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18시 30분, 가톨릭대학교 제3대 정경대학 학생회장 선거 투표 결과 선거운동본부 ‘새봄’ 이영현 (행정학과·22) 학생회장 후보가 당선됐다. ‘새봄’은 실투표수 648표 중 찬성 629표, 반대 10표, 기권 9표를 얻어 97.07%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진행됐다. 개표 요건이 33.3%에 미달해 지난달 27일 중선위는 총선거세칙 56조 2항에 근거해 2일간 연장 투표를 결정했다. 투표 마감 약 1시간 전, 개표 요건인 33.3%를 초과해 개표가 성사됐으며, 최종 투표율은 33.85%다. 12월 1일까지 이의제기기간을 거쳐 당선이 확정될 예정이다. 권민제 기자 (writming0314@gmail.com)
"수업이 끝나고 교수님이 저희를 따로 불러서 말씀하셨어요. 우리 과에 내년부터 신입생이 없을 거라고." 대구대학교 사회학과 3학년 한세정(22·여) 씨는 하루아침에 자신의 학과가 폐지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날은 학생회 출범식 날이었다. 각 학과의 학생회들이 나와 인사를 하는 자리에서 폐과 소식을 접한 한씨는 "허탈한 기분에 친구와 울면서 집에 돌아왔다"고 밝혔다. 올해 학생회가 된 한씨는 업무에 미처 적응하기도 전에 'Memorial Party(학과 장례식)'을 준비해야 했다. 대구대학교는 지난 2021년 신입생 대규모 미달 사태를 겪은 후 구조조정에 들어갔다. 학생을 위해 취업에 유리한 실용학과를 늘렸고,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은 학과는 신입생 모집을 중단했다. 한씨가 재학 중이던 사회학과도 2025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단 학과 중 하나였다. 학교 측은 일방적으로 폐과 예정을 통보했다. 학생들에게 아무런 논의나 질문도 없었다. 한씨는 "앞으로 학과 학생 수가 적어질텐데, 그럼 정규 수업도 줄어들지 않겠냐"며 "적어도 3년은 학교를 다녀야 하는 신입생들이 가장 불안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구대학교 사회학과 학생들은 전과나 편입을 준비하거나 기존의 졸업
지난 27일, 제46대 가톨릭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는 제3대 정경대학 학생회장 선거 연장 투표를 결정했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된 투표에서 정경대학 선본 '새봄'(이하 새봄)은 개표요건이 33.3%에 미달했고, 중선위는 총선거세칙 56조 2항에 근거해 연장 투표를 결정했다. 28일 20시 30분 기준 정경대학 학생회장 선거 투표율은 29.15%로 투표 성사를 위한 33.3%까지 약 4%, 80명의 투표 인원이 필요하다. 가대알리는 지난 21일 정경대학 재학생들의 알권리를 위해 새봄 이영현 후보자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덧붙여서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하고자 한다면 ‘학생 선거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동의’(이하 개인정보동의)에 참여해야 한다. 가톨릭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있는 링크와 가대알리 기사를 통해 관련 방법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제 개인정보동의를 했다면,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할수 있다. 투표는 중선위가 보낸 링크를 통해 할 수 있다. 로그인을 누르고, 학번과 전화번호를 누르고 아래에 있는 이용약관 및 개인정보처리방침에 동의한다는 칸을 각각 누르도록 한다. 이후 인증번호를 누르고 해당하는 단위에 투
오늘 28일 이틀째 폭설로 서울은 28.6cm, 수원은 무려 43cm의 기록적인 폭설을 보여 흡사 재난영화를 방불케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설상가상으로 폭설로 인해 대부분의 대중교통이 지연되거나 아예 운행을 안 하는 경우가 벌어져 통학하는 학생들이 불편을 겪기도 했다. 폭설 상황으로 인해 아예 등교가 불가능해지자 오늘 오전 경기도교육청은 대부분의 학교에 휴교나 휴업을 권고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일부 등교가 불가능한 학생은 학교 측에 이러한 상황을 문의했으나, 학교 측에서는 아침 시간 내에 별다른 공지를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전화를 직접 돌린 한 학우는 학내 익명 커뮤니티(에브리타임)에 “경기도 외곽에 사는데 아예 이동이 불가하다. 그래서 학교 측에 전화로 문의했는데 부서끼리 다른 부서에 문의하라고 전화 돌리기를 했다”며 분통을 표하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은 55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한때 인기 게시글로 올라가기도 했다. 해당 게시글이 올라온 뒤 학교에서는 사유서를 내면 출석이 인정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공지의 내용은 “수업이 온라인 수업과 병행하여 진행이 가능하고, 현장 수업(오프라인 수업)으로 진행할 경우 사유서를 제출하는 학생에 한해
지난 27일 18시 30분, 가톨릭대학교 제33대 총학생회장 선거 투표 결과 선거운동본부 ‘너울’ 김민구(공과대·20) 정후보와 박정훈(정경대·20) 부후보가 당선됐다. ‘너울’은 실투표수 2417표 중 찬성 2,201표, 반대 133표, 기권 83표를 얻어 91.06%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이번 선거는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투표율은 34.40%로 개표 요건인 33.3% 이상을 달성해 개표가 성사됐다. 오는 11월 29일까지 이의제기기간을 거쳐 당선이 확정될 예정이다. 권민제 기자 (writming0314@gmail.com)
지난 27일 18시 30분, 2024년 가톨릭대학교 학생자치기구 총선거가 마무리됐다.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진행됐으며, 개표 요건인 33.3% 이상을 달성해 개표가 성사된 단위는 총학생회장단을 포함해 △인문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이과대학 △약학대학 △총동아리연합회 7개 단위다. 단과대학, 총동아리연합회 단위별 투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가톨릭대학교 제28대 인문대학 선본 '광명’은 투표율 33.33%로 실투표수 415표 중 찬성 396표, 반대 6표, 기권 13표를 얻어 95.4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가톨릭대학교 제3대 공과대학 선본 '새길’은 투표율 35.76%로 실투표수 598표 중 찬성 582표, 반대 6표, 기권 10표를 얻어 97.3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가톨릭대학교 제2대 사회과학대학 선본 '대로’는 투표율 40.73%로 실투표수 310표 중 찬성 280표, 반대 19표, 기권 11표를 얻어 90.32%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가톨릭대학교 제6대 이과대학 선본 'CORE’는 투표율 43.78%로 실투표수 236표 중 찬성 225표, 반대 6표, 기권 5표를 얻어 95.3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가톨릭대학교 제15대 약학
경희대학교(이하 경희대) 서울캠퍼스 학생회관 내부에 엘리베이터가 존재하지 않아 학생들이 7층 건물을 걸어 올라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학교 측은 엘리베이터 설치 계획이 계속 변동된다는 입장이지만, 최근 서명 운동이 진행되는 등 엘리베이터 설치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현재 경희대 서울캠퍼스 건물 중 학생회관, 음악대학, (구)한의대 건물에는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지 않다. 해당 건물들은 강의실, 동아리방, 학생회실 등 다양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그중에서도 학생회관은 1960년에 지어진 7층 건물이며, 40개가 넘는 동아리방과 휴게실, 심리상담센터, 인권센터 등 대학 생활에 중요한 각종 시설이 위치해 있다. 특히, 오는 12월 경희대학교 학생지원센터의 학생회관 이전이 결정되며 학생들의 접근성 문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에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학생∙소수자인권위원회(이하 학소위) 울림이 올해 2학기 대동제(9/25~9/26)와 지난 11월 4일부터 7일까지 총 6일간 교내에서 학생회관 엘리베이터 설치 서명운동을 진행했으며, 학생, 교수, 시민 등 총 1,054명이 서명했다. 장애 학생은 학생회관 입구에 들어가는 것부터 난관이다. 학생회관은 지
[편집자의 말] 가대알리는 학내언론 중 유일하게 학생자치기구 후보자 공청회 현장 취재에 나섰습니다. 학우들의 후보자들에 관한 공약 검증과 함께 후보자들의 학내 현안에 관한 의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학우들의 알권리와 유권자로서 투표권 행사에 도움이 되도록 두 차례에 걸쳐 공청회 현장을 보도합니다. 현장을 그대로 담기 위해 최대한 전문을 싣고자 노력했음을 알려드립니다. 2부에는 이어서 △중선위 공통질의 및 사전 질문이 진행됐다. 중선위 공통 질의는 총 4개이며, 각 단위의 공약과 특성에에 따라 사전 질문이 이루어졌다. 사전 질문 수합은 지난 18일 중선위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고되었다. 가대알리는 공통 질문과 사전 질문 중 주요 질의에 대한 내용을 전달하고, 가대알리가 질의한 내용도 함께 전달하고자 합니다. 이번 질의 시간의 전문은 가톨릭대학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cuk_vot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총학생회 선본 ‘너울’ 공통 질의 및 사전 질문] 총학생회장단 ’너울’ 선본 김민구 정후보(정보통신공학부·20)는 지난 10월 23일에 진행된 임시 전체 학생대표자 회의가 정족수 미달로 중단이 된 사태에 대해 “전체 학생 대표자 회의는 모든 학생 자
[편집자의 말] 가대알리는 학내언론 중 유일하게 학생자치기구 후보자 공청회 현장 취재에 나섰습니다. 학우들의 후보자들에 관한 공약 검증과 함께 후보자들의 학내 현안에 관한 의견들이 많이 나왔습니다. 따라서, 학우들의 알권리와 유권자로서 투표권 행사에 도움이 되도록 두 차례에 걸쳐 공청회 현장을 보도합니다. 현장을 그대로 담기 위해 최대한 전문을 싣고자 노력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지난 20일, 가톨릭대학교(이하 본교) 니콜스관 N301에서 본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중선위)가 개최하는 학생자치기구 후보자 공청회(이하 공청회)가 개최됐다. 오늘 공청회는 생활과학대를 제외한 8개 단위 △총학생회 △인문대학 △정경대학 △공과대학 △사회과학대학 △이과대학 △약학대학 △총동아리연합회 후보들이 참여했다. 오늘 진행된 공청회는 △개회 △후보자 지지연설 △후보자 출마소견 및 공약설명 △중선위 공통질의 및 사전 질문 △Q&A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총학생회 선본 ‘너울’ 정후보자 및 부후보자에 대한 지지연설 및 출마소견과 공약설명] 총학생회장단 정후보자 지지자로 이동윤(정보통신공학부·20) 학우는 “김민구 후보는 작년에 미숙한 언행으로 인해 많은 학우에게 실망을 끼
최근 등장한 대학 내 책 불법복제 유통 문제에 대해 대학생들과 출판업계 관계자, 교수들이 모여 해결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토론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불법복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전공책 구매에 드는 경제적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아 말했다. 25일 오후 2시 국회박물관 내 국회체험관에서 '대학생이 말하는 디지털 불법복제 현장 실태와 대안'을 주제로 한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대학 내 수업 교재를 구매하는 대신 전자문서(PDF)로 불법 복제해 활용하는 사례가 늘면서 이에 대한 대학생들의 생생한 인식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조발제는 최예진 숭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학생과 이예준 충남대학교 물리학과 학생이 '대학생이 말하는 디지털 불법 복제'를 주제로 시작했다. 이어 최낙진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교수가 '디지털 불법 복제 실태 및 대안'을 주제로 발제를 이어나갔다. 최 씨는 "대학 내 디지털 불법 복제의 대표적 사례는 전공 서적과 학습 교재의 PDF 불법 복제"라며 "대학교재는 가격이 비싸고, 학생들이 많은 과목을 수강하며 비용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경제적 부담이 대학 내 불법복제의 주
[편집자의 말] ‘가대생의 소리’는 가톨릭대 구성원(학생, 교수, 직원)의 목소리를 칼럼으로 담아낼 수 있도록 기획한 가대알리의 가톨릭대 구성원 참여 칼럼 코너입니다. 사라진 대자보의 문화를 대신하기 위해 본 코너를 기획했기에 가대알리의 편집방향과 의견과 다를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현재 가톨릭대학교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대변할 대표자를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각 학과, 단과대, 그리고 총학생회 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학생들은 자신의 소신에 따라 객관적으로 투표할 것을 기대합니다. 그 중 특히 주목할 만한 후보로 33대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너울]이 눈에 띕니다. [너울]은 전신인 32대 총학생회 [파도]의 정신을 이어받겠다는 의지를 밝히며, 정책자료집에 시설, 문화, 교육, 복지, 학생자치라는 다섯 가지 주요 키워드를 담았습니다. 하지만 그들이 제시한 정책들이 과연 현실적으로 실현 가능한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책자료집 분석 결과, 총 32개의 공약 중 실현 가능성이 희박한 공약은 5개, 그리고 [파도]의 공약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으로 보이는 공약은 15개에 달합니다. 이로 인해 독창성과 실효성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제28대 가톨릭대학교 인문대학 본선거에 ‘광명’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단독 등록했다. ‘광명’의 인문대학 학생회장인 문준호(국사학과·23) 76명의 추천인을 얻어 필요 추천인 수인 62명을 넘어 후보등록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24일, 가대알리는 문준호 인문대학 학생회장 후보를 만나 정책자료집 및 출마소견서 등에 제시된 공약을 검증하고, 인문대학 학우들이 주목할 만한 단과대학 내 현안과 학생 자치 사회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인문대학 선거운동본부 ‘광명’과 후보자 소개] Q. 출마 동기와 배경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코로나19는 인문대학의 와해에 기름을 부었습니다. 인문대학이 학생을 지키지 못하고 사분오열된 후, 지금 가장 큰 위기를 맞았습니다. 학교는 종교학과의 폐과 이후 프랑스어문화학과를 다음 목표로 삼았습니다. 우리는 학과 하나를 잃었고, 결코 둘을 잃을 수는 없습니다. 인문대학의 존폐 위기에서 우리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우리뿐입니다. 지난 5월 사태 당시, 저는 국사학과 2학년 대표 자격으로 대자보를 게시하였습니다. <가톨릭대학교는 인문학의 분노를 목도하라>. 신학대학을 보유하고 있는 가톨릭대학교에서 인문학을 경시하는 참담한 상
제15대 가톨릭대학교 약학대학 본선거에 ‘약진’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단독 등록했다. 선본 ‘약진’의 약학대학 학생회장 도현석(약학과·22) 후보는 68명의 추천인을 얻어 필요 추천인 수인 50명을 넘어 후보등록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22일, 가대알리는 도현석 약학대학 학생회장 후보를 만나 정책자료집 및 출마소견서 등에 제시된 공약을 검증하고, 약학대학 학우들이 주목할 만한 현안과 학생 자치 사회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약학대학 선거운동본부 ‘약진’과 후보자 소개] Q. 출마 동기와 배경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도현석 : 학교를 입학할 때부터 지금까지 학교생활을 지낼 수 있던 원동력 중 하나는 선배들을 비롯한 학생회의 도움 덕분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에 보답하고자 약학대학에서 학생들이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출마했습니다. Q. 올해가 거의 끝나고 있습니다. 총장도 바뀌고 신입생 역시 들어오는 지금 가톨릭대학교의 학생자치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무엇인지 후보자님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도현석 : 2024년은 학생자치사회의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학생과 학교 간의 간담회를 비롯하여 총학생회의 노력으로 학생들의 목
제2대 가톨릭대학교 사회과학대학 본선거에 ‘대로’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가 단독 등록했다. 선본 ‘대로’의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조강천(심리학과·23) 후보는 83명의 추천인을 얻어 필요 추천인 수인 50명을 넘어 후보등록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22일, 가대알리는 조강천 사회과학대학 학생회장 후보를 만나 정책자료집 및 출마소견서 등에 제시된 공약을 검증하고, 사회과학대학 학우들이 주목할 만한 현안과 학생 자치 사회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사회과학대학 선거운동본부 ‘대로’와 후보자 소개] Q. 출마 동기와 배경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조강천 : 올해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간담회가 제 출마의 시작점이었습니다. 그때 보았던 우리 학우들의 학생자치를 위한 열정과 의지에 큰 감동을 받았습니다. 컨퍼런스홀을 가득 채운 학우들의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간담회가 끝난 후에도 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현실에 안타까움을 느꼈습니다. 총학생회와 우리 가톨릭대학교 학우분들께서 열심히 노력했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학과와 단과대 학생회의 부재로 인해 각 단위에서 의견을 모아 전달하는 ‘연결’의 역할이 부족했습니다. 그리하여 이런 아쉬운 결과가 남았다고 생각합니다.
제33대 총학생회 본선거에 총학생회 ‘너울’ 선거운동본부(이하 선본)이 단독 등록했다. ‘너울’ 선본 김민구 정후보(정보통신공학부·20)와 박정훈 (법학과·20) 부후보는 396명의 추천인을 얻어 필요 추천인 수인 300명을 넘어 후보등록 요건을 충족했다. 지난 19일, 가대알리는 김민구 정후보와 박정훈 부후보를 직접 만나 정책자료집 및 출마소견서 등에 제시된 공약을 검증하고, 학우들이 주목할 만한 학내 현안에 대해 직접 이야기를 나눴다. [총학생회 선거운동본부 ‘너울’과 후보자 소개] Q. 후보자 본인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김민구 : 안녕하세요. 제33대 총학생회 선거에 정후보로 입후보한 정보통신공학부 20학번 김민구입니다. 저는 정보통신공학부 학생회에서 활동을 시작으로 총무부장을 역임했으며, ICT공학계열 축구 소모임 SORE 회장과 국제교류처 기관동아리 CUBIG 회장을 맡아 학생 자치와 교류 활동에 앞장서 왔습니다. 이후 총학생회 ‘파도’에서 대외협력국장으로 활동하며, 학교와 외부 기관 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또한, GS건설 안전보건팀에서 근무하며 체계적이고 실무적인 경험을 쌓았고, 여의도 소재 스타트업에서 Product Man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