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오후 6시 20분부터 제8대 사회융합학부 선거운동본부 ‘늘’(이하 ‘늘’)의 정책 토론회가 열렸다. 정책토론회는 2024학년도 사회융합학부 정부학생회장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사회 선관위)가 주관하고 사회 선관위 김채은 위원장이 진행했다. 후보자 소개와 기조 발제, 공약 발표, 질의응답이 차례로 이뤄졌다. 정책토론회는 ‘늘’의 송영경 정후보(이하 송 정후보)와 한송연 부후보(이하 한 부후보) 각자의 약력과 출마 동기를 간단히 소개하며 시작됐다. 후보단은 준비된 학생회, 준비하는 학생회, 소통하는 학생회, 이어지는 학생회라는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기조를 설명했다. 송 정후보는 “사회융합학부 학우들과 늘 함께하는 학생회가 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늘’은 공약 17개를 소통·복지·기획·권리 부문으로 나누어 소개했다. 한 부후보는 복지 부문 '기숙사자치위원회 재건 주도' 공약 소개 차례에서 현재 우리 학교 기숙사는 입실생의 권리를 충분히 보장하지 않은 채로 운영되고 있음을 지적했다. 한 부후보는 “기숙사자치위원회의 재건을 통해 학우들의 이익을 대변할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기숙사를 둘러싸고 발생하는 문제에 더 적극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0.29 이태원 참사 발생 2주기를 맞아 성공회대학교에서 기억 주간 행사가 열렸다. 제7대 사회융합학부 비상대책위원회 ‘사뿐’(이하 사회 비대위)은 사진 150여 점과 성공회대학교 희생자 유가족의 편지 4점을 포함한 전시 공간을 기획했다. 미디어콘텐츠융합학부방 앞 복도부터 학생복지처 앞 휴게 공간까지 참사 1주기 성공회대 피해자 유가족 간담회, 진실대행진 등 2년 간의 기록이 담긴 사진이 전시됐다. 사진은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와 회대알리, 미디어센터가 제공했다. 회대알리와의 인터뷰를 진행한 사회 비대위 한송연 부위원장은 전시를 통해 “우리 사회의 안전 실태를 확인하고 참사 이후 이어진 문제점을 학우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전시의 의도를 알렸다. 기억 주간의 목적을 묻는 말에는 “참사로부터 2년이 지나고 사람들의 관심이 점차 줄어 가는 사실을 인지했다. 희생자 대부분이 청년이었으며 성공회대학교 학생도 희생된 참사였기에 학우들과 함께 기억하고자 했다. 참사 발생 원인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수립 과정에 대한 지속적 관심이 필요하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지난 10월 26일 토요일 6시 23분 ‘10.29 이태원 참사 2주기 시민추모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