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11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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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정책토론회 문답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정책토론회 문답

사진=강누리 기자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선거운동본부 '반디' 정책 자료집

21일 오후 6시 10분, 새천년관 7207 강의실에서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보궐선거 정책토론회가 개최되었다. (단신 보도 링크: https://goo.gl/CwYd8X) 아래 텍스트는 박상은(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18) 정후보와 허지원(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18) 부후보로 구성된 선거운동본부 '반디'와 정책토론회 참가자들이 진행한 토론 내용 전문을 정리한 것이다.

 

소통의 빛 공약: ‘전체 카카오톡 채팅방’

Q. 소통의 빛 공약 ‘전체 카카오톡 채팅방’은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디지털컨텐츠학과, 신문방송학과 세 개 단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인가?

A. 각 전공이나 단위 별로 공지하려 한다. 공약의 핵심은 학번으로 이루어진 학부생 채팅방 외에 신문방송학과, 디지털컨텐츠학과 학과생들을 위한 톡방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다.

 

관계의 빛 공약: ‘반.짝: 반디의 짝꿍 프로젝트’

Q. 학부생 교류를 목적으로 했던 ‘우리 친해져요’ 프로그램에 문제가 있어 ‘반.짝’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기존 프로그램의 문제점은?

A. 네 명 정도로 조를 짜서 운영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었는데 다들 시간이 안 맞았다. 참여율 저조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 프로그램이 지속된다는 느낌이 없다는 점도 그렇다. 이번에는 시간표나 가능한 시간대를 구체적으로 받고 조를 짜는 방법 고안 중이다.

 

Q. '반.짝' 프로그램은 구글 독스로 관심사를 물은 뒤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이들을 조로 묶는 것인가?

A. 그렇다. 저번과 동일하다. (기존의 신청 폼에) 시간표만 추가되어 공강이나 같은 수업을 듣는 사람끼리 매칭할 것이다.

 

관계의 빛 공약: 정보 공유 세미나 ‘미컨모아’

Q. 정보 공유 세미나 미컨모아의 진행 횟수, 인원은 정해졌나?

A. 신청을 한 번에 받는다. 정보 제공자가 먼저 나와야 실행할 수 있으니 추후 일정이 구체적으로 나올 것이다. 전공자(정보 제공자 중 전공생 분야)는 확보되었으며, 교환학생이나 졸업생, 혁신융합전공생은 추후에 신청을 받을 것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답을 할 수 없다.

 

Q. 미컨모아의 정보 제공자로 신청된 이는 무조건 미컨모아에 참여하는 것인가?

A. 구글 독스를 통해 받는다. 졸업자는 연락이 닿을 수 있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교수님과 연결을 해본 후 연결하려 한다.

 

Q. 조건에 대한 질문이다. 미컨모아 정보 제공자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가?

A. 조건에 대한 것을 생각 못했다. 검토를 해보는 방향으로 하겠다.

 

Q. 미컨모아에서 제공하는 정보가 무엇인가? 참여자가 들을 수 있는 내용과 정보가 두루뭉술하다.

A. 혁신융합, 교환학생에 대한 문의는 많으나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계획하게 되었다. 어떤 이야기를 나눌 지는 미컨모아 진행자의 경험에 따라 달라질 것 같다. ‘이런 걸 배우고 한계점과 이런 식으로 할 거다’ 같은 내용이나 졸업생의 경우 자신이 진출한 분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내용이 될 것 같다.

 

Q. 미컨모아를 홍보할 때 의도를 명확하게 밝히고 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분야별로 따로 모집해서 실질적인 내용으로 홍보를 하면 좋을 것이다.

A. 감사하다. 말씀하신대로 세 분야로 따로 진행을 하기로 했다.

 

Q. 추가질문이다. 정보를 제공해줄 사람이 생기면 열리는 건데, 재학생들 모두 수요(듣고자 하는 내용)가 다를 건데 미리 조사를 하고 실행하는 것인가, 정보제공자가 모였을 때 초청하는 방식인가.

A. 세 분야에서 확정했다. 연락을 했다. 더 필요한 내용은 반.짝을 통해 짝꿍으로 정보교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려 한다.

 

복지의 빛: 생일축하 사업 ‘미-컨그레츄레이션’

Q. 미-컨그레츄레이션 질문이다. 생일자 사연이 블로그에 게시되면 영원히 있는 것인가?

A. 사실 그 부분에 대해선 미리 생각을 못했다. 올리고자 하셨던 분께서 지우고자하면 그렇게 할 것이다.

 

Q. 그러면 무기명도 가능한데 선물은 어떻게 받는가?

A. 연락처를 남기게 할 것이다. 별명이나 무기명으로 해 이메일이나 번호로 전달할 것이다.

 

Q. 미-컨그레츄레이션, 주인공 학우가 원하지 않는 축하일 수 있다고 생각했고, 선물 전달이 학생회의 노동이라 생각해서, 필요한 항목일까 생각되었다.

A. 사연 대상자가 원치 않을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한 달에 한 명에게 지급한다고 정해놓았는데 저는 일단 ‘하면 좋으니까’, 한 학우로서 축하받을 수 있으면 좋겠다, 고마움을 전달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사업을 해보자 얘기했던 것이다. (사연대상자가 원치 않는다는 상황에 대해)고민이 있었지만 공약으로 내세웠던 이유가 있었기 때문에(사연대상자가 원한다면) 진행을 하려고 한다.

 

Q. 선물 전달은 학생회비로 하는 것인가?

A. 그렇다.

 

Q. 개인적인 의견이다. 한 명에게 돈이 돌아가는 것보다는 여러 학우에게 돈이 돌아갔으면 좋겠다. 만약 다른 복지에 들어갈 돈이 부족하다면 거기에 더 집중을 해줬으면 좋겠다.

A. 선물이라는 것에 대해 예산을 크게 맞춘 건 아니기 때문에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이 들어서 진행을 하려고 하는 것인데 좀 더 전체 학우들에게 돌아가는 부분에 대해서도 충분히 신경 쓰겠다.

 

Q. 미-컨그레츄레이션 공약에 대한 질문이다, 생일 당사자가 게시를 원하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는데 생일 당사자에게 동의를 구하고 올라가는 것인가?

A. 사연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익명이더라도 연락처나 이메일을 받기 때문에 가능하다.

 

Q. 생일 당사자의 번호를 신청자로부터 받는다는 뜻인가?

A. 생일 신청자의 번호를 받을 것이고, 추가적으로 물어보는 방법으로 진행될 것이다.

 

Q. 미-컨그레츄레이션을 통해 축하받는 게 서프라이즈 같은 느낌을 예상한 것 같은데 기대하는 반응을 얻기는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 이 점도 고려해주었으면 좋겠다.

A. 사연을 검수하는 과정에서 충분히 확인이 된다면 굳이 당사자들에게 확인을 받아야할까 생각했는데, 일단 많은 우려가 있고 어떤 상황이 있을지 모르니, 축하의 목적이 있는 사업이지만, 검수 과정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Q. 참고가 될까 해서 말한다. 미-컨그레츄레이션 사연에 학생회 내부의 사람이 당사자로 들어올 수 있다. 추첨할 때 무작위로 할지 읽고 진행할지는 아직 미지수겠지만 그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 더 잘 진행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 말한다.

A. 당첨에 대한 기준은 검수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검수하되, 그 안에서는 랜덤으로 뽑자고 이야기했고 말씀해주신 부분도 고려할 것이다.

 

복지의 빛: 소모임 활성화

Q. 소모임 활성화에 대한 질문이다. 계획서를 받고 내역서를 보고 예산을 지급할 건데, 일정한 예산을 지원하는 건지 추후에 실제로 계획서에 맞게 사용 했는지를 확인하는 것인가?

A. 학칙에 제시된 바가 없다. 학회에 대해서만 학생회의 몇 퍼센트만 가능하다 학칙에 제시되어있다. 운영위와 회의 후 결정할 것이다. 또한 학회 지원 형식이 아니라 대회 형식으로 사업계획서나 활동 내용을 공모전으로 받아 우수팀에 한해 상금 개념으로 지급하는 것이다. 학회에 경우는 공개하지만 그것과 다르게 대회 형식으로, 상금 개념으로 지급된다.

 

Q. 소모임 조건은 따로 없는가?

A. 소모임 대상 신문방송학과,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 디지털컨텐츠학과 안에서 모집 할 것이다. 학생회비가 들어가는 부분이기 때문이다.

 

Q. 금액은 학기당 한 번만 지원되는가?

A. 학기당 한 번으로 생각 중이다.

 

Q. 전과생의 복수전공 중 부전공인 이들도 포함되는가?

A.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학부에 소속 되어야한다. 학생회비는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학부생이 내는 거라 소속 학우만 해당된다. 인원수 제한은 따로 없다. 전과생은 가능하다.

 

Q. 활동비 지원 방식이 상금인데, 예산안을 적어 내면 채택이 됐을 때 바로 받는 건가?

A, 얼마를 상금으로 드릴지 미리 정해놓고 예산안을 미리 짜놓은 뒤 돈을 지급하는 것이기 때문에 어떻게 쓴 건지는 확인할 수 없다. 예산안과 실제 금액이 다를 수 있다.

 

Q. 공모 우수팀만 지급한다 했는데 한 팀만 해당되는가 여러팀에게 해당 되는가?

A. 한 팀으로 생각 중이다. 학생회비가 얼마나 들어왔는지 확인이 되지 않아 확인 후 예산을 짜야한다. 등수를 나눌까 했지만 여러 팀에게 조금의 상금보단 한 팀에게 많은 지원을 할 생각이다.

 

Q. 소모임 활성화 우수 팀을 정하는 기준이 있는가?

A. 기획안 정도만 나온 상태다. 기획부 안에서 집행될 텐데 그 때 기준을 정할 예정이다.

 

Q. 활동비를 한 팀에게만 줄 것이며 금액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페북에서 소모임 목록을 봤는데 굉장히 많더라. 그 중에 하나면 굉장히 치열할 것이며 소모임이 활성화가 될지 의문이다. 조금씩 많이 지원하자는 게 좋지 않을까 하는 의견이다. 전체적인 설명에선 디테일이 안 정해져 있는 느낌이다. 기간이 짧았으니 그럴 수 있다 하지만 실현될 수 있을까. 우리가 원하는 만큼 실현이 될까 의문이 든다. 토론회 이후 수정을 해서 구체화된 의견을 보여주면 좋겠다.

A. 차등을 주더라도 여러 소모임에게 지급하는 것은 생각해보겠다. 현재 같이 하는 사람들이 선거준비 분들이기 때문에 저희 둘이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은 얘기하고 나머지는 구글 독스를 통해서 받던지 해서 공지하겠다.

 

복지의 빛 공약: 우산/책 나눔 프로젝트

Q. 우산 대여를 진행할 신문방송학과 과방으로 장소를 결정한 이유를 듣고 싶다. 대여 기간은 3일로 되어 있는데 반납 안 하면 어떻게 되는가?

A. 장소에 대한 부분은 고민이 많았는데 학부실, 학생회실이 제공되지 않았고, 필요한 물품들을 보관할 때 ‘어쩔 수 없이’ 신문방송학과 과방을 이용한 적이 많았다. 우선 마땅한 장소가 없어서 신문방송학과 과방으로 했다. 학생회실이 가능하다면 당연히 학생회실에 마련되겠지만, 지금 디지털컨텐츠학과 과방이 이전 된 상황이고 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일단은 신문방송학과 과방이라고 적어둔 상황이다. 대여를 할 때 연락처를 받을 계획이며, 만약 분실이나 다른 사정 있다면 개인에게 물어내게 할 수는 없을 것이다. 기부 받은 물품 안에서 진행이기 때문이다. 반납이 늦춰질 경우 3일 이내라고 했는데, 지나면 연락을 해서 빠른 반납을 요구할 것이다.

A. 그 부분도 정확히 정해져야 하는 부분이다. 다음에 우산대여 신청할 때는 패널티가 적용되어야 한다 생각한다. 다음 신청 때 다음 한 번은 제외가 된다는 등 진행이 될 것이다.

 

Q. 디지털컨텐츠학과 사람들은 신문방송학과 과방이 어디인지 모를 거라고 생각한다. 내가 디지털컨텐츠학과라면 신문방송학과 과방에 들어가지 않을 것 같다. 사물함 하나에 자물쇠 채워놓고 운영해도 괜찮지 않을까? 신문방송학과 학생회(이미 진행됐던 사업이라 그 경험을 설명)에서 진행했을 때 2년 동안 반납 늦게하는 사람이 늘 많았다. 학생회비로 산 우산이어서 늦게 반납하는 이들에게 벌금을 받았다. 빌려줄 때 벌금 있다는 이야기를 하니 생각보다 벌금이 많이 모여 학생회비로 잘 사용했다. 벌금을 받아도 큰 문제 없다 생각한다. 대여하지 않았을 때 확실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A. 경험을 들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기부를 받아서 진행할 생각이라 벌금을 적용해도 될까 고민했다. 벌금은 더 고려해볼 것이다. (장소 문제에 대해서는) 우산 대여 담당자가 신문방송학과 과방에 가서 우산 대여를 도와드릴 것 같다.

 

Q. 고등학교 때 우산 100개를 준비했는데, 한 학기 지나고 보니 50개 밖에 남지 않았다. 분실과 안 갖고 오는 사람, 파손이 꽤 있어서 학생증을 받았다.(학생증이 없으면 밥을 먹지 못해서 학생증을 담보 받는 시스템 했었다) 분실이나 파손은 어쩔 수 없긴 하지만 다시 돌아온다는 보장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학생증 등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 생각한다.

A. 현재 우리 학교는 학생증으로 도서관을 사용하기에 어려운 부분일 것 같고, 연락을 해서 언제 반납할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한다.

 

Q. 저희도 반, 이름, 연락처 장부를 썼는데도 안 가져와서 말씀을 드린다.

A. 조건에 대해 좀 더 생각해보겠다.

A. 오히려 학생증이 (학생들에게) 필요하기 때문에 받음으로써 반납하는 것이 좋다 생각한다. 그 부분에 대해 더 논의할 예정이다.

 

Q. 복수전공자와 부전공하는 학우들도 학생회비를 내는 것 선택이다. 그 부분에 대해서 고려하지 않는 건가?

A. 학생회비를 내도 다른 학부의 학생회비로 가기 때문에 제외했던 것이고, 그 외(소모임 활성화 공약)에 우산 대여 등은 함께 할 수 있는 부분에 해당이 된다.

 

Q. 우산 대여 신청을 받으면 담당자가 가져다주는 방식이라 했는데, 비가 갑작스레 오는 거라 많은 사람이 순식간에 모일 것이다. 대여가 지연되는 것에 대해 대안이 있는가?

A. 신문방송학과 과방으로 장소가 한정된다면 비가 오는 상황일 때 학생회 인원 중 한 명이 두 과방과 학부방으로 우산을 나누어 배치해두면 그 문제가 해소되지 않을까 싶다.

 

복지의 빛 공약: 반달 상영회

Q. 반달 상영회에 대한 질문 신청 링크를 통해 수요를 파악하면, 신청을 못한 사람은 오지 못하는지?

A. 장소 때문에 조사하는 것이다. 적은 사람이 신청한다면 도서관 시네마 스페이스를 빌릴 수 있다면 빌리려고 했다.

 

Q. 개인적인 생각으로 신청하기가 번거로울 것 같다. 신청하지 않고 오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A. 두 가지의 다른 방안이 있다. 신청한 사람만 올 수 있게 하거나 장소를 한 곳으로 아예 정해 인원 수 수요조사가 아닌 공지만 하거나. 어떻게 진행할지 고려할 것이다.

 

복지의 빛 공약 제안

Q. 대여사업 중 월경대 대여 사업은 진행할 생각 없는가? 건강보호센터가 닫혀있을 때가 많다. 대여 사업을 진행한 적 있는데 많은 사람이 찾았다.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A. 도서와 우산은 학생회비가 계속 소모되는 부분이 아니기 때문에 공약에 넣을 수 있었으나, 월경대는 지속적인 학생회비가 소요되기 때문에 그럴 수 없었다.

 

Q. 학생회가 학생회비를 낸 만큼 학생들의 복지 위해 많이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후보들이 학생들이 낸 돈을 쓰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건 아닌가. 제 삶에 (실질적으로) 더 돌아올 수록 학생회비를 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산도 학생회비로 마련해놓으면 좋겠다. 학생회비를 학생을 위해 팍팍 써주셔도 괜찮을 것 같다.

A. 감사하다. 월경대에 대한 부분은 진행 된다면 학기에 한 번씩 일정 수만큼 구비한 후 소진될 때까지 진행될 것이다. 우산은 추가적으로 예산이 된다면 구비할 것이다.

 

Q. 앞서 말할 때, 건강증진센터에서 생리대를 빌려주지만 문이 닫혀있는 경우가 많다는 말을 들었는데, 학부 학생회보다는 학교에 전반적인 책임이 있지 않나 생각한다. 학교 측에 건강증신센터에 대해 요구하거나 학부 학생회끼리 또는 총학과 연대할 생각은 없는가?

A. 중앙학생회와 매주 회의가 있고 거기서 의견을 전달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학교 측에서 건강증진센터가 언제 열고 언제 닫는지 확실히 정보를 받아서 전달하는 정도일 것 같다. 나머지는 총학에게 더 요구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학부 학생회에서 할 수 있는 부분까지 이 셋이 동시에 진행되어야한다고 생각한다.

 

복지의 빛 공약: 반달 상영회

Q. 반달 상영회의 영화 선정은 학생회 내에서 선정되는 것인가?

A. 인권복지부에서 함께 생각해볼 것들이 많은 영화로 선정될 예정이다.

 

Q. 반달 상영회 진행에 관한 질문이다. 학생들에게 설문해보는 것도 좋겠다. 영화 선정에 도움이 될 것이다.

A. 반달 상영회는 신청을 받아서 하려고 했으나 인권복지부 내에서도 그 영화를 알아야하고, 모든 영화를 검수하는 과정이 부담스러울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아예 인권복지부가 자체적으로 선정하는 방식을 하면 좋겠다고 결정했다.

 

Q. 방금 얘기한 부분도 타당하다고 생각했는데 한발자국 더 나아가자면, (본인은) 인권에 관심이 많아 영화를 찾아보는 편이어서 인권복지부에서 고른 영화가 이미 학생들이 많이 봤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수요조사를 진행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

A. 그러면 수요조사를 하고 인권복지부에서 선정된 영화를 검토한 뒤 한 번 더 보고 진행하도록 하겠다.

 

소통의 빛: 미컨학부 블로그 운영 ‘회계 아카이빙’

Q. 회계 아카이빙 부서가 정확히 어떤 부서인지 설명해달라.

A. 회계 및 아카이빙 부서가 나누어져 있는데, 예산안 및 결산안 회의 내용 속기를 담당한다. 또한 총회에서 예산 결산안 부분 내용을 발표한다.

 

Q. 집행부 해본 경험이 있는데, 했던 일을 말씀 드리자면 아카이빙 양이 방대하다. 부서별로 아카이빙을 진행하고 총무부가 총합하는 부분이 좋지 않을까. 회계 아카이빙부에 너무나 큰 부담이 되지 않을까?

A. 저희가 진행했을 때 부서별 회의 아카이빙은 부서장이 진행했고, 전체 회의는 아카이빙부에서 진행했다. 3명이었는데 그 안에서 일이 충분히 진행되었다.

 

학생회 관련 질문

Q. 지금 얘기해주신 공약 외에 중앙단위 해오름제, 대동제 진행이 되고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중앙단위의 행사랑 이 공약이랑 같이 진행하는 것 맞는가? 학생회는 늘 할 일이 많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학교에서는 늘 예상하지 못한 사건들이 생긴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연대국, 인권복지국이 있는 것 같은데 실제로 어떤 사건이 터졌을 때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실제로는 많이 그렇지 못했다. 이 공약들이 별로 어렵지 않아보이지만, 바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회를 하고 나면 휴학하는 상황이 안타까운데, 집행부 안에서의 학생회원들에 대한 복지 방향이 있는지, 생각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A. 실제 진행되는 사업만 해도 벅차게 진행했었고, 따라서 공약들이 일회성을 가진 것 위주로 진행할 수 있게 내건 것도 있다. 공동체적 해결을 반디의 기조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것이 가장 먼저일 것이고, 학생회 안에서 힘이 되게 하는 부분은 뭐가 있을까. 함께 논의해보고 싶고 어떤 상황이 있을 때 어떻게 대처할지 방안이 있으시면 얘기해주시면 감사하겠다.

 

Q. 학생회 내 고민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은 것, 성폭력 대처와 같은 것에 대해 전 학생회는 재학생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게, 학생회가 아닌 학우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했었다. 이런 것도 고려하면 좋겠다.

A. 사회연대국을 운영할 때 TF팀 방식 위주로 진행할 것이다. 학습권 침해에 대한 내용도 지금 총학차원에서도 있으며 일반 학우들이 꾸린 네트워크도 있는데 이들과도 함께 할 것. 부서를 만들어 집중적으로 하면 좋을 것이라 생각해 사회연대국을 개설했다.

 

Q. 개인적인 의견이다. 어떤 사건이 학교에서 터졌을 때 여유있는 날에는 터지지 않는다. 대동제가 진행 중이거나 바쁠 때 터진다. 공약 사업이 학생회의 이미지와 의견을 투영한다 생각하지만, 학생회는 학생들을 대표하기 위한 모임이다. 공약사업을 내려놓고 소수 인원으로만 (공약을 진행)한다든지 학생회 사건에 대해 집중하는 것만으로도 좋지 않을까. 당장 나의 권리가 확보가 안 되는데 대동제가 진행되면 답답할 것이다.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공약과 사건을 저울질 하지 말고, 빠르게 판단해 내려놓을 수 있는 것을 내려놓을 수 있으면 좋겠다.

A. 말씀 너무 감사합니다. 저희가 조금 더 중심을 두고 싶은 부분도 그런 부분이다.

 

Q. 학생회를 네 개의 구성에서 사회연대국까지 다섯 개로 개편하겠다고 했는데, 전 비대위 양식을 그대로 따라가는 건가?

A. 사회연대국 외에는 기존 있었던 것 그대로, 사회연대국은 당선이 되면 임시부서로 개설되고, 총회에서 인준을 받으면 정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확인했다.

 

집행부 관련 질문

Q. 집행부에 대한 질문이다. 인권복지부는 집행부가 선발된 뒤 희망하는 대로 배정되는 것인가?

A. 기존에 있던 부서들은 전에 함께 해주신 분들께서 부장으로 함께 해주시겠다고 했다. 신청을 받을 때 희망 지원 부서를 받을 예정이고, 면접을 진행한다면 충분히 이 부서에 맞는 사람인지, 특히 인권복지부에 관해서는 저희가 가지고 가고 싶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고려해서 뽑지 않을까 싶다.

 

Q. 집행부 내에서 반성폭력 교육, 페미니즘 교육이 진행될 예정인가?

A. 한 달에 한 번씩 인권교육을 진행할 예정이고, 엠티 같은 일반 학생들과 같이 하는 사업에서도 인권복지부가 담당해 진행할 예정이다.

 

Q. 지금까지 말한 걸 들어볼 때 어떤 학생회를 꿈꾸는지 감이 오는데, 지금은 부서 하나하나 어떤 사업을 정확히는 진행할 지 알 수 없지만 인권복지부가 할 일이 너무 많지는 않을까 우려가 된다. 좀 더 세부적인 부서로 나눠도 괜찮지 않을까?

A. (박상은 후보) 작년에 인권복지부로 일했었다. 소통에 대한 부분도 같이 다루고 인권에 대한 부분도 같이 다루지만, 인권교육이 아니면 딱히 하는 일이 없었다. 이번에는 그 역할에 맞게 일을 배정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회칙 관련 질문

Q. 반성폭력 회칙, 지금 현재 학부 회칙을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전혀 모르겠다, 알려주셨으면 좋겠고 당선이 된다면 학부 사람들이 자주 보는 곳에 진열해줬으면 좋겠다. 그리고 반성폭력 회칙을 진행하실 생각 있는가?

A. 작년에 반성폭력 회칙이 개정되었고 기존의 소통창구가 페이스북 밖에 없어서 정보를 제공하는 데에 한정적이었다. 네이버 블로그가 개설되면 회칙도 업로드 할 것이고 가능하다면 각 학부방, 과방에 회칙을 인쇄해 볼 수 있게 구비할 것이다.

 

Q. 지금 학부 회칙은 어디서 볼 수 있는가?

A. 지금은 학생회만 볼 수 있는 카페에서 제공되고 있다. 당선이 되면 이 부분부터 (블로그를 통해) 빨리 전달하겠다.

 

피드백 관련 질문

Q. 한 달에 한 번 피드백 게시판을 이용해 의견을 받겠다고 했는데 미디어컨텐츠융합자율학부학부 블로그를 운영하며 사업 홍보 글 등이 올라간다면 글마다 댓글을 통해 피드백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굳이 피드백 게시판이 따로 필요할까?

A. 사업에 대한 것이 아니라 순간순간에 들어올 수 있는 피드백 있다고 생각했다. 피드백이라는 카테고리 하나를 만들고 한 달에 한 번 비밀댓글로 받을 예정이다. 사업별로도 공고사항에 댓글 달린다면 피드백 받을 것이다. 덧붙이자면, 비대위 시절에 큰 사업들을 구글독스로 피드백 받을 수 있게 진행했었는데 그것 외에도 피드백을 상시로 받기 위해 게시판 만드는 것이다.

 

피드백

F. 학교가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용기를 내어 출마해주어서 감사하다. 짧은 시간 동안 학생들을 위한 공약을 많이 생각해준 것 같아서 감사한데 오늘 있었던 공약이나 피드백이 속기로 기록되고 있는데, 이 자리에 없었던 학우들도 볼 수 있는 것인가?

A. 이 속기와 오늘 토론회의 자료집을 함께 올릴 예정이다.

 

F. 계속 피드백 받으시느라 고생 많으셨다. 하고 싶은 말은 짧은 시간 안에 많은 걸 준비하신 것 같고 학생사회에 부끄러워서 나오셨다고 하셨는데 항상 응원한다.

 

F. 학생회 임원을 한다는 게 큰 부담일 텐데 비대위도 하셨고, 분명 많은 부담감을 느낄 거라 예상한다. 학교 연대니까 임원이 있어도 학생회가 아닌 학생들이 무언가 해야만 학생회가 굴러갈 수 있다. 학생회 안에서 힘을 다해 하는 방향보다는 학생회 측에서도 학생들에게 요구할 거는 분명히 여구해서 같이 짐을 나눠 진행하는 방향으로 한다면 학생회의 힘이 덜 소진되지 않을까. 짧은 시간에 수많은 공약 준비하느라 심리적, 물리적으로 힘들었을 텐데 학생회 확정되고 개개인의 학우들이 가진 짐을 나눌 수 있다면 힘든 일이 아닐 테니까, 그걸 생각하셨으면 좋겠다.

우리가 학생들을 위해 어떻게 하겠다는 공약들인데 학생회비도 학생들이 내는 거고, 요구할 건 확실하게 요구하는 당당한 학생회가 되셨으면 좋겠다.

A. 저희는 완벽한 학생회가 되려고 하지는 않는다. 부족한 부분이 있고, 변영주 감독의 말처럼 내가 어떤 것이 불행한지 얘기해야 타인의 불행을 바라볼 수 있다. 무엇이 부족한지 소통할 때 학생사회 안의 불편함을 모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소통을 중심으로 하는 게 이 때문이다.

 

F. 학생들을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연대의 대상으로 봐야한다. 학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건 너무 많은데 그 마음만 있다고 해서 되는 것은 아니다. 학생들이 생각보다 학생회비를 많이 내지 않아 힘든 적이 많았다. 홍보부에서 자체적으로 학생회비를 내달라는 포스터를 만들기도 했다. 너무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는 학생들에게 학생회비를 내라고 요구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해주셨으면 좋겠다.

A. 작년에도 학생회비 포스터를, 비대위에서 카드뉴스도 만들었다. 포스터와 카드뉴스로 학생회비를 내도록 독려하겠다.

 

F. 학생회를 했던 입장이라서 조심스러운데, 두 분이 당선된 건 아니지만 만약 당선된다면 두 분부터 잘 챙기셨으면 좋겠다. 무엇보다 자기 자신부터 잘 챙기는 걸 학생으로서 바란다.

 

취재 = 강누리 기자 (happynuring@gmail.com)

속기록 정리 = 강누리 기자 (happynuring@gmail.com), 강성진 기자 (helden00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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