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과학대학의 J 교수가 2019년 1학기 자신의 강의 중 부적절한 맥락에서 ‘미투’와 ‘룸살롱’을 언급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3월 12일, J 교수는 자신의 일본 유학 시절 경험담을 이야기하던 중 여자 대학원생의 외모에 대한 언급을 하기 전에 ‘미투’를 언급하였으며, 4월 2일에는 일탈을 심리학적으로 해석한 이론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미투’를 언급했다. "요새는, 요새는 진짜 그 저기에 걸려, 뭐지. 미투에 걸리는 거 아냐. 강의를 하다가. ”♥월 12일 강의 中> “남자는 너무 다가가잖아. 그러면은 대부분...요새 이런거 강의하면은 미투에 걸리는 거냐 아니냐? 도대체...어떻게 되는 거니? 거의 걸릴 가능성이 크지? 그치?”<4월 2일 강의 中> 시대알리 인터뷰에 응한 J 교수의 강의를 수강 중인 학생 L은 “교수님께서 '미투=남성에 대한 검열 장치'라는 생각을 가지시고, 그 생각을 은연중에 말씀하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지적했다. 학생 D는 “(교수님의) 이런 말씀에서 '미투'에 대한 진지함을 찾아볼 수 없었다.”며 J 교수가 ‘미투 운동’을 희화화했다는 의견에 동의를 표했다. 4월 23일 강의에서는 산업 자본가와 금융 자본가
교내 부조리, 이대로 괜찮은가? 지난 4월 11일, 익명의 글쓴이가 ‘2018년도 환경공학부 학생회를 규탄한다’라는 제목의 글을 다음 카페 ‘서울시립대 광장’, 페이스북 ‘서울시립대학교 대나무숲’, 에브리타임 익명 게시판 등에 게시하였다. 작성자는 2박 3일간의 환경공학부 총 MT에서 실시된 여장 및 장기자랑 행사에 대해 폭로하였다. 해당 글에 따르면, 환경공학부 신입생들은 조마다 한 사람씩 여장해야 했고, 한 사람도 빠짐없이 장기자랑에 참여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새내기들은 선정적인 동작과 가학적인 행위를 해야만 했고, 선배들은 상품을 받아야 한다는 무언의 압박을 가하거나 심사평을 남기는 등의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한편, 글쓴이는 행사가 마무리된 이후 행사 사진을 밖으로 유출하지 말라는 공지를 전달받았다고 주장하며 여장과 장기자랑이 부적절한 행위임을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이를 기획한 학생회에 책임을 묻고 싶다며 글을 마무리하였다. 해당 글이 게시된 이후, 제보자의 고발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은 다소 엇갈렸다. 학생회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 공론화를 한 것은 학생회를 비난하려는 의도가 숨어있는 경솔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고, 학생회의 권위가 두려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