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0 (목)

대학알리

가톨릭대학교

점점 심해지는 교내 쓰레기 : 깨끗한 환경 속에서 생활하고 싶어요

"머물다 간 자리는 그 사람의 얼굴을 보여준다.“

살면서 한 번쯤은 들은 적이 있는 말일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 학교 학생들의 얼굴은 어떤 모습일까?

 

지난 학기 학교 쓰레기와 관련해 크게 문제가 불거진 바가 있다.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분리수거며, 주변에만 가도 악취가 나는 분리수거장과

쓰레기가 넘쳐흐르는 쓰레기통. 흡연구역 바닥에 아무렇게나 떨어져 있는 담배꽁초들.

 

가장 큰 문제는 쓰레기통이 넘치는 것을 보고서도

다른 쓰레기통을 찾지 않고 그 위에 쓰레기를 버리는 것이다.

 

학교 내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대표적 건물들인 국제관에는 약 22개의 쓰레기통이, 니콜스관에는 11개, 다솔관에는 약 28개의 쓰레기통이 있다. 대략 한 층에 적어도 3개 이상의 쓰레기통이 있다고 볼 수 있는 셈이다. 이렇게 많은 쓰레기통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주 다니는 길에 있는 쓰레기통에만 대부분 쓰레기를 버리기 때문에 국제관 1층 쓰레기통, 니콜스관 하랑 앞 쓰레기통엔 쓰레기가 넘치는 날이 하루 이틀이 아니다.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이 하나 있다면 재활용이 필요한 쓰레기들은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았으면 해요”

 

또 다른 문제는 분리수거이다. 특히나 시험기간 화장실 쓰레기통이 가장 심한데, 화장실 쓰레기통에는 휴지뿐만이 아니라 먹고 남은 일회용 플라스틱 컵, 캔, 일회용 용 기 등 분리수거가 필요한 쓰레기들이 눈에 자주 띄게 된다. 도서관을 청소하시는 한 여사님은 학생들에게 바라는 것이 하나 있다면 재활용이 필요한 쓰레기들은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리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당장은 내 손에 있는 쓰레기가 불쾌하고 귀찮을 수 있겠지만, 치우는 사람을 위해 조 금만 배려하는 것은 어떨까. 쓰레기통이 꽉 차서 쓰레기가 넘치는 지경이라면 다른 쓰 레기통을 찾아서 쓰레기 버리기, 일반 쓰레기는 일반쓰레기통에, 캔·병류는 분리수거 쓰레기통에 버리기. 버리는 사람은 ‘이거 하나쯤은’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버리 는 사람이 10명, 100명이 된다면 그 쓰레기의 양은 결코 적다고 볼 수 없을 것이다. 거창한 무언가가 아닌 사소한 배려가 환경을 바꾸는 큰 힘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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