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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 2학기 수업 운영안 속속 발표... 건국대는 대체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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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초중고 2학기 전면등교를 앞두고 대학들도 2학기 대면 수업 확대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서울 4년제 대학들의 2학기 수업 운영 방식이 잇달아 발표되고 있지만 건국대학교는 아직 2학기 수업 운영 방식을 공지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2학기 수업 방식으로 인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2021-2학기부터 단계적 대면 수업 재게

 

 대학들이 다가오는 2학기부터는 대면 수업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분위기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2020년 1학기부터 지금까지 대부분의 수업은 비대면으로 이루어졌다. 그동안 대부분의 수업이 비대면으로 진행되다 보니 학생들 사이에서 여러 불만이 나오기도 하였고 비대면에 익숙해져 대면 수업으로 돌아가는 것에 부담스러워하는 학생들도 여럿 생겨났다.

 

 2분기부터 백신접종이 본격화됨에 따라 일상으로 복귀하려는 움직임이 한창이다. 정부는 지난 1일부로 비수도권에 완화된 새 거리두기 체계를 적용했으며 백신 접종자에 한해 실외 노마스크를 허용했다. 또한 전국 초중고는 2학기부터 전면 등교에 나서게 된다. 지난달 24일에는 교육부가 ‘대학의 대면활동 단계적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교육부는 해당 방안을 통해 학기 초인 8월과 9월 초에는 실습, 실기 수업과 소규모 수업을 대면으로 진행하고 국민 대부분이 1차 접종이 완료되는 9월 말부터는 이론 수업까지 대면으로 전환하라고 권고했다.

 

 

◆서울권 대학들 2학기 수업 운영 방안 발표하기 시작

 

 서울대학교는 6월 7일 오세정 총장의 담화문을 통해 2학기에는 전면 대면수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는 인원을 분산하기 위해 평소 수업을 진행하지 않는 주말과 6시 이후에도 강의를 편성하기로 했다. 또한 확진자와 접촉자에게도 수업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체 강의를 제공하며 교내에 코로나19 신속 검사소도 설치하기로 했다.

 

 서울대 이외에 한양대, 동국대, 서강대, 경희대 등도 2학기 수업 운영 방안을 공지했다. 경희대와 서강대는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기로 하였고 동국대는 중간고사 이전까지는 비대면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고 중간고사 이후로는 대면 수업을 늘리기로 결정했다. 한양대는 대면 수업과 비대면 수업을 병행하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전면 비대면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운영안을 발표했다.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어 각 학교들의 2학기 운영 방식이 변경될 가능성은 남아있다. 

 

 

◆현재 건국대의 상황은?

 

 현재 서울권 대학들이 2학기 수업 운영 방안을 속속 발표하고 있지만 건국대는 아직 별다른 소식이 없는 상황이다.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2학기에는 대면 수업을 늘리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는 이야기가 돌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는 것이 학교 측의 공식 입장이다. 앞서 건국대는 2021-1학기 개강 2주 전인 2월 16일 1학기 수업 운영 가이드라인을 안내했다. 해당 가이드라인은 1주 차부터 3주 차까지만의 수업 운영 방안을 담고 있었다. 학생들은 이번에도 개강 직전에 학기 초만의 수업 방안이 담긴 ‘반쪽짜리’ 수업 가이드라인이 발표될 것이 뻔하고 코로나19 상황을 보다가 다시 전면 비대면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지연되고 있는 2학기 운영 계획에 학생들 혼란

 

 건국대가 아직 2학기 수업 운영 방안을 발표하지 않자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 중심으로 불만이 나오고 있다. 수도권에 거주 중인 한 학생은 대면 수업으로 결정이 나면 기숙사나 자취방을 구해야 하는데 아직 2학기 운영 방안이 나오지 않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이 사례는 해당 학생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는 해당 학생과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거 볼 수 있다.

 

 2학기 기숙사 신청 기한인 7월 19일까지 2학기 수업 운영 방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학생들은 더 큰 혼란에 빠질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19일 이후 대면 수업을 확대한다는 2학기 수업 가이드라인이 발표된다면 통학이 어려운 학생들은 어쩔 수 없이 자취방을 구해야 하는 상황에 몰릴 수 있다. 건국대 근처 원룸은 1년 이하의 단기 임대가 어려워 자취방을 구하는데도 큰 애를 먹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도권 확진자 수의 증가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2학기 수업 운영 방안을 수립하는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학교 측의 공지가 지연될수록 학생들의 혼란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에도 1학기와 마찬가지로 개강 직전에 수업 가이드라인이 발표된다면 학생들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