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사회적 거리두기와 물음표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하는 A양은 현재 시행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무의미하다고 주장한다. 여덟 분의 손님이 가게에 방문해서 네 명씩 따로 앉을 테니 입장을 시켜달라고 하는 경우도 있으며 가게 내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에서 대화를 하는 손님도 많다고 한다. 술을 마실 수 있는 음식점에서는 긴 시간 동안 이야기를 하며 음식을 먹게 되는데 이런 경우 장시간 동안 마스크를 쓰지 않은 상태가 된다. 그리고 대부분의 손님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화장실을 가거나 가게를 돌아다니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고 한다. 가게에 있는 손님 모두가 마스크를 벗고 있다면 이것이 과연 5인 이상 집합을 하지 않은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한두 명의 손님이 그러한 것이 아니기에 일일이 대응하고 제재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고 한다. 정부는 지난 3월 5일에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을 공고했다. 기존의 거리두기 정책에서 개편안을 만든 데에는 크게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단계를 지나치게 세분화했다는 것과 0.5단계 차이가 의미 전달이 불명확하다는 것이다. 다른 국가들과 달리 기준이 많았고, X.5단계가 단계적 차이의 모호성을 만들기 때문이다. 새롭게 개편된 사회적 거
- 최이재 김현승 정민석 기자
- 2021-05-21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