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9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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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라 가알] “뉴미디어 시대 언론과 대학언론···학내언론은 학내 현안에 집중해야” KUSA 와 가대알리의 언론 토론회 현장

뉴미디어와 학내 언론의 역할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도출하는 시간
가톨릭대 학내 언론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에 대해 역동적으로 토론해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이하 본교) 니콜스관 413호에서 본교 중앙 시사토론동아리 KUSA의 주최로 KUSA와 본교 학내 독립 언론인 가대알리가 “뉴스를 의심하라 : 대학생과 언론의 거리”의 주제로 토론회를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KUSA 측 토론자인 안희준, 이태회 학우와 가대알리 측 토론자인 조우진, 권민제 기자와 KUSA 회원과 가대알리 기자, 일반 학우 등이 참여했다.

 

이날 토론은 “뉴미디어는 진짜 언론인가?”, “오늘날 언론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인가?”, “학내 언론의 역할은 무엇인가?”라는 세 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태회 KUSA 회장은 개회 발언을 통해 “동아리 회원의 열정으로 개최하게 됐다”며 “언론을 통해 세상이라는 ‘창문’을 바라보게 되는데, 스스로 세상을 바라보는 창문을 ‘어떻게 세팅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창문을 세팅하는 과정에 대해 직접 확인해 보기 위해 학내 언론사 가대알리와 토론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권민제 가대알리 대표는 “KUSA 측의 제안으로 학우 여러분을 토론회로 만나 소통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며, “이번 토론회에서 특히 학내 언론에 관한 학우들의 많은 의견을 함께 나눴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학내언론 외에도 뉴미디어와 현 언론의 문제점에 대한 학우 여러분의 견해 또한 궁금하다”며, “학우 여러분들의 질문 모두에 열린 마음으로 답변드리겠다”고 토론회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가대알리는 토론회 발언 전부를 실어 생생한 현장을 전달하고자 한다.


주제 1 “뉴미디어는 진짜 언론인가?”

 

조우진 : 뉴미디어 시대는 지식인층이 신문으로만 보던 뉴스를 모든 사람이 평등하게 볼 수 있는 시대를 열었습니다.

 

하지만 뉴미디어 시대가 도래하면서 혼란도 있었습니다. 관련 법은 아직도 제정되지 않은 상태에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현재 언론법은 신문 매체 및 방송 매체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같은 경우에는 현재 ‘인터넷 뉴스 서비스 사업자’ 등을 법적 대상으로만 포섭하고 있으며 ‘언론’으로서 언론법에 해당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렇듯 언론법은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추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뉴미디어 시대가 되면서 분명한 건 언론이라는 형태로 등장하는 기구들이 상당히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저희 가대알리는 뉴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대학 언론으로써 뉴미디어는 분명한 ‘언론의 성격을 띠는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다음은 KUSA 측의 입론 시작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이태회 : 세상이 넓어지면서 경계가 허물어지고 그 허물어진 경계는 결국 온라인이란 보이지 않는 선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언론이 몸담은 온라인이라는 세상 속에서 만들어 가고 있는 선들이 과연 ‘지상파나 신문 매체가 메꿀 수 없는 곳을 채우고 있는지’에 대해서 저희는 굉장한 의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단언컨대 뉴미디어는 언론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은 사실에 기반하고 ‘우리가 어떠한 생각을 만들고 그 생각을 통해서 어떠한 감정을 느끼거나 어떠한 것이 남는 것’이 언론의 순기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뉴미디어를 보게 되면 뉴미디어를 통해서 나오는 언론이나 정보를 통해 과연 ‘뉴미디어가 나에게 반전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것인지, 아니면 나의 어떠한 생각을 더욱 구석으로 증폭시키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의문이 남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저희는 뉴미디어가 언론으로서는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조우진 : 2015년 10월에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0대에서 50대의 성인 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들은 전통적 미디어뿐만 아니라 인터넷 뉴스 사이트, 인터넷 포털도 언론 매체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큐레이션 서비스나 팟캐스트도 언론 매체로 여기는 응답자의 비율이 SNS와 블로그의 23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뉴미디어가 언론인지를 판단할 때 보통 언론의 성격을 규정하거나 혹은 뉴미디어가 ‘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봐야 하지만, 이미 많은 시민을 뉴미디어를 언론으로 여기고 있다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안희준 : 뉴미디어가 언론의 역할을 대체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언론과 뉴미디어의 구분은 확실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언론사들은 ‘언론 윤리 강령’이라는 것을 지키고자 의무를 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뉴미디어는 윤리의식이 결여된 채 단순히 정보 전달만을 하거나, 기자의 사견을 포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언론의 이러한 특성에서 뉴미디어는 언론과 흡사하지만, 확실히 구별되는 모습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뉴미디어가 언론이 아니라는 결론을 내리고 싶습니다.


사회자: 다음은 KUSA 측의 반론 및 질의 시작하겠습니다.


이태회 : 우리가 흔히 언론을 접할 때 검열이라는 부분을 민감하게 생각합니다. 검열은 이 세상에서 큰 영향을 주고 심지어 이 검열이라는 그 제도를 통해서 우리가 역사적으로 많은 상처를 입기도 했습니다. 과거 민주화 운동 때도 독재정권에 의해 언론에 대한 탄압이 가해졌고 가장 가까웠던 12.3 비상계엄 시국에서도 언론이 제일 먼저 탄압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언론들이 탄압을 받은 이유는 ‘공신력’입니다. 그리고 이런 언론의 공신력은 제가 생각해 봤을 땐 방송위나 방통위나 방심위 같은 국가가 인정한 혹은 국민이 뽑은 대표자가 지목한, 대의민주주의 제도 아래의 인물들이 뽑은 사람이 그러한 점을 관할하고 검수하고 검토하는 과정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뉴미디어라는 것이 감시탑이 없는 상태에서 운영되는 것에 대해서 특히 무분별한 정보의 날림 등은 어떻게 해결을 할 수 있는 것인지, 그리고 해결할 수 없다면 그 지점에서 뉴미디어는 언론으로서 역할을 등져야만 하는 것은 아닌지 묻고 싶습니다.


권민제 : 사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언론사들은 많이 고민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MBC는 엠빅뉴스, SBS는 스브스뉴스라는 유튜브 채널을 만들어 뉴미디어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즉, 뉴미디어를 하나의 도구로써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씀해 주신 문제점에 대해서는 자체적인 팩트 체크 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대표적으로 메타는 팩트체크 팀을 운영하고 있고, X(트위터) 같은 경우는 갑자기 CEO가 바뀌면서 모종의 사유로 팩트체크 팀이 사라졌습니다.

 

특히 X는 팩트체크 팀이 있었을 때 당시 미국 대선 때 있었던 부정 선거 이슈나 코로나 이슈 등에 대해서 사실들을 바탕으로 대응했던 바가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포털 사이트 네이버에서 최근까지 서울대학교 언론 정보연구소라는 곳에서 ‘팩트 체크넷’을 운영해서 각 언론사에 대해 팩트 체크를 진행하고, 언론사가 사실적 보도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지원 사업까지 진행했었습니다.


모 정당에서 해당 업체에 대한 반발과 폐지 요구가 있어 현재는 사업이 폐지된 상태지만 그전까지는 ‘팩트 체크넷’이라고 하는 기구를 만들어서 포털 사이트 또한 문제점에 대해 우려를 인지하고 노력했다는 사실이 있기 때문에 뉴미디어가 다양한 도구로 쓰일 수 있도록 오히려 장려해야 합니다.


이런 팩트 체크 시스템에 대해서 최대한 중립적으로 운영할 방안을 고민하면서 뉴미디어가 가진 장점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을 거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안희준 : 말씀하신 부분은 어느 정도 동의하지만, 저희는 뉴미디어의 장점이 아닌 단점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 보면 지하철에서 사람들은 유튜브를 종종 봅니다. 일부 시민들이 보는 유튜브를 보면 뉴스 자체도 있지만 그 뉴스를 사설로 만드는 뉴스를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즉 검증되지 않은 뉴스입니다. 검증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 어떻게 검증하는지에 대해서는 결론적으로 우리가 ‘민간 기업에게게 맡겨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말씀하셨듯이 사실 검증을 담당하는 업체들 또한 민간 기업에서 자체적으로 사실 검증 업체를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유튜브 등 일부 뉴미디어는 아예 기업 자체에서 그런 것을 운영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운영한다고 해도 제재를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뉴미디어에서 각종 사사로운 내용을 부각해서 오히려 선전 선동에 활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럼 이러한 단점에서 과연 ‘이 사람들까지 우리가 언론이라고 쳐줘야 하는는가’에 대해서 첫 번째 의문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우리가 알고 있는 기성 언론은 일단 법적인 근거가 있습니다.


헌법 2조 21항에 보면 ‘언론이란 그 출판은 타인의 명의를 보강하지 않고 공공에 대한 이익을 증진시켜야 된다’는 내용이 나옵니다. 하지만 과연 ‘뉴미디어에서 나오는 다양한 사람들이 과연 객관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회정신에 이바지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부분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해 주실 수 있다면 감사할 것 같습니다.


조우진 : 관련해서 대표적인 사례를 말씀드리면 ‘센서 스튜디오’라고 국제 정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 아실 채널입니다. 센서스튜디오를 뉴미디어 언론의 장점 예시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우리 언론에서 다루지 않는 인도 파키스탄 분쟁이나 군사 충돌에 대해서 누구보다 빠르게 보도를 할 수 있는 거는 뉴미디어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사실 저희 가대알리도 그렇습니다만 어떤 언론사 같은 경우에는 위계를 가집니다.
즉, 절차에 따라서 뭔가 속도가 늦어지기도 하고 혹은 편집자의 어떤 개인적인 사심으로 인해서 특정 뉴스가 잘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상술한 센서스튜디오의 인도 파키스탄 관련 영상도 사람들이 관심 없을 줄 알았는데 상당히 관심이 많았습니다. 기성언론이 다루지 않는 세부적인 내용들을 뉴미디어 언론들이 메꿔주고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 무엇보다 언론의 지금 헌법상 규정된 역할들에 대해서 두 가지를 제시할 수 있겠습니다.


호르위츠 교수가 제시한 이 개념인데요. 프리 프레스, 그러니까 언론 기관이 정부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곳이라고 규정하는 것과 반대로 이제 오픈 프레스, 이제 자유롭게 의사를 표현하고 토론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이 언론의 기능이라 제시하면서 두 가지 모델이 있을 수 있습니다.
단순히 어떤 사람이 특정 정부 정책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언론이라 할 건지 아니면 특정 정부 기관에 대해서 특정한 권위성을 가지고 비판하는 것을 언론이라 할 건지에 대해 문제가 이 뉴미디어 시대에서 다시 등장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언론이라는 말 자체만 살펴보면은 뉴미디어들이 하는 것도 어떤 정보의 불명확성이나 이런 부분은 나중에 개선이 되어야겠지만 현 상황에 대해서 우리가 뉴미디어를 언론이라고 부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추가 질문을 드리고 싶습니다. 언론에 대해서 아까 말씀드렸지만 호리츠 교수가 말한 그 두 가지 개념과 같이 ‘어떤 언론을 어떤 형태로 규정할 것인지’는 상당한 논란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언론의 개념을 저는 좀 더 확대해서 ‘누군가가 무언 시사적인 발언을 하는 것 자체를 저는 언론’이라고 보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언론의 범위에 대해서 혹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안희준 : 언론을 보면 사실 언론과 소식을 듣는 흔히 말하는 호외라는 갑자기 달려오는 소식부터 시작해서 누군가의 지식과 정제가 되어서 결국에는 어떠한 서적까지 이루어지는 넓은 영역까지 우리가 이런 광대한 범위 안에서 언론을 찾는 거는 바로 그 중간이라고 생각하면 언론 안에는 다양한 부류의 카테고리가 있고 그 카테고리 안에는 사설 칼럼 시사 국제, 경제, 과학 등 너무나 많은 부류가 있습니다. 그럼, 그 과정들 속에서 우리는 가장 먼저 사실 확인을 하게 됩니다.


그럼, 그 사실 확인이 어디까지 이루어질 수 있는지를 위해서 ‘전문 기자’가 존재하는 것이고 그 전문 기자들의 취재를 통해서 우리가 그들의 지식과 그들의 노고를 통해 검증된 정보를 우리가 온전히 사실로서 받아들일 수 있는 것입니다.


‘누가 알아듣고 누가 알아낼 수 있는지’에 대해서, 그리고 ‘그런 사람을 어떻게 알아낼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항상 보는 것이 과연 ‘이 사람이 윤리적이며 법적이며 도덕적인 언론의 무언가를 지킬 수 있는지’를 가장 해율적인 선에서 구분하는 것이 ‘고시’라는 건데 그러면 그 고시를 통해서 들어온 보도, 즉 기업의 신용이 담겨 있는 정보를 통해서 우리가 받는 그 소식들까지만 언론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권민제 : 저는 질의 드리고 싶은 부분이 말씀하시는 주장의 논지가 두 분 모두 뉴미디어가 ‘책임성이나 윤리가 좀 다소 결여되지 않았는지’ 보시는 것 같습니다.


뉴미디어에 대해서 최근에 흥미로운 인터뷰 내용을 봤습니다. ‘가짜 뉴스가 어떻게 확산이 될까?’라는 주제로 한 전문가가 주장한 내용이었습니다. 커뮤니티나 유튜버가 현장에서 이야기하던 것을 다른 유튜버가 연속으로 합류해 내용에 대해 살을 붙여가는 과정이었습니다.


단편적으로 보면 뉴미디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살펴보면 뉴미디어에서 확산된 내용을 정치인이 듣고 말했을 때 기성 언론에 있는 기자가 받아써서 기사를 작성합니다.


그럼 그 기사를 본 일반인들도 ‘이 말이 진짜로 맞았던 거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실 뉴미디어나 기성 언론이나 공통으로 어떤 사례에 대한 책임과 윤리가 결여되고 있다고 지적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안희준 : 시점의 차이라고 봅니다. 저는 일단 언론 자체는 원래 같았으면 언론 윤리 강령부터 해서 나와서 책임과 윤리에 대해서 제지할 수단이 있지만 뉴미디어는 사실 제지할 수단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있다가 무너진 것과 원래부터 없던 것은 확실히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 이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고 생각하고 현재까지 이루어져 있던 많은 기성 언론에 대한 문제점은 존재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만 기존의 원래부터의 취지와는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뉴미디어는 단순히 두 가지 이유가 있을 수도 있지만 정보 전달뿐만 아니라 사익 추구에 좀 더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주제 2  “오늘날 언론의 최대 문제는 무엇인가?”


사회자 : 좋은 답변 감사합니다. 두 번째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두 번째 주제는 “오늘날 언론의 최대 문제는 무엇인가?”에 대한 토론입니다. 이번 주제는 개인별로 키워드를 제시한 후에 주제 비교 및 반박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겠습니다. 가대알리측의 키워드 제시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조우진 : 저는 ‘받아쓰기’를 제시하겠습니다. 받아쓰기는 처음엔 좋은 뜻이었습니다. 1987년 6월 항쟁 때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당시 기자들이 흔히 말하는 ‘아침 조간 신문’ 때 담배 하나 피우면서 진행한 ‘받아쓰기’라는 문화가 있었는데 이 받아쓰기를 통해서 빠르게 ‘독재정권에 대항할 수 있는 민주화의 흐름’을 만들었다고 평가하기도 합니다.


근데 이 받아쓰기가 2000년대 말 그대로 뉴미디어에 들어오면서 상황이 좀 애매한 모습을 보입니다. 뉴미디어를 받아쓰기 하거나 혹은 정부 기관의 어떤 말을 검증하지 않고 받아 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저는 이 언론의 이런 무분별한 받아쓰기가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안희준 : 저는 ‘돈’을 제시하겠습니다. 언론이 대개 뉴스에 올릴 때 자극적인 제목을 선정합니다. 주로 많이 클릭하고 확인해 볼 수 있는, 즉 수익이 날 수 있게 제목을 뽑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번에 대선 관련해서도 이야기가 뉴스가 올라온 것 중에 ‘이재명 캠프에서 폭력 사태 발생’과 관련된 기사의 제목이었습니다.


‘지지자들 간 충돌이 발생했다.’ 근데 대부분 제목만 보고 많은 사람들이 댓글에 뭐라고 썼냐면은 ‘이재명에 대한 반대 측 지지자들이 테러를 한 거 아닌가?’라고 했는데 그 반대였습니다. 이런 느낌으로 기사를 과격하게 뽑아내고 사람들을 좀 더 자극하게 만들고 그 내용을 상당히 거리낌 없이 쓰는 것에 대해서 궁극적인 목적은 자본을 좀 더 많이 벌고 싶어 하는 문제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태회 : 저는 ‘나팔수’를 제시하겠습니다. 흔히 정치에서 말하는 우파 매체가 있는가 하면 반대로 좌파 매체가 있습니다. 저는 솔직히 말해가지고 언론 자체에 그런 정파가 붙는 것 자체가 이해가 안 됩니다. 흔히 말하는 조중동(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한경오(한겨례, 경향신문, 오마이뉴스) 와 같이 특정 정파 색깔이 짙은 언론사들이 분명 존재하는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진정한 언론이라면은 그러한 색깔이나 인식표를 붙는다는 것이 부끄러워야 합니다. 가령 TV조선의 경우 TV조선이나 같은 회사인 조선일보, 월간조선은 강력한 우파 매체입니다.


그러면 우파 매체면 정부가 좌파 정부일 때 굉장히 신랄한 발언을 합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끝까지 비판을 하고 끝납니다.


이러한 상황이 과연 만인에게 공평하게 들릴 수 있어야 하는 가치를 지녀야 하는 그런 언론이 과연 특정한 색깔을 당당하게 내밀면서 가는 것이 맞는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또한 좌파 언론 한번 보게 되면 우리 언론은 ‘만평’이라는 걸 냅니다. 한 컷 또는 네 컷만화를 제작해서 내는데 이 만평이 굉장히 명예훼손 모욕의 경계에서 왔다 갔다 하는 아주 흔히 말하는 ‘도파민이 터지는’ 만화 중 일부입니다.


이러한 것들이 과연 언론으로 하여금 또한 듣는 사람은 그걸 보는 사람이 이것을 사념이 담기지 않는 진정한 진실이라고 믿을 수 있는 지에 대해 저는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안희준 : 그 부분은 좀 의문이 있습니다. 물론 사념이 많이 담기면 안 된다는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공감을 하지만 그럴 경우 언론사가 여러 개 있을 필요가 없다 생각합니다. 다 같은 내용을 다 동일하게 다 중립적이게 쓰면은 언론의 차이는 과연 왜 있는지가 의문입니다.


이태회 : 제가 말씀드릴 게 언론을 떠나서 언론은 결국 사람의 집단이라 생각합니다. 사람의 집단이면은 각자가 다른 생각을 가진 채로 하나의 생각으로 전진하는 겁니다.


내가 이러한 집단에 들어가는 것에 대해 ‘이러한 생각을 가졌기 때문에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 집단에 들어가 보니 ‘이러한 생각이 만연할까?’라는 심리로 ‘흘러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러한 점을 언론 스스로가 자랑스럽게 여겨도 되는지에 대해서 이건 또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이념을 가질 수 있고 사상을 가질 수 있는 것은 우리나라의 헌법 제10조가 보장하는 행복 추구권의 일부입니다.


헌법에 기반하여 사람이 자유권을 얻었기 때문에 이념을 가질 수 있지만 상장을 할 수 있는 기업이 상장하고 있는 기업이 그런 이념 자체를 기쁘게 받아들임으로써 어떻게 보면 팬덤을 확보한 것에 대해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은 그건 또 다른 별개라고 봅니다.


조우진 : 저는 사실 이 이야기에 동의하는 측면이 있는 게 언론이라고 했었을 때 진영을 나누게 되면 사실 문제가 뭐냐면 ‘버블 필터’의 문제가 생깁니다.


그 사실 저희 친척분 중 한 분은 조선일보만 보시고 다른 한 분은 한겨레만 보십니다. 그럼 두 분이 이제 명절 때 싸우시는데 주로 헤드라인 가지고 ‘누가 잘못했다’ 이러는데 저는 둘 다 읽어보니 각 언론사에 대한 핵심이 보입니다.


국민으로서 ‘이런 게 이거구나’ 하면서 경계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갇히게 됩니다. 특히나 이제 뉴미디어가 아까 나왔으니까 말하지만 ‘인포데믹’이라고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정보가 오염이 되고 정보를 너무 자기 안에 갇히게 되는데 예를 들어 ’A씨가 잘못했다’ 그러면 ’A씨 잘못에 대해서 계속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반대로 ‘근데 A씨는 잘못이 없는 무죄야’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A씨를 무죄’라고 생각을 합니다. 이런 것을 생각했었을 때 언론이 어떤 이념이나 정당성을 가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이 사람이고 더불어 민주주의 원칙하에서는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그리고 비교를 해야 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런데데도 불구하고 본인들 기사를 한 번쯤이라도 비판하는 사설을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비판을 통해서 도덕성과 정당성은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권민제 : 저는 다양성을 제시하겠습니다. 최근에 학우들을 많이 만나면서 직간접적으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한 학우가 저한테 문득 질문했는데 “대표님께서 특정 학내 언론들의 논조 성향들이 많이 지나치게 쏠려 있는 것 같은데 대표님은 어떻게 보시는지”라고 얘기했을 때 저는 딱 한 마디로 얘기했습니다.

 

“저는 평가하지 않겠습니다”


저는 다양성이라고 보거든요. 저는 언론사는 다양해야 한다고 봅니다. 다양한 논조의 언론사들을 비롯해서서 기사를 읽는 독자들이 판단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정 주제에 대해서 다양한 입장의 주장과 기사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양한 학내 언론사를 비롯한 전반적으로 다양한 논조의 기성 언론 그리고 뉴미디어에서도 그 다양성이 있어야 한다고 판단합니다.


사회자 : KUSA 이태회 회장께서 이야기 하시는 나팔수에 대해서 본인께서 생각하시는 해결책 발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태회 : 물론 제가 문제를 나팔수라고 했지만, 사람이라는 존재가 결국에는 싸움을 피하면 안 되는 것이고 그러한 순간 속에서 자기 생각을 표출하고 결국 그걸 통해서 돈을 벌게 됩니다. 더불어 자신들의 팬덤을 모으게 되는 것은 잘못됐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언론의 자유가 있기 때문에 다양한 언론사를 만들 자유와 기사를 쓸 자유가 있기 때문에 제지할 수는 없지만 자체적으로 고민을 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제가 말하는 것은 ‘이념을 가지면 안 된다’가 문제가 아니라 ‘가진 이념을 표출하는 것에 대해 자랑스러워하면 안 된다’라는 겁니다. 자기가 스스로 성찰하고 여과를 하는 것도 저는 굉장히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합니다.


사회자 : 스스로가 성찰하고 절제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해결책을 말씀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권민제 : 관련해서 말씀드리면 몇몇 분들 기준에서는 이거를 나름 타협할 수 있는 선으로 만들면 우리나라에서 방심이나 방통위 같은 심의 기구들이 있고 언론진흥재단이라고 해서 언론들의 진흥을 돕는 재단들이 있습니다.


그럼 거기 안에서 구성하는 이사회나 위원들의 선출 방식을 바꾸는 것도 현실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 국회에서 주장하는 방통위법에 일부 반대하면서도 찬성하는 논조를 개인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법률안에 대해 자체의 취지는 찬성합니다. 왜냐하면 위원들을 늘려서 다양성을 늘려보자는 취지를 찬성하는데 거기서 지분을 가진 단체들이 유독 편향성이 있다고 하는 부분에 대해서만 동의하고 사회적인 합의롤 도출했으면 좋겠습니다.


주제 3  “학내 언론의 역할은 무엇인가?”


사회자 : 마지막 주제로 넘어가겠습니다. 마지막 주제는 “학내 언론의 역할은 무엇인가?”입니다. 학내 언론과 관련하여 두 팀 모두 사실 발언이 많을 거로 생각합니다. 가대알리측 발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우진 : 저는 성심 교지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대학언론에서 4년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금 학내 언론이 필요한 것은 “재미”와 “방식의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학내 언론이 해야할 방향성은 분명히 무언가를 지적하고 무언가를 집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슈를 끌어오는 것도 되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뉴스를 보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재미있기 때문입니다.


당시 왜 아고라 광장에서 그렇게 그리스 철학자들이 토론했는지에 대해 보면 단순히 ‘재미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유 없이 “이 사람과 내가 3일 내내 토론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너무 재밌다”였습니다. 고대 그리스 아고라 광장과 마찬가지로 대학 언론 또한 재미있는 토론의 장을 만들어주는 게 저는 대학 언론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지금의 학내 언론들에 있어서 좀 부족한 점은 ‘재미가 부족하다’ 라는 것에 대해 너무 공감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앞으로 학내 언론에게 필요한 거는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재미와 흥미를 앞으로 어떻게 학우들한테 제공하고 그 재미와 흥미를 바탕으로 관심을 받으며 그 관심을 바탕으로 지적해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안희준 : 재미가 없는 원인 중 가장 큰 이유가 궁금합니다.


조우진 : 재미가 없는 가장 큰 원인은 전통이라고 생각합니다. 전통이 들어간 이유는 학생 운동하던 시절에 정론지로서 분명한 의미를 다들 학내 언론들이 갖고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 대학이 거의 지금 1950-60년대부터 시작을 했기 때문에 그때부터 분명히 독재와 싸우며 학생 운동하던 시절에 날카로운 부분들을 지적해 주는 자정능력이 있었는데 민주화 이후 시대가 변해버렸습니다.


변한 시대에 따라서 관련 이야기들을 어떤 학우분들께서는 재미없고 고루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처음에 기사를 썼었을 때 제 친구들한테 물어봤습니다. 돌아온 답변은 ‘재미없다’였습니다. 상처받았지만 저도 제 친구들과 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전통을 지키되 날카롭게 비판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날카로운 비판을 하고 싶으면 먼저 관심을 끌어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무엇보다 지금의 대학 언론에게 필요한 거는 재미라 생각하고 재미와 흥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회자 : KUSA측 발언 부탁드립니다.


이태회 : 재미를 끌어야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 재미가 사실에 기반해서 나와야 합니다. 지금 그들이 사실을 말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는 사실을 말하지 않는 게 아니라면은 그냥 말을 안 하고 있는 거 아닌지 생각이 듭니다. 즉 말을 안 하고 있다는 건 게으른 겁니다. 게으른 것을 돌려 이야기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사실을 이야기하지 않는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누구보다 지금 부지런한 사람들이 지금 여기 앞에 분들이 계십니다. 학내 언론이 게으름을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학내 언론 중 집단의 규모가 큰 분들이 너무나 뚱뚱하게 움직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게으름을 타파하려면 경쟁심을 심어줘야 하고 결국 존립의 위기를 논할 수밖에 없습니다.


사회자 : 권민제 대표님 말씀 부탁드립니다.


권민제 : 학내 언론사들의 모습을 보면 학우들의 비판은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학우들이 이야기하는 것 중에 하나가 “학내 언론이 등록금을 받는 기관인데 학내 현안에 대해 취재 안 해?”라고 주장을 합니다.


저도 그 의견에 상당히 동의합니다. 등록금 받는 기관이 많은 직무 유기를 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학우들이 관심 있고 요구하는 시의성 있는 이슈들을 전혀 알아보지 않고 있고 특히 학생 자치를 하다가 갑작스럽게 이슈가 생기고 논란이 생긴 자치기구장들의 의견을 담고 오해가 있다면 바로잡을 학내 언론이 없습니다. 저는 이러한 모습을 계속 봐왔을 때 저희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취재해서 학우들에게 알리는 것이 학내 언론의 의무라고 생각합니다.


조우진 : 조금 더 추가를 하자면 개인적으로 저는 ‘버블 필터’가 우려됩니다. 학내 언론이 하나밖에 없으면 결국 저희가 권력을 가지게 되고 대부분의 사람은 저희의 기사를 전적으로 믿게 됩니다.


더불어 학내 언론이 하나밖에 없으면 학내 언론에 대해 선출되지 않은 권력을 갖게 됩니다. 상당히 위험한 권력입니다. 그래서 저는 학내언론이 비교할 수 있는 서로의 대상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학 언론은 독점입니다. 학우들이 비교하고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려면 기성 언론들 사이에서 경쟁하듯 저희도 경쟁과 의무를 다해야 하는 겁니다.


권민제 : 여기서 좀 덧붙여서 말씀드리면 학내 언론을 어떻게 만들어 가는지에 대해 여러분들이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봅니다. 학우분들이 목소리를 내서 다양한 의견을 말씀하셔야 합니다.
저는 가톨릭대학교 내 학내 언론들과 소탈하게 만나고 싶습니다. 만나서 다양한 현안에 관해서 이야기 하고 싶습니다.


저는 학내 언론들의 의무를 얘기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목소리를 내서 “학내 언론들이 왜 의무를 다하지 못하는지”하는 강한 비판 여론이 있어야 성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최근 가대알리 내에서 추진하고 있는 것이 독자위원회를 신설해 학우들의 의견을 조금이나마 더 청취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또한 가대알리 내부에 정관을 신설해 구성원 간의 편집권 침해를 할 수 없다는 조항을 넣은 겁니다.


하지만 저희의 노력 또한 어느 정도 한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학내 언론들이 경각심을 더 하고 양질의 기사를 작성할 수 있도록 여러분들이 비판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이 비판해 주셔서 학내 언론이 반성하고 선의의 경쟁을 할 수 있도록 부탁드리는 겁니다.


추가적으로 가톨릭대 말고 타 대학에서는 기존 학내언론의 직무 유기와 학내 언론의 독점적인 구조가 사실상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들이 목소리를 내주셔야 변화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안희준 : 이슈를 끌어오는 능력도 언론인 중에 필수 덕목이라 말씀하시고 더불어 현재 그것이 잘 안된다라고 하셨는데 저는 그게 아니라고 봅니다.


학내 언론으로서는 학내에 대한 이슈를 다뤄야 하는데 당장 A 학내 언론 홈페이지 들어가면 가톨릭대랑 관련된 기사가 거의 없습니다. 학내 현안이 아닌 외부의 이야기로 도배가 되어 있습니다. 다른 B 학내 언론 홈페이지는 학내 현안이 아예 없어요. 외부의 말도 안 되는 이야기로 가득 차 있습니다. 과연 이런 이야기만 다룰 거면 학내 언론사는 왜 존재하는지 항상 의문입니다.


현재도 학내에는 많은 현안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현안들을 해결하고 학내 언론이라면 우선적으로 학내에 있는 문제점, 특히 학생회 또는 학우들이 학교생활을 하면서 얼마나 힘듦을 겪고 있는지에 대해 먼저 파악하고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게 필수적인 기준이 돼야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김동현 기자(mvp2450@naver.com)


편집인: 김단비 부편집국장 (국어국문 21)
담당 기자: 김동현 기자 (신학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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