 입었다. 이번 사건은 국민들로 하여금 분노를 일으키게 했다. 하지만 이 사건은, 비 윤리적일 뿐 만 아니라, 또 다른 이유에서 한 번 더 술렁이고 있다. 그 이유는 다름 아닌 A 씨의 병명 때문이다. A 씨는 조현병을 앓았던 경력이 있는 사람이었다. 조현병은 과거 정신분열병이라고 불리던 질환으로서, 인간의 감정이나 행동 등 다양한 면에서 이상 현상을 발생시키는 질환이다. 왜 이 조현병이 논란이 되었는가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그동안 ‘심신미약’이라는 이유로, 범죄를 저지르고도, 감형을 받은 이들이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은 감형을 받는 거 아닌가에 대해서 많은 논란이 일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정신의학과 전문의들은 이런 사건들로 인하여 조현병에 대해서 편견을 가지게
“병명이 반드시 명시되어야”…생리공결제 이용 ‘혼란’ 2학기부터 새롭게 시행 중인 생리공결제의 승인 요건을 두고 잡음이 발생하고 있다. 총학생회에서 발표한 ‘인정 가능 서류’와 학과 사무실에서 인정하는 서류가 서로 달라 생긴 일이다. 지난 27일, 학생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게시판에는 생리공결을 신청하려 했으나 “알려진 것과는 달리 생리공결을 인정받기 위해서는 진료확인서에 '생리통'이라는 정확한 병명이 기록되어 있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되었다. 학우들은 해당 글에 수십개의 공감을 표시하였고, 댓글로 불편함을 호소했다. 그런데, 생리공결제가 뭐지? 생리공결은 여학생들이 월경일 전후로 극심한 통증에 시달려 병원 진료를 받았을 때 강의 출석을 인정해주는 제도이다. 현재 우리 학교에서는 공결 신청서를 작성한 후, 기간 내에 발급 받은 병원 진단서나 진료확인서 등을 학부(과) 사무실에 제출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생리공결은 한 학기 최대 4회 사용할 수 있으며, 같은 수업에서는 최대 3회까지 사용 가능하다. 왜, 출석 인정을 받지 못했을까. <시대알리>는 에브리타임에 글을 작성한 이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게시물의 내용과 인터뷰
대학기본역량 진단? 그게 뭐야? 지난 6월 2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8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1단계 가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평가에서 서울시립대학교를 포함한 일반대 120곳과 전문대 87곳이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었고, 일반대 40곳과 전문대 46곳은 2단계 진단 대상 대학으로 분류되었다. 결과가 발표되자 각 학교의 희비가 조금씩 엇갈렸고, 각종 매체에서는 평가 결과를 비중있게 다뤘다. 그렇다면 대학기본역량 진단이 대체 무엇이기에 대학가 최대 이슈로 꼽히고 있는 것일까? 쉽게 설명하자면, ‘2018 대학기본역량 진단’은 지난 2015년에 처음 실행되었던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보완·수정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는 박근혜 정부가 도입한 정책으로, 전국의 대학을 6개 등급으로 나누어 A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에 속한 학교의 정원을 등급별 차등을 두어 감축하고, 하위 등급(D+등급, D-등급, E등급)에 속한 학교에는 국가장학금 미지급, 학자금 대출 제한,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 폐교심의 등의 불이익을 주었다. 그리고 대학기본역량 진단은 문재인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정책으로, 기존 대학 구조개혁 평가와는 달리 일
대동제 이모저모 지난 5월 15일부터 나흘 동안 우리 학교에서 대동제가 진행되었다. 개교 100주년이라는 상징적인 해를 맞아 준비된 공연 프로그램들과 개성 넘치는 참여부스들이 모처럼 캠퍼스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끝난 축제를 되돌아보는 의미에서 <시대알리>는 이번 대동제에 관한 기사를 준비했다. #처음처럼을 못 파는 건 처음이라 교육부는 지난 5월 1일, ‘대학생 주류 판매 관련 주세 법령 준수 안내 협조’라는 공문을 각 대학교로 보내 축제 기간 교내에서의 주류 판매를 금지해 달라고 요청하였다. 현행 주류 판매 관련 주세 법령에 따르면 “주류 판매업 면허를 받지 않고 주류를 판매하면 조세범 처벌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라는 규정이 있는데, 이에 따라 교내 노상 주점 운영이 불법행위라는 것이다. 이번 조치로 인해 올해부터 우리 학교 축제에서도 주류 판매가 이뤄지지 않았고, 몇몇 학생들은 이러한 조치가 축제의 참여율과 재미를 반감시킬 것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하지만 축제 기간 중 주류 판매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사건·사고가 감소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관측도 존재하는 만큼 주류
교내 부조리, 이대로 괜찮은가? 지난 4월 11일, 익명의 글쓴이가 ‘2018년도 환경공학부 학생회를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다음 카페 ‘서울시립대 광장’, 페이스북 ‘서울시립대학교 대나무숲’, 에브리타임 익명 게시판 등에 게시하였다. 작성자는 2박 3일간의 환경공학부 총 MT에서 실시된 여장 및 장기자랑 행사에 대해 폭로하였다. 해당 글에 따르면, 환경공학부 신입생들은 조마다 한 사람씩 여장해야 했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장기자랑에 참여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새내기들은 선정적인 동작과 가학적인 행위를 해야만 했고, 선배들은 상품을 받아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가하거나 심사평을 남기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글쓴이는 행사가 마무리된 이후 행사 사진을 밖으로 유출하지 말라는 공지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하며 여장과 장기자랑이 부적절한 행위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기획한 학생회에 책임을 묻고 싶다며 글을 마무리하였다. 해당 글이 게시된 이후, 제보자의 고발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다. 학생회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 공론화를 한 것은 학생회를 비난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경솔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고, 학생회의 권위가 두려웠을
안녕하세요, 표지모델입니다 : 민하진 도시사회학과 17 1. 자신을 한 단어로 표현해주세요! 저를 한 단어로 정의하는 것은 어려운 것 같아요. 대신 어떤 사람이 되고 싶냐고 물어보면 사람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할 거예요. 사람다운 사람이 된다는 건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지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다보면, 완벽히 이루지 못하더라도 그 순간순간들이 저에게 충분히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2. 평소 잘 웃고 다니는데, 원래 그렇게 밝은 성격이신 건가요? 그렇다기보다는, 웃으니 자연스레 밝아졌어요. 평소에 웃음이 많은 사람들은 그 예쁜 웃음이 얼굴에 배어드는지 인상이 좋아요. 그걸 보면서 제게 더 신경을 쓰게 된 것 같아요. 외모와는 다른 차원으로요. 나이가 들면 자신의 인상에 책임을 져야 한다고도 하잖아요? 그런 말이 괜히 생긴 건 아닌 듯해요. 자주 웃으니까 보조개도 생겼답니다. 웃으려 노력하니 자연스럽게 얼굴에 웃음 흔적이 남는 게 신기하기도 했어요 :) 3. 특별한 대외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무엇인지, 주로 어떤 활동을 하는지 알려주세요! 지난 1학기부터 퍼실리테이션 학회 <이팩트>에
맛집 톺아보기 - 떡볶이 편 - ※ 톺아보다: 샅샅이 훑어가며 살피다. 대한민국의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대표 간식 떡볶이. 주머니 사정이 여의치 않은 대학생들에게는 든든한 한 끼 식사가 되기도 합니다. 시립대 주변에도 다수 분포하는 떡볶이 가게. 그 개수만큼 맛과 조리법도 다양한데요. 이번 특집기사는 수많은 떡볶이 가게 앞에서 안절부절못할 당신을 위해, 학교 주변 떡볶이 가게를 비교 및 분석해보았습니다. 이번 기사에서는 정문 쪽 떡볶이 가게를 다룹니다! 일반적으로 학생들이 많이 방문하는 세 곳, 가위바위보, 청년다방, 레드박스가 그 대상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메뉴로 분석을 진행하였고, 평가 기준은 맛, 양, 그리고 가성비임을 미리 알려드립니다. (*모든 평가는 작성자 주관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 가위바위보 참치떡 – 3500원 / 1인분 참치주먹밥+치즈+떡볶이의 준말인 참치떡은 손바닥보다 큰 주먹밥을 떡볶이 안에 넣고, 그 위에 치즈를 올린 메뉴입니다. 한 끼 식사로도 결코 부족하지 않은 양입니다. 살짝 얼얼한 매운맛이 주먹밥 속 참치마요의 느끼함을 잘 잡아주는 균형 있는 맛입니다. 치즈와의 궁합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떡은 상당히 쫀득한 편이
덕질 Zone: 흑백만화 탐방 이불 밖은 위험하다 못해 위협적인 겨울이다. 전기장판 위에서 한 손엔 귤을, 한 손엔 휴대폰을 쥐고 있는 독자가 많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매번 휴대폰만 부여잡고 웹툰만 보고 있기도 재미없지 않은가. 때로는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로 추천하는 ‘흑백 만화책들’, 주의할 점은 온전히 필자들의 취향으로 가득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진지하게 꽤 재밌다. 1. 원펀맨 만화를 찾다보면 어디선가 한 번 쯤은 굉장히 인상깊게 생긴 대머리 캐릭터를 본 적이 있지 않은가? 그 중 열에 아홉은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일 것이다. 주인공이 적들을 원펀치로 쓰러뜨린다는 의미로 제목도 ONE-PUNCH MAN이다. 그렇다, 히어로물이다. 이 정도 되면 사이타마는 주인공 버프로 재수없어 보일수도 있는데(...) 그 나름대로 인간성도 넘치고 생각보다 겸손한 매력까지 겸비한 재밌는 캐릭터다. 2. 하이큐 아직 많이 안 나왔다, 지금이라도 빠르게 정주행할 수 있다. 스포츠 관심 없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재밌기 때문이다.” 여러분도 이참에 하이큐 정주행으로 배구에 대한 지식을 쌓아보자. 각 포지션에 천재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