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 되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하나의 공식이 통용되어 왔다. "데이터를 국내에 두어야 주권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그 공식은 2025년 9월, 대전에서 무너졌다. 국가 시스템을 멈춘 하나의 사고 2025년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빠르게 확산되며 정부24를 비롯한 다수의 공공 행정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복구가 어려운 것으로 분류된 데이터는 약 858TB. 이는 스마트폰 사진 한 장(약 3MB)을 기준으로 약 2억 8천만 장에 해당하는 규모다. 개인이 평생 동안 찍는 사진의 양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주민등록, 세금, 복지 시스템까지 동시에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데이터는 해외가 아닌 국내, 그것도 국가가 운영하는 시설에 저장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발생한 국가 시스템의 동시 중단 사태였다. 무너진 것은 위치가 아닌 ‘구조’ 사고 원인 분석에서 드러난 핵심은 기술 결함이 아닌 데이터 운영 구조에 있었다. 백업 데이터가 주 서버와 동일한 공간에 보관되어 있었고, 재난 상황에서도 이중화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과 이란 간 무력 충돌이 장기화되며 원유 수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정부는 자원안보 위기 경보를 ‘주의’ 단계로 격상하고 공공부문 에너지 절감 조치에 나섰다. 지난 3월 25일 0시부터 전국 공공기관을 대상, 차량 5부제를 의무화한다고 발표한 것이다. 차량 번호 끝자리에 따라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공공기관 종사자들의 자가용 출퇴근을 줄여 연료 소비를 절감하겠다는 취지다. 휘발유·경유 등 내연기관 승용차는 5부제 적용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업무 수행에 필수적인 차량은 예외적으로 운행이 허용된다. 긴급 차량과 공용 업무 차량, 장애인 사용 차량 등은 제한 대상에서 제외되며,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 역시 기관별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허용된다. 이번 조치는 자원안보 위기 경보 해제 시까지 유지되는 한시적 수요 관리 대책으로, 현재 민간 부문은 자율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다만 국제 유가 상승이나 에너지 수급 상황이 추가로 악화될 경우 민간 차량 5부제 의무화 등 추가 조치가 시행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5부제 시행 일주일…달라진 출근길 풍경 공공기관 차량 5부제 의무화와 민간 차량 5부제 자율 참여가 시행된 지 일주일이 지났다. 평소와
4월 8일 오후 7시 30분, 국제학사 450호 총학생회 대회의실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제60대 총학생회장단 재선거 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재선거에는 선거운동본부 '선명'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개표는 한국외대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92조(투표 성립 요건)에 따른 투표율 30% 요건이 충족되면서 이루어졌으며, 총학생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이번 재선거는 4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었다. 총 유권자 9,739인 중 3,076인이 투표에 참여하여 최종 투표율 31.58%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는, 총 3,076표 중 찬성 2,991표(97.24%), 반대 83표(2.70%), 기권 2표(0.07%)로 집계되어, 선거운동본부 '선명'은 득표율 97.24%와 함께 서울캠퍼스 제60대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됐다. 한국외대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106조(당선공고)에 따라 개표 결과 공고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동안 이의 제기를 받으며, 해당 기간 내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 이의 제기 및 기타 문의는 중앙재선거관리위원회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당선 정보- 선거운
제60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단독 출마한 선거운동본부 '선명’이 공약과 출마 배경을 상세히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2026년 4월 6일 진행되었으며, 학사제도 개혁부터 기숙사 확충, 축제 확대, 군 복무 학습권 보장까지 폭넓은 의제를 다뤘다. 단일 후보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선명’이 제시하는 변화의 방향과 실행 구상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짚어본다. '선명' 출범의 의미 — 새 총장 임기와 함께 새 출발 '선명'은 "따사로운 봄날의 햇빛처럼 외대의 내일을 더욱 선명하게 비추겠다"는 의지로 출범했다. 2026년은 새로운 총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해로, 두 후보는 총학생회 역시 이 출발을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흐릿하게 지나가는 문제가 아니라 분명하게 해결되는 학교,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들의 출마 포부다. 실무 경험이 준 확신, 그리고 한계 인식 김하은 후보는 24년도 LD학부 학생회장, 25년도 제59대 총학생회 교육정책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우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제도를 설계하고 학교 본부에 설계안을 제시하여 결과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제60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부 ‘선명’의 재선거운동이 오늘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운동은 지난달 31일에 시작되어 오늘(4/6)까지 일주일간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정문과 후문, 강의실, 나무계단 등 곳곳에서 진행됐다. 선거 유세 현장에서 후보자들은 선거운동본부원들과 함께 공약을 소개하고, 선거 유세곡을 부르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선거운동본부원 “선명한 외대 만드는 데 일조하여 뿌듯해” 제60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부 '선명'의 선거운동본부원 이혁(한국어교육·21) 학우는 “정책과 공약을 만들면서 외대를 더 선명하게 만드는 데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고, 이어서 “투표율이 30%를 넘겨서 우리의 노력이 새로운 총학생회장단의 발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학우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제60대 총학생회장단 재선거는 정회원 자격을 가진 모든 학우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4/7일(화) 08:30부터 4/8일(수) 18:30까지 양일간 각 학과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배포된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세권 기자 (dhwlddj0518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제60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부 ‘선명'(이하 선명)의 공약이 발표됐다. 선명은 시설·안전, 생활·복지, 소통·연대, 문화·브랜딩, 진로·취창업, 교육, 지역연계·청년정책, 재정·거버넌스, 법인 정상화 등 9개 분야 공약을 내걸었다. 공약집을 보면 학사제도 개선과 장학 확대, 학식 정상화, 캠퍼스 공간 정비 같은 생활밀착형 공약이 두드러진다. 외대알리는 이번 기사를 통해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부 선명 측이 제시한 공약집을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전임 총학생회 공약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분석을 시도했다. * 다만 본 기사는 선본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선거에 대한 판단은 학우 개개인의 선택에 맡겨져야 할 사안이다. 외대알리는 공약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맥락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자 한다. [시설·안전] 선명의 시설·안전 공약은 전임 총학생회 박동보다 적용 범위가 넓다. 박동이 야외 농구장 개선, 체육시설 대관 시스템, 낙후 시설 관리 등 비교적 구체적인 운영 개선과 보수에 초점을 맞췄다면, 선명은 잔디광장 녹지화, 미활용 야외공간 재설계, 잔디운동장 이용 권리 확대, 국제학사 환경 정비, 노후
무전공 제도가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본교)에 도입된 지 1년이 지났다. 당초 이 제도는 학생들에게 충분한 전공 탐색 기회를 제공하고, 학생 선택 중심 교육 과정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그러나 실제 운영 과정에서는 이러한 취지와 달리 여러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특히 계열 단위로 선발하는 2유형 무전공 (이하 계열 모집)의 경우, ▲전공 탐색의 실효성 부족 ▲정보 제공 미흡 ▲학생 자치 공간 부재 등 구조적 문제가 복합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외대알리(이하 본지)는 계열 모집을 중심으로, 무전공 제도의 운영 실태와 한계를 살펴봤다. ‘무전공 제도의 도입 배경’ 교육부의 ‘2025~2027년 대학 혁신 지원사업 기본계획’에 따르면, 무전공 선발 비율에 따라 대학에는 최대 4~10점의 가산점이 부여된다. 이 중 자유전공학부(유형 1)는 모집 정원의 10% 이상, 계열 모집(유형 2)은 15%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이에 따라 본교는 2025학년도부터 무전공 선발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2026학년도 기준 자유전공학부(유형 1) 324명(10.11%), 계열 모집(유형 2) 511명(15.94%) 등 총 835명(26.05%)을 무전공으로 선발했으며, 이는
*[알리어답터는] ‘외대알리’와 ‘얼리어답터’의 합성어로, 외대알리의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많은 외대생들이 궁금해 했지만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인물들을 인터뷰하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인터뷰이의 진솔한 목소리를 왜곡없이 전하겠습니다. 한국학 연구소, 한국문화원에 이어 이번에는 주벨기에EU한국대사관을 방문하여 박윤래 참사관을 만나보았다.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그녀는 외무고시 합격 이후, 약 20년 간 선진 대한민국의 외교를 위해 힘써왔다. 오늘은 그녀와의 만남을 통해 외교관이 되는 법, 외교관의 삶, 그리고 한-벨 관계의 중요성을 알아보고자 한다. *본 인터뷰는 주벨기에EU한국대사관의 공식 입장과는 무관한 인터뷰이 개인의 입장임을 알려드립니다. Q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1. 안녕하세요, 주벨기에 대사관 겸 주EU대사관 겸 주나토 대표부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박윤래 참사관입니다. 만나서 반갑습니다. 저는 이곳 벨기에에서 양자와 유럽 의회, 그리고 공공 외교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담당 업무가 변경되어 지금은 EU 경제와 유럽 의회 파트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Q2. 주벨기에EU한국대사관 소개
지난 2일 19시 사이버관 소강당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제60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부 ‘선명’의 후보자 공청회가 진행됐다. 한국외대 총학생회칙 선거시행세칙 제56조에 의하여 시행된 이번 공청회는 총학생회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생중계됐다. 이번 재선거에는 선거운동본부 선명이 단일 후보로 출마했으며, 총학생회장에 김하은(LD·23) 후보, 부총학생회장에 한수연(중국외교통상·23) 후보가 출마했다. 김 정후보는 “등록금심의위원회 현장, 해커톤 회의 현장, 4년 만에 성사되었던 전체 학생총회의 뜨거운 열기를 기억한다”, “학생의 권리가 단순한 일시적인 요구에 그치지 않도록 구조 속에서 분명히 자리 잡도록 하겠다”라며 출마 소견을 밝혔다. 한 부후보는 “그동안 다양한 논의와 시도가 있었지만 그것들은 학우 여러분들께서 충분히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과정이 공개되지 않았다”, “이제는 결과만을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과정과 그 결과가 이어지는 그 흐름까지 전부 투명히 공개하겠다”며 출마 소견을 발표했다. 공청회는 학내 언론 질의, 서면 질의, 자유 질의 순으로 이어졌다. “실현 가능성 도마 위… 후보자 공약 집중 점검” 첫 순서는 성적 평가
극장 산업 위기론에 무색하게, 주말의 영화관 로비는 여전히 혼잡하다. 매점 창구마다 길게 늘어선 관객들의 줄 끝에는 단순히 영화 한 편을 보는 행위를 넘어, 그날만 손에 넣을 수 있는 한정판 굿즈나 특수관에서의 특별한 체험을 기다리는 이들이 서 있다. 전반적인 침체 국면 속에서도 특정 소비 지점만이 활기를 띠는 이 풍경은, 극장을 찾는 목적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관객들은 더 이상 스크린 속 이야기만을 소비하지 않는다. 한정판 굿즈, 특수관 상영, 현장 체험처럼 오직 극장에서만 가능한 경험이 관람의 주요 동기가 되고 있다. 영화라는 콘텐츠 자체보다 '극장 안에서의 경험'에 주목하는 이 변화는 영화 산업의 흥행 공식 자체를 바꾸고 있다. 숫자가 증명한 흥행 공식의 변화 올해 한국 영화산업의 주요 지표는 앞서 언급한 관람 경험 중심 소비 구조의 전환을 수치로 뒷받침하고 있다. 지난 23일 발표된 영화진흥위원회의 결산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2월 한국 영화의 매출 점유율은 12.0%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를 제외하면 2005년 이후 12월 관측치 중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연간 누적 매출액 또한 전년 대비 39.4% 감소한 것으로 나타
*[알리어답터는] ‘외대알리’와 ‘얼리어답터’의 합성어로, 외대알리의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많은 외대생들이 궁금해 했지만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인물들을 인터뷰하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이 시리즈를 통해 인터뷰이의 진솔한 목소리를 왜곡없이 전하겠습니다. 다들 한번쯤은 해외에서 길거리를 걷다가 K-POP을 접한 경험이 있을 것이다. 전 세계를 강타하는 K-문화의 지배력은 2026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더 이상 어색하지 않다. 그 힘의 원천에는 누구보다 우리 문화를 사랑하고 용감하게 해외 취업에 도전한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동문들이 굳건히 존재한다. 이에 외대알리는 비상의 끝을 모르는 한류의 원천이자 해외 취업의 길라잡이가 되어줄 나예린 실무관(프랑스학·19)을 만났다. 나 실무관은 현재 주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온라인 홍보와 케이팝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Q. 자기소개 부탁 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한국외대에서 프랑스학과 BRICs학을 전공했고, 현재 주벨기에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이하 브뤼셀 한국문화원)에서 근무 중인 나예린 실무관입니다. 온라인 홍보와 케이팝을 담당하고 있고, 다양한 문화가 교차하는 유럽의 수도 벨기에
* [위클리레터]는 외대알리가 매주 주요 시사 이슈를 선정해 독자에게 건네는 오피니언 시리즈입니다. 빠르게 소비되는 뉴스 너머에서, 지금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질문을 던지고자 합니다. 2025년 7월과 9월, 정부는 두 차례에 걸쳐 민생회복소비쿠폰(이하 민생지원금)을 지급했다. 1차 민생지원금의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적게는 15만원에서 많게는 45만원이 개인에게 지급됐고, 2차 민생지원금은 건강보험료 등 기준에 따라 국민의 90%에게 1인당 10만원을 추가로 지급했다. 총 예산 13.9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재정 복지 사업이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장기적인 경기 불황, 소상공인의 생활고 등을 해결하기 위한 정책 수단이었다. 2차 민생지원금 지급 이후 불과 반년이 지나지 않은 현재, 설을 앞두고 많은 지방자치단체들이 또 한번의 민생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충북 보은군과 영동군의 경우, 26일부터 각각 인당 60만 원, 50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고물가에 허덕이는 소상공인의 아픔에 공감하고 경기활성화의 필요성에 대해 반대하는 사람은 없다. 다만 민생지원금이 가져올 부담에 대한 우려도 만만치 않다. 민생지원금은 경기 회복의 필요악인가
미국 실리콘밸리발 생성형 AI 혁명이 전 세계를 강타한 지 3년이 지났다. 놀라운 기술 발전의 이면에는 ‘디지털 문화 제국주의’라는 짙은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챗GPT(ChatGPT)와 같은 글로벌 거대언어모델(LLM)이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하지만, 비영어권 국가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 맥락을 이해하는 데에는 여전히 구조적 한계를 드러낸다.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자국의 데이터와 인프라로 AI를 구축하는 ‘소버린 AI(Sovereign AI, 주권 AI)’가 국가 생존 전략의 핵심 키워드로 부상하고 있다. "이게 삼계탕?"… 시각화로 드러난 AI의 문화 왜곡 글로벌 AI 모델의 한계는 실제 테스트 결과에서도 분명히 확인된다.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VANK)’가 진행한 글로벌 상용 AI 모델의 이미지 생성 실험은 데이터 편향이 어떻게 문화 왜곡으로 이어지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준다. 대표적인 사례는 한국의 대표 보양식인 ‘삼계탕’이다. ‘삼계탕을 그려달라’는 요청에 글로벌 AI는 뚝배기에 닭 한 마리가 통째로 들어간 전통적인 모습(오른쪽) 대신, 정체를 알 수 없는 면발이 둥둥 떠 있는 이미지(가운데, 왼쪽)를 생성했다. 마치 일본의 라멘이나 베트남·태국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동아리연합회의 회칙 위반 정황이 포착됐다. 외대알리 취재 결과 회칙 위반 의혹이 있는 사안은 ①중임 금지 규정에도 인준 분과위원장이 중임한 점 ②보궐선거 무산에도 전체동아리대표자회의(이하 전동대회)를 거쳐 분과위원장을 선출하지 않고 인준 분과위원장 체제를 유지한 점이다. 동아리연합회 운영에는 학생들의 자치회비가 사용되는 만큼, 동아리연합회 운영위원들에게는 엄격한 회칙 준수가 요구된다. 동아리연합회의 적절한 공식 해명과 시정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2025년 11월 28일 선거운동본부 ‘파동’의 윤재원(LT·25) 정후보자, 이요셉(영어교육·22) 부후보자가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제43대 동아리연합회 선거에서 각각 제43대 동아리연합회 회장, 부회장으로 당선됐다. 이들은 지난 1일부터 서울캠퍼스 동아리연합회 회장단 직책을 수행 중이다. 외대알리는 이요셉 현 동아리연합회 부회장과 지난해 ‘파동’ 선거운동본부원 2명이 2025년 동아리연합회 분과위원장으로 활동하던 시기, 인준 분과위원장의 중임을 금지한 회칙과 선출 절차 규정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울캠퍼스 동아리연합회 회칙 제99조(중임)는 인준 분과위원장의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는 지난 7일 2026학년도 학부⋅대학원 등록금을 3.19%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지난해 등록금을 5% 인상한 데 이어 불과 1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또다시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는 것이다. 학교 측은 현재 불안정한 재정 여건을 이유로 등록금 인상이 불가피하며, 인상 시 학생들의 요구안을 수용해 본예산에 반영하고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재학생들의 반응은 차갑다. 양 캠퍼스 총학생회는 1년 전 등록금 인상 당시 약속한 요구안이 여전히 이행되지 않았고, 등록금 인상 이후 행정적 연속성과 책임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등록금 인상안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실제로 학교 측은 지난해 등록금 인상 당시 인상분 전액을 학생들에게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이는 지켜지지 않았다. 또한 이번 등록금 인상의 주체인 제12대 총장 집행부의 임기가 1월 말, 제12대 총장의 임기는 2월 말 종료되어 인상 이후 예산 집행에 대한 책임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것이 양 캠퍼스 총학생회의 공통된 의견이다. 총학생회는 지난 6일 예산조정팀과 기획조정처장과의 면담을 진행했고, 이후 양 캠퍼스 총학생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