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자대학교 책 따라 길 따라: 독립서점 탐방기
‘독립서점? 서점이면 그냥 서점이지 웬 독립?’이라며 생소함을 느끼는 당신을 위해 준비했다. 홍대, 그중에서도 경의・중앙선 홍대입구역 주변에 자리한 독립 서점 몇 군데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에 앞서 독립서점이 무엇인지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겠다. 독립서점은 우리가 아는 교*문고, 영*문고 같은 보통의 서점이 아니라, 개인이 직접 책을 골라 채워 넣고 차린 그야말로 개성이 듬뿍 담긴 책방이다. 그래서 독립서점에 가면 기성 출판물부터 보통 서점에서 보기 힘든 독립 출판물들까지 모두 발견할 수 있다. 한 마디로 다양한 출판물들이 모여 취향을 이루는 곳, 독립서점을 지금부터 구경해 보자. *잠깐! 이 기사는 독립 서점에 대한 바이블이 아닙니다. 온전히 기자의 감상과 취향에 기반을 둔 주관적 후기임을 밝힙니다. :) 경의선 책거리 최근 1년 사이에 연남동 ‘경의선 숲길’이 소위 데이트 명소로 떠올랐다. 홍대입구역에서 연남동 방향으로 뻗어 있는 구간이 가장 유명한데, 미국 센트럴 파크를 닮은 산책로(그래서 일명 ‘연트럴파크’라고도 불린다)와 주변의 맛집들로 인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