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주영 대학알리 기자 (juyoung.lim@univalli.com)
제주 4·3으로부터 78년이 흘렀다. 국가폭력에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인고의 시간을 견뎌낸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위로와 연대의 마음을 보낸다. 제주 4·3은 이승만 정부가 불순분자 색출이라는 명분으로 도민을 무참히 학살하였던 7년 7개월 간의 국가폭력이었다. 70여 년이 지났지만, 도민들에게는 여전히 현재 진행 중인 시간이기도 하다. 피해자들은 수십 년 동안 독재 정권 하에서의 연좌제 피해와 억압으로 침묵해야만 했다. 인고 끝에 특별법이 제정되어 진상조사가 이루어졌지만, 추산한 인명 피해 3만여 명 중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희생자들은 1만여 명뿐이다. 심지어 제주 4·3에 대한 극우 인사들의 집요하고 악의적인 왜곡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당시 윤석열 정부가 꽂아 넣은 진실화해위원장들은 역사 정의 실현에 힘쓰긴커녕 내란과 국가폭력을 옹호하며 피해자들을 향한 2차 가해에 앞장섰다. 국가가 국민을 '청소'해도 되고, 총칼을 겨누어도 된다는 논리가 민주주의 국가에서 가당키나 한 것인가. 청산하지 못한 과거사가 지금의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극우의 논리로 불거지고 있다. 제주 4·3에 대한 극우의 악랄한 왜곡에 맞서, 지금 국가는 국민에게 저지른 폭력에 대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데이터는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산이 되었다. 그리고 오랫동안 하나의 공식이 통용되어 왔다. "데이터를 국내에 두어야 주권을 지킬 수 있다.” 그러나 그 공식은 2025년 9월, 대전에서 무너졌다. 국가 시스템을 멈춘 하나의 사고 2025년 9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전 본원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빠르게 확산되며 정부24를 비롯한 다수의 공공 행정 서비스가 일시적으로 중단됐다. 복구가 어려운 것으로 분류된 데이터는 약 858TB. 이는 스마트폰 사진 한 장(약 3MB)을 기준으로 약 2억 8천만 장에 해당하는 규모다. 개인이 평생 동안 찍는 사진의 양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이로 인해 주민등록, 세금, 복지 시스템까지 동시에 멈추는 초유의 사태가 일어났다. 데이터는 해외가 아닌 국내, 그것도 국가가 운영하는 시설에 저장되어 있었다. 그럼에도 발생한 국가 시스템의 동시 중단 사태였다. 무너진 것은 위치가 아닌 ‘구조’ 사고 원인 분석에서 드러난 핵심은 기술 결함이 아닌 데이터 운영 구조에 있었다. 백업 데이터가 주 서버와 동일한 공간에 보관되어 있었고, 재난 상황에서도 이중화 체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4월 8일 오후 7시 30분, 국제학사 450호 총학생회 대회의실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제60대 총학생회장단 재선거 개표가 진행됐다. 이번 재선거에는 선거운동본부 '선명'이 단독 후보로 출마했다. 개표는 한국외대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92조(투표 성립 요건)에 따른 투표율 30% 요건이 충족되면서 이루어졌으며, 총학생회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스타그램 라이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이번 재선거는 4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되었다. 총 유권자 9,739인 중 3,076인이 투표에 참여하여 최종 투표율 31.58%를 기록했다. 개표 결과는, 총 3,076표 중 찬성 2,991표(97.24%), 반대 83표(2.70%), 기권 2표(0.07%)로 집계되어, 선거운동본부 '선명'은 득표율 97.24%와 함께 서울캠퍼스 제60대 총학생회장단으로 당선됐다. 한국외대 총학생회 선거시행세칙 제106조(당선공고)에 따라 개표 결과 공고 시점으로부터 24시간 동안 이의 제기를 받으며, 해당 기간 내 이의 제기가 없을 경우 당선이 최종 확정된다. 이의 제기 및 기타 문의는 중앙재선거관리위원회 이메일을 통해 가능하다. -당선 정보- 선거운
제60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단 선거를 앞두고, 단독 출마한 선거운동본부 '선명’이 공약과 출마 배경을 상세히 밝혔다. 이번 인터뷰는 2026년 4월 6일 진행되었으며, 학사제도 개혁부터 기숙사 확충, 축제 확대, 군 복무 학습권 보장까지 폭넓은 의제를 다뤘다. 단일 후보로 치러지는 이번 선거에서, ‘선명’이 제시하는 변화의 방향과 실행 구상이 어떤 의미를 갖는지 짚어본다. '선명' 출범의 의미 — 새 총장 임기와 함께 새 출발 '선명'은 "따사로운 봄날의 햇빛처럼 외대의 내일을 더욱 선명하게 비추겠다"는 의지로 출범했다. 2026년은 새로운 총장의 임기가 시작되는 해로, 두 후보는 총학생회 역시 이 출발을 함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흐릿하게 지나가는 문제가 아니라 분명하게 해결되는 학교, 막연한 기대가 아니라 체감할 수 있는 제도적 변화를 만들겠다는 것이 이들의 출마 포부다. 실무 경험이 준 확신, 그리고 한계 인식 김하은 후보는 24년도 LD학부 학생회장, 25년도 제59대 총학생회 교육정책국장을 역임했다. 그는 "단순히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우들의 목소리를 수렴해 제도를 설계하고 학교 본부에 설계안을 제시하여 결과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제60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부 ‘선명’의 재선거운동이 오늘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선거운동은 지난달 31일에 시작되어 오늘(4/6)까지 일주일간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정문과 후문, 강의실, 나무계단 등 곳곳에서 진행됐다. 선거 유세 현장에서 후보자들은 선거운동본부원들과 함께 공약을 소개하고, 선거 유세곡을 부르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선거운동본부원 “선명한 외대 만드는 데 일조하여 뿌듯해” 제60대 서울캠퍼스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부 '선명'의 선거운동본부원 이혁(한국어교육·21) 학우는 “정책과 공약을 만들면서 외대를 더 선명하게 만드는 데 일조한 것 같아 뿌듯하다”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고, 이어서 “투표율이 30%를 넘겨서 우리의 노력이 새로운 총학생회장단의 발족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학우들의 적극적인 투표 참여를 당부했다.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제60대 총학생회장단 재선거는 정회원 자격을 가진 모든 학우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4/7일(화) 08:30부터 4/8일(수) 18:30까지 양일간 각 학과 단체 카카오톡방을 통해 배포된 링크를 통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세권 기자 (dhwlddj0518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제60대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부 ‘선명'(이하 선명)의 공약이 발표됐다. 선명은 시설·안전, 생활·복지, 소통·연대, 문화·브랜딩, 진로·취창업, 교육, 지역연계·청년정책, 재정·거버넌스, 법인 정상화 등 9개 분야 공약을 내걸었다. 공약집을 보면 학사제도 개선과 장학 확대, 학식 정상화, 캠퍼스 공간 정비 같은 생활밀착형 공약이 두드러진다. 외대알리는 이번 기사를 통해 총학생회장단 선거운동본부 선명 측이 제시한 공약집을 바탕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하고, 전임 총학생회 공약과의 비교를 중심으로 분석을 시도했다. * 다만 본 기사는 선본에 대한 지지나 반대를 목적으로 하지 않으며, 선거에 대한 판단은 학우 개개인의 선택에 맡겨져야 할 사안이다. 외대알리는 공약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정보와 맥락을 전달하는 데 초점을 두고자 한다. [시설·안전] 선명의 시설·안전 공약은 전임 총학생회 박동보다 적용 범위가 넓다. 박동이 야외 농구장 개선, 체육시설 대관 시스템, 낙후 시설 관리 등 비교적 구체적인 운영 개선과 보수에 초점을 맞췄다면, 선명은 잔디광장 녹지화, 미활용 야외공간 재설계, 잔디운동장 이용 권리 확대, 국제학사 환경 정비, 노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