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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된 피켓시위, 숙명여대 학생들 참여해

숙명여대 총학생회장 노숙농성 5일 차

10월 10일 황지수 숙명여대 총학생회장은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요구하며 무기한 노숙농성에 돌입했습니다.
대학알리에선 노숙농성이 끝나는 날까지 숙명여대 총장선출제도에 관한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오늘(14일) 숙명여대에서 '총장님과 함께하는 중간고사 간식배부'가 '중간고사 간식배부'로 명칭을 바꿔 진행됐다. 숙명여대 학생지원센터는 지난 11일(금) 숙명여대 온라인 커뮤니티 스노위(SnoWe)에 '총장님과 함께하는 중간고사 간식배부' 를 숙명여대 순헌관 사거리에서 진행한다고 최초 공지했으나 14일(월) 오전 10시경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행사 명칭과 위치를 변경한 새로운 공지사항을 게재했다.  

 

한편, 숙명여대 제51대 총학생회 '오늘'은 앞선 13일(일)에 숙명여대 본부가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약속할 때까지 2학기 중간고사 간식배부 사업을 잠정 연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14일(월) 오전 11시 45분 숙명여대 제51대 총학생회 '오늘'은 예정대로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요구하는 피켓시위를 진행했다. 피켓시위는 황지수 숙명여대 총학생회장이 노숙농성을 하는 숙명여대 제1캠퍼스 순헌관 사거리에서 이뤄졌다. 숙명여대 학생들은 "올해가 가기 전에 총장직선제 쟁취하자" "침묵은 회피다 이제는 나와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숙명여대 총장 선거에 학생의 직접투표를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황 회장은 지난 1학기에 진행된 숙명여대 총장의 간식배부 행사를 언급하며 "그때도 저희 중앙집행국원들은 (행사 장소에) 가서 '총장님 저희는 간식 말고 투표권을 원해요' '민주적인 학교를 원해요' 라고 외쳤다”며 “하지만 한 학기가 끝나도록 우리는 여기서 똑같은 얘기를 하고 있다. 농성장에 방문해 응원해주시는 학우들이 많지만, 총장님은 한 번도 오신 적이 없다"고 했다.   

 

 

 

이어 황 회장은 "등록금심의위원회, 대학평의원회에서도 위원 12명 중에 학생은 한 명뿐이다. 학생들이 아무리 반대해도 다른 의원들이 동의하면 찬성으로 넘어간다"며 "민주주의는 경험이 많은 사람만 투표권을 갖는 게 아닌, 모든 사람이 정당하고 평등하고 동등한 권리를 가지는 것이다.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는 학생이 원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한 시작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피켓시위엔 숙명여대 총학생회가 아닌 숙명여대 학생들도 일부 함께했다. 피켓시위에 참여한 정수하(숙명여대) 씨는 “학생참여 총장직선제를 쟁취하기 위해 총학생회 분들이 큰 노력을 하고 계시는데, 저희도 항상 뜻을 함께하고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 왔다”고 했다. 박유진(숙명여대) 씨는 “제2창학캠퍼스 눈꽃광장에서 모였을 때(전체학생총회)부터 계속 참여를 했었다. 그때도 지금도 총학생회만 노력한다고 되는 일이 아니라 모든 재학생이 참여해야 총장님께 목소리가 닿을 것 같아 참여했다”고 전했다.  

 

한편, 숙명여대 총장선출제도에 대한 논의는 늦게 재개될 전망이다. 숙명여대 총장선출제도 개선을 위한 TF팀이 마련되기 위해선 교수, 이사, 학생, 직원노조, 동문 중 TF팀에 속할 대표가 필요한데, 아직 교수협의체의 대표가 정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숙명여대 총장선출제도에 대한 각 구성원 간의 논의 일정을 조정해 온 숙명여대 기획처는 오는 16일(수)부터 18일(금)까지 3일까지 대학기관평가인증제 관련 주요 업무를 앞두고 있다. 대학기관평가인증제는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평가 결과는 정부의 대학 지원 사업에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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