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여러분의 가방을 소개해주세요 인 마이 스쿨백
아파트 뿌셔뿌셔 캐릭터 덕후 김캐릭 귀여운 것을 정말 좋아한다는 김캐릭 씨. 하나 둘 사 모으다 보니 어느새 의도치 않은 캐릭터 상품 컬렉터가 되었다고 한다. 공부가 정말 하기 싫을 때마다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 상품들을 보면 어찌어찌 책상에앉을 힘이 생긴다는 것이 그 이유. 그 예로 새하얀 무민 필통을 가끔 공부하기 싫고 심심할 때마다 쓰다듬어 준다고 한다. 무민이 자신을 한심하다는 듯한 눈빛으로 쳐다본다고 느낄 때도 있지만 아마 기분 탓일 거라고. 매우 아낀다는 햄버거 모양 휴대폰 케이스는 캐릭터 굿즈 매장에서 보고 기억해두었다가 친구에게 생일선물로 받아낸 것인데, 귀여울 뿐 만 아니라 액정 보호 효과도 뛰어나 하루 세 번 꼬박꼬박 핸드폰을 떨구는 본인에게 안성맞춤이라고 한다. 토이 스토리 파일과 볼펜은 각각 일본 오사카 디즈니스토어와 유니버설 스튜디오에서 직접 공수해 온 희귀템. 이외에도 지브리 샤프, 라이언 포스트잇 등은보자마자 반해서 충동 구매한 물건들이라 한다. 합리적인 가격은 아니었지만 덕질에 후회는 없다고. 가끔 주변에서 나잇값 못한다는 말을 듣지만, 요즘 대세인 ‘키덜트 문화’도 모르냐며 오히려 반문한다고 한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