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7 (수)

대학알리

인권·동물권

시립대엔 동물원이 있다

“개는 안면 근육 없어…” 철창 속 리트리버 ‘누리’

 

“리트리버 다음에는 푸들 데려오면 좋을 것 같은데…”

 

지난 7월 17일(일), 서울시립대학교 에브리타임 자유게시판에 ‘시립대 동물매개활동에 대해 폭로합니다’는 제목의 게시물이 업로드됐다. 자신을 시립대학교 동물매개활동의 학생 담당자(이하 RA)라고 소개한 A 씨는 해당 게시물에서 “곪아 터지기 직전인 동물매개활동을 직접 운영하고 속속들이 운영하는 저만이 누군가의 인식을 바꿔 놓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폭로의 이유를 밝혔다. 동물매개활동은 시립대학교 생활관(기숙사) 행정실에서 입주생의 심신 안정을 목적으로 진행한 RC(Residential College) 프로그램 중 하나다. 타지에서 상경해 우울감 및 자살 충동을 호소하는 학생들을 위해 시립대학교는 지난 2017년 3월, 3개월가량의 어린 리트리버를 가정 분양받아 키우기 시작했다.

 

대학알리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그는 대형견을 키워 본 경험만으로 지난 2019년 RA(동물매개활동가)에 선발됐다. 프로그램의 목적과 활동 내용을 설명하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제외하면 대형견인 누리를 산책시키고 다루기 위한 어떠한 교육도 없었다. A 씨는 따로 유튜브 영상이나 서적을 참고해 동물매개활동을 공부해야 했다. 또한 학교 측에 전문가 초빙을 요청해 누리의 산책을 위한 교육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러나 A 씨에 따르면 생활관 측은 예산이 많지 않다는 이유로 저렴한 훈련사를 알아볼 것을 요구했고, 단 8회의 훈련이 주어졌다. 그마저도 일반 가정이었다면 한 명에서 두 명의 보호자를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진행해야 하는 교육을 10명의 직원이 나누어 이수한 것이다.


동물매개활동에 열중하던 A 씨는 어느새 누리의 건강 관리와 돌봄 전반을 떠맡았다고 호소했다. 폭로 내용에 따르면 기본적인 사료 급여 정량이 없어 A 씨가 지퍼백으로 일일이 소분해야 했고, 누리의 귀에 궤양이 발생했음에도 적극적인 해결 의지가 없어 A 씨가 직접 병원에 데려가야 했다. 병원은 ‘육류 알레르기’를 진단했다. A 씨는 각종 육류를 하나하나 먹여 보며 누리에게 어떤 알레르기가 있는지 밝혀냈다. 그가 RA 활동을 하기 전에는 귀 청소와 양치 등 누리를 위한 기본적 돌봄마저 부재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A 씨의 돌봄이 열악한 환경까지 개선할 수는 없었다. 누리의 집은 통행이 잦은 로비 입구 근처, 기숙사생뿐 아니라 택배 기사나 배달원 등이 끊임없이 왕래하는 곳에 있다. 더불어 누리가 평소 생활하는 철창은 실내 흡연실 바로 옆에 자리했다. 낯선 외부인과의 접촉, 피할 수 없는 소음, 그리고 담배 연기에 삼중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는 환경이다. 이뿐아니라 보금자리가 개방된 탓에 때로 날카로운 물질이나 개에게 유독한 음식이 누리의 집 안에서 발견되는 아찔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누구나 '동물매개활동견'에게 다가갈 수 있다는 사실이 누리에게는 오히려 위협이 된 것이다. 

 

배변을 위한 산책 시간을 제외하면 누리는 생활관 로비의 집 안에서 무기력한 하루를 보냈다. A 씨는 누리의 생활 환경 개선을 위한 정식 보고서를 제출했지만 학교는 고려하겠다는 답변만을 회신했다. 이런 상황에서 한 생활관 관계자는 A 씨에게 “누리가 떠나면 다음 견종은 푸들이 좋겠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 팬데믹 사태로 인해 동물매개활동이 중단됐다. 방학 동안 시립대 생활관이 생활치료 시설로 전환되었고, 누리의 거처 역시 불투명해졌다. 생활관 직원들이 누리 임시 보호를 거절해 결국 급한 대로 A 씨가 누리를 겨울방학 두 달여 간 임시 보호했다. 이듬해 여름 및 겨울방학 기간에도 시립대 생활관은 또다시 생활치료 시설로 전환되었고, 이 기간 동안 누리는 애견 호텔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A 씨는 대학알리와의 인터뷰에서 “동물매개활동의 성공적 사례도 없을뿐더러, 우리 학교가 이를 선도할 역량도 없다고 판단된다”며, “동물 매개 활동은 영구적으로 폐지되고 진행돼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여생을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환경과 주 보호자가 필요하다. 그러나 대형견인 누리의 입양처를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라며 누리의 가정 입양 필요성과 함께 우려를 전했다.


한편, 해당 폭로 게시글에 첨부된 인명부에는 서울시립대 동물매개활동 폐지와 누리의 가정 입양을 바라는 225명의 시립대 학생이 참여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는 “연예인병?”...누리의 불편보다 실익이 더 중요하다는 발언도

 

지난 9월 22일(목), 대학알리는 시립대학교 생활관 실장 및 관장과 인터뷰를 가졌다. 생활관 측은 폭로 내용 대부분을 부인했고, 누리에게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주장했다. 이하 일문일답.

 

-동물 매개 활동은 어떤 취지인가.

 

실장: 20대 학생의 자살률은 굉장히 높지 않나. 대학생들의 스트레스는 더하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경제적 문제, 진로에 대한 고민 등 불만족스러운 상황이 계속 있다. 우리 기숙사에서도 실제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는 학생이 나오기도 했다. 이걸 막을 방법이 없어서, 2017년 9월에 개를 보며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는 ‘정서 순화 심신 안정’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지난 3월, 시립대신문이 대형견인 누리의 산책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실장: 산책 프로그램은 누리를 데리고 나가서 누리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에게 누리를 소개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동물을 매개로 하지만 실제로는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프로그램이지, 동물을 위한 프로그램은 아니다. (누리를 통해) 낯선 사람에게 말을 건넬 수 있고, 대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경험이다. 코로나19로 모든 활동이 중단돼 지금은 활동할 수 없지만, 대신 개는 직원이 매일 산책시킨다. 학생들은 누리를 예뻐해 주는 역할이고 누리 관리는 직원의 몫이다. 그래서 개는 지금도 관리가 잘 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시립대신문 보도 사실이 아니라는 것인가.
 

실장: 사실이 아니다. (시립대신문 보도에 따르면) 누리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주장이 있다. 사실이라면 누리에게 물어봐야 한다. 그런데 누리가 말을 못 하니까 알 수 없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털이 빠진다거나 설사한다거나 체중이 줄어드는 증상이 있어야 하는데, 건강하다. 무슨 근거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하나. 우울해 보인다고 하지만, 개는 안면 근육이 없어서 표정을 알 수가 없다.


-누리 거주 공간이 누리에게 적절하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다. 택배가 자주 들어 소음이 심하고, 흡연 구역도 있다. A 씨도 이에 대해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한다.

 

실장: 지난 2019년 12월부터 코로나가 발생했기에, A 씨가 실제 RA를 했던 시간은 짧다. 본인은 몇 년 한 것처럼 말했지만 몇 달 안 되지 않나. (A 씨에게) 뭔가 안 좋은 의도성이 있는 것 같다. 한마디로 억하심정이 생겨서 그런 것 같은... 물론 학생을 비난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A 씨가 느낀 것은 오해다. 그가 한 것은 극히 일부고, 예뻐해 주는 역할밖에 없다. 나머지, 누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모른다. 그러면서 모든 것을 자기가 다 아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정확하지 않다고 본다.


 -A 씨 주장하는 것은 많은 부분을 본인이 책임졌다는 것인데.

 

실장: 이야기했듯 일부를 했고, 그것은 빙산의 일각이다. 물론 빙산의 일각도 빙산이긴 하다. (생활관은) 처음에 A 씨가 누리를 데리고 가는 줄 알았고, A 씨도 데려간다고 말했다. 그런데 갑자기 집 사정이 생겨서 안 된다는 식으로 얘기했다. 우리는 면접에서 “나중에 RA 그만둘 때 (개를) 데려갈 것이냐" 라고 물어보면서까지 RA를 뽑는다.


-입양되지 않았을 때를 대비한 매뉴얼은 있나.

 

실장: 그것도 다 고려했다. 플랜 A는 일단 RA가 데려가는 거고, 플랜 B는 이미 (누리와) 유대 관계가 형성된 직원이 데려가는 것이다.

 

-두 가지 다 어려운 상황으로 저희가 파악했다.

 

실장: 플랜 B의 직원이 퇴사해 얼마 전 지방으로 갔다. 그러나 지금도 누리를 보러 온다. 플랜 C도 있다. 또다른 직원에게 ‘웬만하면 누리를 데려가라’고 꼬시는 중이다. 해당 직원은 대형견을 키워 본 경험이 있고, 마당도 있어서 누리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다. 이미 다 ABC 플랜이 있는 것이다. 플랜 B까지는 ‘나가리’ 됐지만. 그런데 사실 플랜 B의 직원이 직장을 이쪽 근처로 또 옮긴다고 한다. 그 직원은 누리를 데리고 가고 싶은 열의를 가지고 있다. 나중에 공개 모집하면 신청할 것이다. 마지막엔 최종 공개 모집을 할 것이다.
 

-지금은 공개 모집 중이 아닌 것인가.

 

실장: 그렇다. 아직 거기까지 안 갔다.

 

-보호자 찾는 과정이 소극적이지 않냐는 지적이 있었다.

 

실장: 우리가 누리를 계속 데리고 있어야 해서 그렇다. 우리는 자살 위험을 막기 위해 동물매개활동을 하고 있다. 누리에게는 역할이 있고, 나는 (누리가) 한두 명을 위해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보낼 수 없는 처지다. 그리고 밤에  나와서 누리를 하염없이 바라보고 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누리를 보며 마음의 안정을 찾는 것이다.


-개를 무서워하는 학생들이 로비를 지나갈 때마다 불편함을 느끼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실장: 개가 있는 자리는 펜스로 막혀 있고, (밖으로) 못 나온다. 누리가 불편한 것보다 개로서 (공익을) 이루러 왔고, 심지어는 자살까지도 막을 수 있다는 실익이 더 크다고 생각한다.

 

-누리의 환경을 개선할 계획은 없는지.

 

실장: 자살 예방법이 통과돼서 지난 8월부터 시행되고 있다. (동물매개활동 대신) 자살 예방을 위한 새로운 대안이 나온 것이다. 동물 매개 활동을 하지 않고 자살 예방 교육으로 진행할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누리는 올해 은퇴가 예정돼 있다.

 

-누리가 올해 은퇴한다는 것인가.

 

실장: 타임테이블상 그렇다. 그러나 동물매개활동 폐지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누리는 계획상 은퇴를 하는 것이다. 누리는 올해까지 학교에 있고, 내년 1월 1일부터 갈 자리를 알아본다.

 

관장: 운영위원회가 보통 11월, 12월에 열린다. 그때 만약 이 아이템(동물매개활동)을 계속한다고 결정이 나면 (누리를) 바꿔치기 해야 한다. 그때부터 (입양처를) 알아봐야지. A, B 플랜은 끝났다니까 C 플랜이나 공개 모집 준비를 해야 한다.

 

실장: 누리가 입양이 안 될까 봐 걱정하는데, 그것은 기우라고 본다.

 

-입양이 잘 될 거라고 보는 것인지.

 

실장: 걱정하는 사람들은 (누리가) ‘강아지도 아닌데 어떻게 입양이 되냐’고 하지만, 그건 본인 생각일 뿐이다. 군견도 은퇴할 때 일반 분양하는데 경쟁자가 많다. 군견이 왜 인기가 좋냐면, 일단 검증된 자질과 명예가 있다. 누리도 마찬가지로 검증된 자질과 명예가 있다. 누리는 그 과정(동물매개활동)에서 상대방의 마음을 읽어 주고 풀어 주는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다. 누리는 품종도 굉장히 좋다. 예전에 코로나 전에는 기숙사 마스코트였다. 산책을 하면 모든 사람이 다 관심을 가졌다. 그러다가 코로나19 이후 (동물매개활동이) 중단되었으니, 화려한 날은 갔다.
 

관장: 그래서 더 불쌍해 보인다. (활동을) 그렇게 하다가 못 하고, 저기에만 갇혀 있어 보이니까.

 

-아까 잠깐 누리를 봤는데 기운이 없어 보였다.

 

관장: 기운이 없어 보이기는 한다.

 

실장: 연예인병이 조금 있다. 사람이 와서 좋다고 하면 난리가 난다. 사실 누리는 일반 가정집 개보다는 훨씬 행복하다. 가정집 개들이라도 이렇게 산책을 많이 하고 넓은 공간에서 살고...(그러지는 못한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실장: 우리는 (사태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란다. 이건 다분히 학생들의 필요성에 의해서 하는 것이고, 우리는 개인적으로 이 프로그램이 지속됐으면 좋겠다. 그런데 이제 끝나게 됐다. 논란이 자꾸 붙으니까 누가 하겠나. 아마 간부 운영위원회에서는 폐지로 갈 것 같다. 이건 필요한 프로그램이고, 아까 얘기했듯 동물 학대 논란이 붙는 건 참 넌센스다. 누리는 체계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병이 있었으면 진작에 조치됐을 것이다.

 

 

동물행동교정 전문가 “누리에게는 새로운 자극 필요해”

 

대학알리는 누리의 상태를 보다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 전문가의 자문을 구했다. 소견을 낸 이대훈 훈련사는 행동 교정사 1급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100마리 이상의 반려견의 오프라인 교육을 진행한 동물행동교정의 전문가다.
 

다각도로 촬영한 약 40분간의 동영상을 통해 누리의 상태를 관찰한 이대훈 훈련사는 “사람이 오면 (좋아서) 난리가 난다"는 생활관 관계자의 말과는 달리 누리가 ‘참을성이 좋다'고 의견을 냈다. 또 “누리는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면서 터치해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거나, 사람을 피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반응을 ‘사람을 좋아해서'라고 해석하긴 어렵다. 오히려 잘 참아 주는 것에 가깝다”라고 덧붙였다.

 

이 훈련사는 누리의 적응력이 다른 개에 비해 뛰어나다는 점을 짚으며 “누리니까 (적응이) 가능한 것이다. 누리가 천 마리중에 한두 마리 나온다고 이야기하긴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리트리버라는 견종이 배려심이 뛰어나다. 훈련을 따로 받았을 수도 있지만, 그중에서도 누리가 참을성이 좋은 편"이라 언급했다. 이에 더해 “사람이 앞에 지나다녀도 안쪽으로 숨지 않고, 손길도 딱히 피하지 않으니 본인을 만져달라고 (철창) 앞에 나와 있다고 사람들이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누리가 나와 있는 이유는 직원 사무실이 보이는 철창 앞을 본인의 휴식 공간이라 정했기 때문일 것”이라 밝혔다.

 

대학알리의 관찰 결과, 누리는 무기력하게 누워있다가도 형광 조끼를 입은 시설부 직원을 보면 벌떡 일어나 꼬리를 흔들었다. 시설부 직원들이 돌아가며 야외 배변 산책을 시키기 때문이다. A 씨에 따르면 누리는 하루 세 번 15분씩 산책을 나가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이 훈련사는 “리트리버라는 개는 부지런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개다”라며 “하루에 두 번 산책한다고 가정했을 때, 한번 할 때 한 시간은 시켜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방향이든 현재 누리한테는 새로운 자극이 필요하다. 무기력하고, 혼자서 논다거나 장난감을 뜯는 등의 행동도 보이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했다.

 

이 훈련사는 어떤 환경이 누리에게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도 조언했다. 그에 따르면 우선 대형견이 생활할 공간적 여유가 있어야 하고, 보호자가 누리에게 투자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충분해야 한다. “겨울이 되면 강아지들도 살이 튼다. 틈틈이 빗질도 해 주고, 컨디셔너도 발라주고, 어떻게 강아지를 케어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적절한 환경을 갖춘 보호자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마당 딸린 전원 주택에서 키운다면 하루에 2시간에서 3시간 정도 산책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그러나 원룸에서 키운다고 가정하면, 본인이 하루에 4에서 5시간, 길면 7시간까지 밖에서 누리를 놀아 줄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그 정도로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지 않나” 며 누리를 입양하기에 충분한 자격을 갖춘 보호자의 조건을 학교에 건의하는 방법을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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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근 기자

문명을 야만의 이야기로, 빛을 어둠으로 거두고자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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