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년도 12월 29일부터 중부대학교 고양 캠퍼스 생활관은 고양시와 협력하여 코로나 안심 숙소로 지난 15일까지 운영하였다. 이는 전국 지자체 처음으로 대학교 기숙사를 활용하였으며 무증상 해외 입국자 및 음성판정을 받은 미 확진자가 이용하였다. 이에 비상대책 위원회는 안심 숙소의 목적은 ‘가족 내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음성판정을 받은 미 확진자들이 2주간의 격리 기간을 거치기 위해서 사용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고양시는 기숙사 안전한 사용을 위해서 공무원이 파견되어 격리 대상자들과 시설을 관리하였다. 중부 알리는 그동안의 기숙사 운영이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았다. 1. 기간이 연장될 가능성도 있는지? - 고양시와의 협의는 15일까지였다. 이제 개학을 앞두고 있어서 학생들이 사용해야 하기에 더 연장될 가능성은 없다. 2. 학교 기숙사를 이용하던 학생들은 어디서 생활하고 있는지? - 농협대학교 연수원을 사용하였고 유학생 3명의 인원이었다. 감사하게도 불편함 없이 지냈다. 3. 이에 따르는 불편함에 있어서 보상대책은 어떻게 되는지? - 부득이하게 움직였던 학생들의 이주 비용과 통학 비용을 모두 지원하였다. 4. 격리시설 운영에 따른 학생
확진세 줄어들지 않는 코로나19. 그런데도 학생 안전을 위해서 운영계획 논의는 아직도 하지 않아. 코로나19의 확진세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서 중부대학교 학생들은 내년 학사 일정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학교 측은 본격적인 논의조차 들어가지 않았다. 고양 캠퍼스 학생 복지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운영방안은 2월 중순이 되어야 논의가 진행되며 수업 방식이 결정이 나야 학생들의 복지와 관련하여 논의된다고 밝혔다. 이에 지난 2020년도 1, 2학기 학교 측의 미숙한 대처에도 불구하고 2021년을 대비하지 않는 모습에 많은 학생들은 실망감을 가졌다. 중부대학교 재학 중인 A 학생은 ‘안전은 지나치게 강조해도 모자란다고 생각하는데 지난 2학기에 도대체 학교에서는 무엇을 깨달았는지 모르겠다’라며 ‘빠르게 대책 회의를 해서라도 등록금에 맞는 높은 강의 수준과 교육 환경 제공에 고민하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온라인으로 강의를 듣고 있지만, 기존의 녹화된 강의를 재탕하는 교수님과 상식 이하의 수업을 하는 교수님이 많지만 학교 측에 문의하여도 바뀌는 것이 없다’라며 미흡한 대처에 불만을 제기했다. 기자 박효원, 이도윤, 최사랑
<학교 뒷편에 위치한 족구장 모습> 중부대학교 고양캠퍼스의 돌계단, 농구장, 족구장 등 시설 문제에 대해 학생들은 불만을 제기했다. 재학생 장○○(21) 씨는 “돌계단의 폭이 균일하지 않아 오르내릴 때 위험하다”라며, “비가 오는 날이면 돌계단을 통해 물이 쏟아져 내려와 불편하다”고 말했다. 덧붙여 눈이 오는 겨울엔 계단이 미끄러워 사용 금지가 된다며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계단을 개선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런 상황은 돌계단뿐만이 아니다. 농구장의 경우 바닥이 평평하지 않고 기울어져 있다. 이에 재학생 이○○(23) 씨는 “농구장 바닥에 공을 놓으면 알아서 굴러간다”며, 기울어져 있는 바닥 때문에 뛰다가 발목을 접질리는 부상을 당한 적이 있었으며 “안전상의 문제가 보인다”고 했다. 같은 문제로 재학생 남○○(20) 씨는 “평평하게 보수 공사를 해서 위험하지 않게 만들어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중부대학교 내에 실질적으로 활용하지 못하고 방치되어 있는 시설이 많다. 학교 뒤편에 위치한 족구장도 방치되어 있다. 이는 학교의 시설 관리가 부족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학생들의 불만에 시설관리자 측은 “이미 계단을 1차 보수한 것이지만 확인해보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