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3.18 (토)

대학알리

서울시립대학교

덕질 Zone: 흑백만화 탐방

덕질 Zone: 흑백만화 탐방

 

 

  이불 밖은 위험하다 못해 위협적인 겨울이다. 전기장판 위에서 한 손엔 귤을, 한 손엔 휴대폰을 쥐고 있는 독자가 많을 것이라 확신한다. 하지만 매번 휴대폰만 부여잡고 웹툰만 보고 있기도 재미없지 않은가. 때로는 아날로그적 감성으로 돌아갈 필요가 있다. 그런 의미로 추천하는 ‘흑백 만화책들’, 주의할 점은 온전히 필자들의 취향으로 가득하다는 점이다. 하지만 진지하게 꽤 재밌다.
 

1. 원펀맨

  만화를 찾다보면 어디선가 한 번 쯤은 굉장히 인상깊게 생긴 대머리 캐릭터를 본 적이 있지 않은가? 그 중 열에 아홉은 원펀맨의 주인공 사이타마일 것이다. 주인공이 적들을 원펀치로 쓰러뜨린다는 의미로 제목도 ONE-PUNCH MAN이다. 그렇다, 히어로물이다. 이 정도 되면 사이타마는 주인공 버프로 재수없어 보일수도 있는데(...) 그 나름대로 인간성도 넘치고 생각보다 겸손한 매력까지 겸비한 재밌는 캐릭터다.

 

2. 하이큐

  아직 많이 안 나왔다, 지금이라도 빠르게 정주행할 수 있다. 스포츠 관심 없는 독자도 쉽게 읽을 수 있다. “재밌기 때문이다.” 여러분도 이참에 하이큐 정주행으로 배구에 대한 지식을 쌓아보자. 각 포지션에 천재성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모여 한 팀이 되면서 우승을 향한 결의를 다진다. 서로에게 좋은 경쟁심을 유발하며 성장하는 모습은 덤. 보고 있자면 자연스럽게 마음이 훈훈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독보적이지 않은 주인공 보정으로 주변인들도 하나같이 매력적이고 같이 성장하는 모습이 잘 드러나는 편.

 

3. 명탐정 코난

  2n년 간 살면서 이 만화 한 번 보지 않은 사람이 있을까. 필자는 코난이 나름 ‘전 연령대’ 만화라고 자부할 수 있다. 애니메이션으로 더 익숙하지만 만화책으로는 90권이 넘어가는 거대한 분량을 자랑 중이다. 너무 길어서 못 읽겠다는 생각이 드는가? 아니다. 우리는 에도가와 코난이 쿠도 신이치이며, 검은조직과 싸우기 위해 모리 란네 집에 얹혀 살고 있다는 사실은 다 알고 있다. 그것만 알면 여러분은 90권 중 어떤 권을 집어들어도 추리소설 읽는 것처럼 즐겁게 읽을 수 있다. 매 권 마다 스토리와 무관한 사건이 하나씩은 일어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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