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간단히 본인 소개 먼저 부탁드릴게요.

A 가톨릭대학교 13학번 소비자주거학과 이수완입니다.

 

Q 혹시 복수전공하셨나요?

A 복수전공으로는 법학과를 하고 있습니다.

 

Q 어떤 계기로 검찰직 공무원을 꿈꾸게 되셨나요?

A 원래 꿈은 경찰이었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었으나, 경찰과 비슷한 의경 일을 하다 보니 이 일을 평생하기에는 고민이 되었습니다. 다른 직종을 알아보다가 검찰직에 더 매력을 느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현실적으로 검찰직 임용이 가능하다고 생각했고, 솔직히 검찰직이 멋있었던 이유도 있습니다.

 

Q 검찰직 공무원은 무슨 일을 하나요?

A 교과서적으로 말하면, 다양한 일을 합니다. 범죄정보 수집 및 수사, 문서정리 및 보관의 행정업무, 사건접수, 검사와 수사, 벌금 미납 시 체포업무, 검찰청 행정업무, 변사자 검시 등의 일 을 합니다.

 

Q 요즘 공시트렌드가 있다면?

A 국어과목이 단순암기였으나 요즘 수능 지식형이 되었습니다. 비문학 관련 분석 글이 생기고, 문학 문제의 수준이 상승했습니다. 원래는 외래어표기법이나 고유어 같이 간단한 것만 나왔는 데… 한국사는 무난하나 몇 개가 어렵습니다.

 

Q 공시준비를 시작하고 합격하는 데까지 얼마나 걸리셨나요?

A 1년 4개월 정도 걸렸습니다.

 

Q 공부 팁이나 합격 비법을 전수해 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A

1. 인강 배속으로 개념을 제대로 파기보다 여러 번 돌리기

2. 문제풀이 많이 해서 감 익히기.

3. 자투리 시간 활용하기.

4. 영어가 중요, 단어 이동 시 외우기

5. 국어는 한자어 고유어!

6. 필기하면서 정리하기! (특히 한국사)

7. 학원보다 인강이 시간적 면에서 효율적. (의지만 강하다면)

8. 면접 준비는 학원에서 하자, 면접 시즌에 공짜.

 

Q 면접 관련 팁이나 면접 수기가 궁금해요!

A 주로 공무원 관련 개념, 형법과 형사소송법을 주관식 외우는 준비를 했고, 학원에서 실제 모의면접을 준비했습니다. 킨텍스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분위기가 딱딱할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았습니다. 또, 면접 장소가 방일 줄 알았으나 칸막이로 경계를 만든 부스에서 면접을 봤습니다.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학원에서 압박 면접 연습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고, 느긋하고 유하게 시험을 봤습니다. 오히려 면접관들이 실수를 했습니다. 2명의 면접관이 있었는데 같은 질문을 하는 실수를 하더군요. 약 40분 정도 면접을 봤는데 이 면접의 목적이 떨어트리려는 것이 아닌 거르려는 것이란 느낌이 들었습니다.

 

Q 하루에 몇 시간 정도 공부하셨나요?

A 날마다 격차가 컸는데, 적을 때는 2시간, 많을 때는 11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평균적으로 4-6시간 정도 공부했습니다.

 

Q 학교 수업 병행하면서 임용준비를 하신 건가요?

A 네.

 

Q 공시 준비 중 슬럼프가 있으셨다면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A 계속 슬럼프였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참고 계속했고, 1주일에 한 번은 친구를 만나거나 여가를 즐겼습니다.

 

Q 합격하고 어떠셨나요?

A 합격하고도 전혀 안 믿겼습니다.ㅎㅎ

 

Q 공무원 준비를 하는 가대 학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공무원 준비를 하시는 분들, 공무원 시험은 대단할 걸 요구하는 게 아니니 꾸준히 하면 충분히 쉽게 붙을 수 있습니다. 엄청난 사고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니 노력하면 좋은 데 결과가 있을 겁니다.

 

Q 마지막으로 선배로서 가대 후배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꼭 공무원이 아니라도 본인이 목표를 설정해서 꾸준히 노력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1학년인 만큼 크게 꿈꾸시고, 많은 경험을 해보세요. 아르바이트일 수도 있고, 대외활동도 있고. 꼭 스펙에 도움 되는 것 아니어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나 재밌는 일을 해보세요. 모든 경험을 많이 해보길 권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