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대학알리

한국영상대학교

세종시 장군면 금암리, 알 수 없는 퇴비 악취

 

최근 한국영상대학교 학우들과 인근 주민들을 퇴비 악취로 인해 불편을 겪고있다. 

세종 장군면 금암리는 대학생들과 주민들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형태다. 주민들은 농사를 짓기 때문에 봄에서 초여름 넘어가는 무렵에 비료를 가져다 놓는다.

 

이에 따라 최근 5월~6월 사이에 세종시 금암리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큰 고충을 겪었다.

비료의 냄새가 금암리 전역에 퍼져 심한 악취가 나오게 된 것이다.

 

심지어 비료가 위치한 지점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주민들은 환기를 위해 잠깐 창문을 열면

악취가 집안에 배어 간단한 환기조차도 할 수 없는 일이 발생하게 됐다.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서는 ‘거름 냄새 장난 아니다’ ‘거름 냄새가 너무 진동한다’ 등

많은 불만을 표출하였다.

 

일부 학우들은 전화 민원과 시청 민원으로 작성을 진행했지만,

제대로 된 해결책이 나오지 않았다.

 

사태가 해결되지 않자, 한국영상대학교 영상디자인학과 조민국 전 학회장이 직접, 5월 15일(월)에 단체 민원을 제기하기 위해 ‘금암리 퇴비 악취 관련 설문조사’라는 글을 올려 정보와 의견을 취합하여 민원을 제기했다.

 

한 달 뒤 세종시 민원팀에서 퇴비 악취 민원 제기 관련 답변을 받았다.

회신문의 내용은 “6월 14일(수)~ 15 일(목)에 걸쳐 농경지에 살포된 퇴비를 수거하도록 조치하였다”라고 답했다. 답변 내용과 달리, 수거를 완료하고 나서도 비료 냄새는 없어지지 않았다. 이후에 시간이 더 지나고 나서야 냄새가 없어졌다.

 

오랜 기간 동안 금암리 주민들을 괴롭혀 온 비료 냄새, 이번 사건을 통해 농민들이 생계가 달린 일이라도 인근 주민들까지 배려해 주는 자세를 가지고 같은 피해가 일어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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