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학교 대학기본역량 진단? 그게 뭐야?
대학기본역량 진단? 그게 뭐야? 지난 6월 20일,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2018년 대학기본역량 진단 1단계 가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평가에서 서울시립대학교를 포함한 일반대 120곳과 전문대 87곳이 예비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되었고, 일반대 40곳과 전문대 46곳은 2단계 진단 대상 대학으로 분류되었다. 결과가 발표되자 각 학교의 희비가 조금씩 엇갈렸고, 각종 매체에서는 평가 결과를 비중있게 다뤘다. 그렇다면 대학기본역량 진단이 대체 무엇이기에 대학가 최대 이슈로 꼽히고 있는 것일까? 쉽게 설명하자면, ‘2018 대학기본역량 진단’은 지난 2015년에 처음 실행되었던 ‘대학 구조개혁 평가’를 보완·수정한 제도라고 할 수 있다. 대학 구조개혁 평가는 박근혜 정부가 도입한 정책으로, 전국의 대학을 6개 등급으로 나누어 A등급을 제외한 나머지 등급에 속한 학교의 정원을 등급별 차등을 두어 감축하고, 하위 등급(D+등급, D-등급, E등급)에 속한 학교에는 국가장학금 미지급, 학자금 대출 제한, 정부재정지원사업 참여 제한, 폐교심의 등의 불이익을 주었다. 그리고 대학기본역량 진단은 문재인 정부의 대학 구조조정 정책으로, 기존 대학 구조개혁 평가와는 달리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