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방학특집] MOP의 대책 없는 홍카오(홍콩, 마카오) 여행기!
[방학특집] MOP의 대책 없는 홍카오(홍콩, 마카오) 여행기! Intro 청소 시간에 대걸레질을 하다 친해져 모임 이름도 MOP(대걸레)가 된 나와 절친한 두 친구들. 고등학교 3년 내내 같은 반에서 생활한 우리 셋이 아무 대책도 없이 겨우 숙소만 예약하고 홍콩 공항으로 뚝 떨어진 사연은 이렇다. 청소 후에는 꼭 아이스크림을 먹고, 다음 수업에 늦을 때까지 수다를 떨며 이상한 우정(?)을 만들어온 MOP는 셋 다 여행을 좋아한다는 공통점이 있었다. 곧 잘 함께 여행을 다니던 우리는 “해외에서도 놀아 보는거야~”라고 의기투합해 홍콩행 비행기를 끊었다. 하지만 여행준비는 순탄치 않았다. 우리는 고등학교 졸업 후 각기 다른 학교로 흩어져 만나기도 힘들었고, 다들 바빴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출국 한 달 전까지 여행을 위한 준비를 거의 하지 못했다. 딱 하루 숙박할 곳과 막연히 보고 싶은 곳 한 곳 밖에 정하지 못했었다. 우리는 갑자기 “무계획”도 나쁘지 않다는 행복회로를 돌렸고, 기왕지사 이렇게 된 것 이번 여행의 콘셉트를 무계획으로 잡았다. 그렇게 우리의 대책 없는 막무가내 여행이 시작되었다. 독자 여러분도 기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