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0일, 성공회대학교 젠더연구소 주최로 <가족신분사회> 출간 기념 북토크가 새천년관 7417호에서 열렸다. 호주제 폐지 2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 이번 북토크에는 김순남 성공회대 젠더연구소 학술 연구 교수, 김대현 연세대 글로벌한국학연구소 연구 교수, 이종걸 한국게이인권운동단체 ‘친구사이’ 사무국장 등 책의 저자들이 직접 참여해 가족이라는 제도에 대해 비판적으로 성찰하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북토크는 성공회대 사회학전공 교수이자 젠더연구소 소장인 정연보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었으며, 학부생과 대학원생, 교수 등 총 30여 명이 참석했다. 북토크는 김순남 교수의 책 소개에 이어 저자들의 발제, 참가자와의 토론 순으로 이루어졌다. 행사의 첫 순서로 김순남 교수가 책의 기획 의도와 목차를 소개했다. 김순남 교수는 책이 ▲ 가족은 왜 신분이 되는가 ▲ 정상가족을 벗어난 시민의 삶은 가능한가 ▲ 삶과 죽음은 어떻게 가족 정치의 의제가 되는가 ▲ 새로운 결속은 어떻게 이루어지는가, 총 네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말했다. 또 김 교수는 13명의 저자가 함께 집필한 이 책이 2005년 호주제가 폐지된 지 20년이 지난 지금,
주의 이 기사는 강민경 기자가 영화 <캐롤>과 배우 케이트 블란쳇 영업을 하려는 사심 가득한 기사입니다. 이 점 유의하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캐롤> 은 1952년 겨울 처음 만나 서로 사랑에 빠진 두 여성의 이야기입니다. 원작은 <톰 리플리 시리즈>로 유명한 패트리샤 하이스미스의 라는 작품입니다. 제가 굳이, 케이트 블란쳇의 수많은 작품 중에서 <캐롤>을 꼽은 이유는 퀴어 소설 중에서 최초로 결말이 행복하게 끝나기 때문입니다. 퀴어의 삶은 항상 박복하지 않다고 말해주는 것이 정말 반가웠습니다. 휴,,,,영화 설명은 이 정도로 하겠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영업을 하러 총총,, 왜째서 캐롤을 좋아하게 되었는가 재수 생활을 끝내고 무척이나 여유롭던 시절, 문득 로맨스 영화가 땡기더군요. 재수 시절에 바이섹슈얼로 정체화를 한 상태여서 -지금은 다르게 정체화를 했습니다만- 퀴어 영화에 자연스럽게 관심이 갔습니다. 어쩌다 보니 2016년 2월 4일에 한국에서 개봉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개봉일만을 손꼽아 기다렸습니다. 개봉까지의 몇 개월을 버티게 해 준 것에는 물론 최애 배우 케이트 블란쳇의 긴 필모 덕분이었죠 ^^* &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