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부터 우리는 세종대학교의 자랑스러운 이사장님 스토리와 세종대의 역사이야기를 따라왔다. 사실 사학비리가 세종대학교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당장 ‘네2버’ 혹은 ‘9글’ 검색창에 ‘사학비리’ 라고 검색을 해봐도 바로 알 수 있다. 많은 사립대학 및 사학재단에서 많은 비리문제가 대두되었고, 현재진행형인 곳도 많다. 세종대학교뿐 아니라 많은 대학에서 비리가 발생하는 배경을 얘기해보려고 한다. 기사를 끝까지 읽어주면 여러분과 같이 중간고사를 준비하는 기자의 마음이 뿌듯할 것 같다. 사립대학 비중이 높은 나라 대한민국 우리나라 4년제 대학은 189개다. 2017년 공시를 기준으로 교육대학과 산업대학을 제외한 4년제 대학은 전국에 189개이다. 이 중에서 사립대학은 159개, 국공립대는 30개이다. 비율로 따지면, 사립대학이 85%에 근접한 비중을 차지한다. 한국은 대학 중에서 사립대학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국가다. 다른 국가의 국공립대학 비율이 핀란드 95.7%, 스페인 79%, 호주 44.3%이고, OECD회원국 평균은 국공립대 78.1%, 사립대 13.7% 라는 것을 감안할 때 높은 수치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경우, 사립대학의 높은 비율은
오늘 한글날이 571돌을 맞았습니다. 세종인 여러분, 2001년 6월 1일 우리학교 집현전(군자관 6층)에서 새로운 문자가 발표됐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이번 주는 한글날을 맞이하여 주명건 이사님의 자랑스러운(?) 업적, 우니쉬(unish)에 관해 얘기할까 합니다. 우니쉬가 뭐야? 우니쉬는 우리 세종대학교 세계어 연구소에서 약 7년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2001년 6월 1일 발표한 대한민국 최초의 국제어다. 우니쉬는 세계를 뜻하는 영어 낱말 유니버셜(universal)에서 유래된 언어명으로, 현재 지구상에서 쓰이고 있는 주요 언어 16종을 비교 분석하여 공통된 짧고 간결한 단어 및 표현을 간추려 만들어 졌다. 야훼를 불신하여 바벨론을 건설했던 인류에게 가해진 형벌을 대 명문 세종대학교에서 면해 준다니! 세뽕에 거나하게 취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취재를 통해 알아본 우니쉬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장난 같았다. 현대 영어와 한국어 그리고 일본어를 섞어, ‘끔찍한 혼종을 탄생시켰다’며 절규하는 제라툴의 심정을 단번에 공감시켰다. 공통성, 간결성, 다양성, 명료성 등의 원칙에 따라 선정된 단어들은 나에게 신선한 충격을 넘어서 명치로 향하는 물리적 충격처럼 다가
우리의 자랑스러운 모교, 세종대학교는 각종 부정·비리 사건에 이름을 올린다. 홍보실이 이런 업적을 홍보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안타까울 뿐이다. 자고로 법을 어겼으면 벌을 받는 게 인지상정이지만…… 가끔 아닌 경우도 있다. (출처: 한겨레 「세종대 113억 부정지출 적발」) 2005년 교육부가 발표한 세종대와 법인 비리 적발 사항 중의 일부다. 손가락에 발가락까지 활용해도 덧셈이 힘들 만큼 어마어마한 규모의 비리가 적발된 것이다. 이에, 교육부는 결단을 내린다. 첫째로 교육부는 학교법인 대양학원에 대해 계고 기간 안에 113억 원을 환수토록 하였다. 계고 기간이란, 교비를 횡령하든, 자기 마음대로 썼든, 그 액수를 계고 기간 안에 변상하기만 한다면 죄를 묻지 않는다는 것이다.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법이지만 당시의 ‘사립학교법’은 그랬다. 교육부는 113억 환수 조치와 더불어 법인 사무총장, 대학 재무처장 등 2 명을 해임하고 총장 등 15 명에 대해서는 징계 처분을 내리도록 지시했다. 이 중 5명은 중징계, 총장 등 10 명은 경징계를 받았다. 아무리 어린 애라도 위 표에 제시된 금액을 합친 것이 113억보다는 많다는 걸 알 수 있을 텐데, 교육부는
주인의식이 좋은 학교를 만든다? 김대종 홍보실장은 세종알리 편집장에게 "삼성이 족벌이고, 재벌이었기 때문에 미국의 전문 경영인들보다 미래에 대한 투자를 해서 세계최고의 기업"이 됐다며, 우리학교 주명건 명예 이사장도 학교에 주인의식이 있기 때문에 "단기적인 성과가 아니라 장기적인 성과를 내다보고 투자"할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삼성이 잘 되고 있었는지는 의문입니다만, 우리학교는? “아버지는 총장, 어머니는 이사장, 아들은 대학원장, 딸은 교수...” 이는 1980년, 대학가에서 사학비리로 늘 화두에 오르던 세종대를 풍자하는 유명~한 유행어입니다. 30여 년이 흐른 지금, 세종대는 최고의 대학일까요? 사립대학 친인척 근무, 10명 중 7명꼴? 2016년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전국 사립대학 284개 중 약 70%에 달하는 191개의 학교법인이 친인척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또한, 사립대학 법인에 근무하는 비율은 31%, 법인 이외의 대학 기관에 근무하는 비율은 69%로 친인척들은 대학 법인을 넘어 총장, 교수 등 대학 및 대학의 부속기관까지 장악해 나가고 있습니다. 예를 알고 싶다면 세종대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학교
요즘 들어 세종대의 매력에 푹 빠져 살고 있는 신지현 씨의 별명은 자칭 ‘세종대바라기’이다. 지금 그의 즐거운 대학생활 속으로 들어가 보자. [ 나의 집! ] 집은 가장 편안한 장소인 동시에 식사, 휴식 등과 같이 다양한 일들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신지현 씨에게 세종대학교는 집과 같은 역할을 한다. 도서관은 그가 가장 좋아하는 장소이다. 더운 여름엔 시원한 에어컨 바람을 맞으며, 추운 겨울엔 따뜻한 온풍기와 함께 독서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아무래도 4학년 이어서 학점에 민감한데, 도서관의 쾌적한 시설이 공부효율을 높여준다고 말했다. 그런데 그의 아지트는 따로 있다. 율곡관 7층의 여자휴게실이다. 휴게실 안에 있는 소파에서 SNS도 하고, 친구와수다를 떨거나 잠을 자기도 한다. 그러면 마치 하루의 피로가 풀리는 것 같다. 다만 다른 사람들은 이곳에 소파가있다는 사실을 잘 모른다고 한다. 그래서 더욱 자세한 위치는 밝히지 않겠다. 우리만의 비밀로 해두자. [ 추천합니다! ] 누구나 남들에게 가장 추천하고 싶은 기억들이 있다. 그의 대학 생활은 그런 기억들로 가득하다. 평범한 일상 속에서, 가끔 산책을 하며 보는 아사달 연못
세종대가 비리대학이라고? 옛날 옛적 10학번 화석들이 만들어지기도 전의 일이지. 무려 04학번 선배님이 계실 때의 사건이야. 세종대와 세종대의 학교법인 대양학원은 2004년 10월 18일 ~ 11월 3일 동안 교육부에서 실시한 종합감사에서 신분/행정/재정상의 조치를 무려 150개나 받았어. 이 사건으로 당시 대양학원의 이사진 모두가 임원직을 상실했고, 2009년 5월까지 교육부가 보낸 7명의 임시 이사진(정원 9명)으로 학교 운영이 이뤄졌어. 이 사건에서 밝혀진 여러 사실 중 하나는 당시 이사장이던 주명건 이사장이 적절한 보수 지급 근거 없이 401,893,000원(약 4억 원, 세후)을 2001년 3월부터 2004년 2월까지 인건비로 지급 받은 거야. 이 금액을 36개월로 나누면 월 11,163,694원(약 천백만 원, 세후)을 월급으로 받은 셈이야. 뿐만 아니라 주명건은 당시 대양학원의 자회사 세종투자개발㈜에서 이사장으로 있으면서(2000.01~2004.09) 1,204,643,000원 약 4년간 10억 원을 보수로 받아갔어. 하지만 당시 교육부가 지적한 내용 ‘수익 사업 관리 태만’에 따르면, 세종투자개발㈜은 학교법인으로 이익금을 전달해서 학교 운영
아직도 매미가 우는데 벌써 개강이다. 강의실에 도착해 방학 내내 얼굴은 코빼기도 보지 못한 동기들과 의례적인 인사를 하고, 옹기종기 모여 앉는다. 창밖을 보니 곧 비가 올 모양인지 하늘에는 먹구름이 가득하다. 뒤에 앉은 학우들이 지난 밤 본 TV 프로그램에 대해 입을 모아 떠든다. 남의 얘기를 엿듣는 기분이라 어쩐지 겸연쩍지만 화두가 화두인지라 관심이 간다. 커밍아웃을 한 한 방송인에 대한 이야기. “야, 난 진짜 내 가족이 게이면 두드려 패서라도 정상으로 만들 거야.” 아무렇지 않은 농담조의 말에 몸이 움츠려들었다. “솔직히 성소수자들은 저 멀리 외딴 섬에 격리시켜서 자기들끼리 살게 해야 돼.” “그 사람들도 사람인데 그럴 것까지야 있냐? 난 동성애자들 존중하고 이해해. 나만 안 좋아하면 되는 거지.” 저 말을 하는 사람들은 같은 강의실 안에 나 같은 사람이 있는 줄 알까? 그들은 한참 낄낄거리다 금세 다른 이야기로 화두를 옮겨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나눈다. 마음이 돌덩이처럼 무겁고 금방이라도 체할 것 같다. 교수님이 들어오고 나서야 강의실이 조용해진다. 비는 언제 내리기 시작했는지,
학내 편의점의 물가가 더 낮아질 순 없을까요? 자판기의 음료수 가격을 더 내릴 순 없을까요? 더 싸고 맛있는 학식을 먹을 순 없을까요? 아니면, 그 가격을 학생들이 직접 정할 순 없을까요?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되지만, 불가능을 현실화한 곳이 있었습니다. 그건 다름 아닌 세종대. 대신 과거형입니다. 학내 물가를, 학생들이 직접 정한다고요? 우리 학교엔 ‘세종대학교 생활협동조합’이라는 회사가 있었다. 줄여서 생협이라고 부르는 이 회사는, 학 생식당, 편의점, 자판기, 카페 등 학내 매장을 독점 운영하는 회사였다. 이 회사가 원래부터 있던 건 아니다. 과거로, 조금 멀리 돌아가보자. 30년전, 80년대의 우리 학교 학식은 너무 비싸고 맛이 없었다. 얼마나 별로였냐면, 학식 때문에 학생들이 식당을 부수고, 데모를 할 정도였다. 결국 학생들의 요구 끝에 1987년, 학교 측은 학생들에게 식당 운영권을 넘겨줬다. 그리고 총학생회 산하기구인 학생복지위원회가 직접 식당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학생회가 운영하는 학식이라니, 신세계가 열린 것 같 았지만 큰 문제가 있었다. 학생회는 매년 바뀐다는 것. 그들이 임기를 마치거나 졸업을 해버리면 담당자가 바뀌게 되고, 사업에 연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괴담을 들어왔다. 초등학교 때의 화장실 괴담, 움직이는 동상 괴담, 고등학교 때의 여고괴담, 분신사바 등등…. 대학에 와서도 괴담은 끝나지 않는다. 본격 공포 + 공감 + 스릴러! 「통학 괴담」 아…. 또 가위눌렸네 이번에는 뭐야? 어제 본 공포영화에 나온 귀신이잖아. 가위도 이제 지겹다. 이렇게 눌렸을 때는 엄지발가락에만 힘을 줘서 누르면……. 잘 안 되네. 이럴 때는 배에 힘을 줘서 배에 쥐가 나면 풀리던데…. 아 풀렸다. 하지만 가위에 눌려서 깼을 때는 귀신이 무서운 게 아니야. 지금이 몇 시인지, 내가 지금부터 얼마나 잘 수 있는지…. 오늘은 월요일이니까 9시까지 학교에 가야 해. 9시까지 가려면 준비시간까지 합쳐서 최소 6시 30분에는 일어나야 지. 얼마나 더 잘 수 있을까? 다시 자기 모호한 15분? 잘못하면 자다가 늦잠 자는 10분? 얼마나 남았을까……. 6시네? 다행이야…. 30분이나 더 잘 수 있어…. 『가위』 끝. 오늘은 아침부터 운이 좋았다. 1교시를 늦지 않게 가려면 준비 시간을 포함해서 최소
2014년, 우리 학교에서 생협이 없어졌다. 기사에 언급되듯, 대학생활협동조합은 학생들을 조합원으로 하고, 운영에서 생 기는 이익을 학생들에게 낮은 물가와 복지로 돌려주는 구조를 하고 있다. 특히 우리 학교의 생협은 다른 학교에서 배우기 위해 찾아올 정도로 모범적으로 운영됐다. 그러나 학교는 생협과의 계약이 불분명하고, 임대료가 없다는 것을 문제 삼으며 소송까지 진행했다. 2017년, 광개토관에 있던 ‘찬’이 없어졌다. 생협이 없어진 것도, 찬이 없어진 것도 가던 사람만 아쉬울 뿐 직접적인 피해가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학교의 한결같은 태도가 아쉬운것은 사실이다. 학교는 단순한 사기업이 아니다. 학교의 건물들은 임대료를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학생의 복지와 교육을 위해서 사용되어야 한다. 학교의 건물은 학생의 교육을 위한 공간이며, 학생을 위해 이용되어야 하지만 정작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은 마땅치 않다. 학생은 매년 평균 800만원의 등록금을 내면서도 학교에 대한 권리를 거의 가지지 못한다.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도, 편하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수단도 없다. 학교는 입점한 기업의 영업상 비밀에 관한 사항이라
#감성스타그램 끝나지 않을 것 같던 무더위도 끝나간다. 무더위를 넘기고 온 가을인데, 좀 더 풍성하게 보내는 건 어떨까? 고양이에게 위로도 받고, 서울에서 사는 우리들의 지친 하루도 위로 받을 수 있다. 너무 더워서 죽어있던 우리들의 감성들을 이젠 선선해진 가을바람과 함께 꺼내보자.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 때(1989) #럽스타그램 #내거인듯_내거아닌 #Newyork “기온이 21도인데도 춥다는 널 사랑해” 남사친 여사친, 요즘 많은 젊은이의 관심사이다. 그 관계의 물음은 29년 전에도 있었다. 해리와 샐리는 대학 졸업 후 뉴욕 가는 차 안에서 처음으로 만난다. 그 후에 뉴욕에서 우연이 계속되고 둘은 서로의 연애 얘기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된다. 그들은 그들도 모르는 사이에 사랑을 시작한다. 물론 지금보다는 조금 예스러운 사랑이었다. 휴대전화 대신에 집 전화기로 통화를 하고, 음성 메시지를 남긴다. 가을밤, 우리는 지금과는 다르지만,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나누는 이 영화를 보며 우리들의 연애를 생각해 보자. ►아델라인 멈춰진 시간(2015) #영화스타그램 #나도_타임슬립 #럽스타그램 “그곳엔 사랑이 전부였다&rdquo
얼마 전 새로 생긴 제주몰빵이라는 카페를 보셨나요? 학생회관 2층에 있던 카페베네가 나가고 생긴 카페입니다. 그런데 총학 선거 공약에서 이 자리에 학생들을 위한 휴식공간을 만든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부족한 학생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하기 위한 좋은 시도였는데, 왜 공약과는 다르게 카페가 입점한 것일까요? 휴식이 필요해... 현재 교내에 학생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휴식 시설은 무엇이 있을까? 각 과의 과방, 동아리방, 그리고 교내에 배치된 벤치뿐이다. 그마저도 과방은 해당과의 학생만 사용할 수 있고 동아리방은 동아리에 가입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 서울 소재 대학의 평균 교지 면적은 45만 평, 이에 비해 세종대의 교지는 약 10만 평이다. 캠퍼스 크기 자체가 작은 것을 감안하더라도 학생들이 쉴 수 있는 공간이 매우 적은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편한 분위기에서 공부할 수 있는 학술정보원의 시설들은 어떨까. 학생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을까? 아쉽게도 그렇지 않다. 학술정보원에는 총 30개의 스터디룸과 4층에 한 개의 창의토론라운지가 있다. 언뜻 보면 충분해 보이지만 학생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시험 기간에 30개의 스터디룸은 예약이 꽉 차 있고
지난 3월, 세종대학교의 능력자를 찾아 떠났던 세종알리를 기억하시나요? 신비한 세종사전이 돌아왔습니다! 이번에는 곳곳에 숨어있던 덕후를 발굴하고 왔는데요! 본격 덕질 장려 기사! 이 기사를 읽고 여러분도 여러분만의 덕심을 찾아보세요! 세상은 넓고 덕후는 많다! 그럼 시작해볼까요? 미니언즈 덕후 뚜찌빠찌 뚜찌빠찌! 저는 미니언을 정말 좋아하는 산업디자인학과 15학번 조혜은이에요. 예전에 우연히 영화 <슈퍼배드 1> 홍보 동영상을 보게 됐는데 미니언즈의 독특한 목소리를 듣고 바로 빠지게 되었답니다! 그 이후로는 미니언이 나오는 영화를 관람하는 건 기본이고 미니언 피규어도 모으고 있어요! 예전에는 몬스터 주식회사의 마이크와 설리를 좋아했지만, 이제는 주변 사람도 다 아는 (비)공식 미니언 덕후랍니다! 미니언이 왜 좋아요? 미니언은 그들만의 주관이 뚜렷하고 이를 표현하는 행동들이 참 거침없어요! 미니언끼리 우르르 몰려가서 목표한 바를 어떻게든 이뤄내는 걸 볼 때면 미니언이 참 멋져 보여요! 그들만의 언어도 너무 귀엽고요. 음, 마트로 장 을 보러 가기 위해서 엄마, 아빠, 아이 분장을 할 때? 감옥을 탈출하려고 비행선을 만들 때? 모두 너무 귀여웠어요
알리네 민박 떠나요~ 둘이서~ 모든 걸 훌훌 버리고~♪ 아직 여름에 미련이 남은 플레이리스트에서 철 지난 「제주도의 푸른 밤」이 흘러나온다. 요즘 한창 효리네 민박이니 뭐니, 제주도가 핫하게 떠오르는데, 정작 방학 때는 정신이 없어서 제주도는커녕 수도권 밖을 벗어나지도 못한 당신. 그렇다고 해서 막상 학기 중에는 여행 갈 엄두가 안 나는 것도 사실이다. 그런 당신을 위해! 세종알리가 학기 중에 떠날 수 있는 2박 3일 여행 플랜을 내놓는다. 제주도에 사는 기자가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자, 떠나자! 정말로 그대가 재미없다 느껴진다면~ 떠나요~ 제주도 푸르메가 살고 있는 곳~ 오픈 첫째 날 : 가볍게 둘러보기 ♦공항 도착 제주공항 도착. 어쩐지 서울과는 공기부터가 다른 것 같고, 벌써 자연에서 노니는 신선이 된 기분에 들뜨기만 한다. 잘 있어라, 지긋지긋한 학교야! 제주도는 대중교통이 상당히 불편한 편이므로, 렌트카를 이용하기 힘든 대학생의 경우엔 택시투어를 이용하는 게 좋다. 보통 일 6만 원에 기사님 팁 3만 원 정도. 일행과 나누면 큰 부담 없이 편안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더럭분교와 애월지 공항에서 택시로 35분 정도 거리. 알록
다들 수강신청은 잘 하셨나요? 수강신청 전에 수업계획서는 확인하셨나요? 시간표를 짜기 위해 수업계획서를 보다보니, "유니스토리"의 수업계획서에서 주명건 전 이사장의 이름이 보였습니다. 주명건 전 이사장이 또 다시 교단에 오르려고 한다는 제보도 하나 들어왔습니다. 의아했습니다. 113억 비리에도 불구하고 학교 법인인 대양학원의 이사로 돌아와서 일하는 것도 모자라서, 강의를 한다고? 수업계획서를 읽어보니 주명건 전이사장은 1강과 15강을 담당하고, 이는 특강으로 시험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명시되어 있었습니다. 수업계획서에 의하면, 유니스토리는 ‘우주-지구-고생물-인류로 연결되는 대역사를 이해하여 인간과 문명의 존재적 의미에 관한 심도 있는 조망을 추구‘하는 과목입니다. 주명건 전 이사장은 경제학자로, 특강을 진행해야 할 당위를 찾기 어렵습니다. 무작정 속보를 내기엔, 저희조차 113억 비리에 대한 기사를 내 본 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에 대한 기사를 쓰기로 했습니다. '주간주명건' 의 시작입니다. 저희는 한 학기 동안 월요일마다 기사를 한 개씩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총 14개의 기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기사를 준비하던 중, 수업계획서에서 주명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