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평가로 달라진 대학 수업, “경쟁보다 학습에 집중”
“학점 경쟁 스트레스 줄어” 학생들이 체감한 변화
절대평가의 의미는 학습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있어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의 성적 평가 방식이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바뀌고 있다. 상대평가는 학생 간 성적을 비교해 일정 비율에 따라 학점을 부여하는 평가 방식인 반면, 절대평가는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그에 따른 학점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절대평가를 경험한 학생들은 경쟁에 대한 부담이 줄고 학습 자체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학기 절대평가 과목을 수강한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A 씨(22)는 가장 크게 느낀 변화로 학습에 더 집중하게 된 것을 꼽았다. 그는 “학생들 간 경쟁이 줄어 수업 분위기가 편안해졌다”라며 “결과 보다 과정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라고 답했다. 특히 “그동안 석차를 가르기 위해 나오던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 문제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기에 절대평가 제도를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또 다른 학생 B 씨(21)는 절대평가가 학생 간 경쟁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됐느냐는 질문에 “어느 정도 그렇다”라고 답했다. 가장 크게 체감한 부분 역시 ‘학점 경쟁에 대한 스트레스 감소’였다. 학생들 사이에서 협력적인 분위기가 형성됐다는 점도 눈에 띈다. 상대평가에서는 같은 수업을 듣는 학생이 경쟁 대상이 될 수 있지만, 절대평가에서는 다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