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30 (월)

대학알리

잠실센트럴파크 청년주택, 총 238억 원 보증금 피해 위기

서울시 청년안심주택 잠실센트럴파크 강제경매 대책 촉구 기자회견

지난 27일 오전 11시, 잠실센트럴파크 청년주택 비상대책위원회는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강제 경매 중인 청년안심주택 세입자의 보증금 반환 및 주거권 보장을 위한 서울시의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청년안심주택은 서울시에서 주거 안정 및 주거난 해소를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공공임대·민간임대 주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공임대의 경우 주변 시세 대비 30~70%, 민간임대의 경우 75%~85% 수준의 낮은 임대료가 책정되기 때문에 많은 참여자들이 입주를 희망한다. 그러나 청년안심주택으로 공급된 잠실센트럴파크 청년주택이 강제경매에 넘어가는 사태가 발생하며, 입주 청년 134세대가 총 238억 원 규모의 보증금 피해를 볼 위기에 처했다. 기자회견에서 민달팽이유니온 서동규 위원장은 “서울특별시는 전세사기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자체인데 정책사업에서조차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하고 경매 사태가 발생했다”며 “서울시가 당장 책임 있는 자세로 문제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요구했다. 보증금 미반환 위기에 처한 당사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잠실센트럴파크 청년주택 비상대책위원회 노OO 공동대표는 “전세사기가 많아 불안하다는 부모님을 ‘서울시 청년안심주택’이니 믿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