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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마인드 학내뉴스] Ep.2 권력형 성범죄: 한국외대 미투 타임라인

 

  한 익명의 목소리로 시작해 세계를 뒤흔들었던 미투(#MeToo)를 기억하시나요? 2018년 1월, 검찰 내 성폭력 및 성범죄가 폭로되면서 미투 운동은 한국 사회에도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한국외대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묻혀있던 추악한 진실들이 수면 위로 드러났습니다. 학교 특성상 소규모 언어 학과가 많고, 관련 학계에서 교수가 절대적 영향력을 지닌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그동안 입을 열 수 없었던 피해자들이 권력형 성범죄의 고리를 끊기 위해 용기를 냈습니다. K 교수, L 교수, S 교수에 대한 고발이 있었습니다. 학교 측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고 징계위원회를 소집해 가해 교수 2명에게 각각 정직 3개월, 해임이라는 징계 처분을 내렸습니다. 그러나 추후 가해 교수는 학교로 돌아와 다시 강단에 설 수 있습니다. 사립학교법에 따라 정직은 해당 기간이 끝나면 바로 복직할 수 있으며, 해임의 경우에는 3년이 지난 뒤 재임용 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이 사건들을 잊지 말아야 하는 이유입니다. 사건들을 타임라인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K 교수를 시작으로 권력형 성폭력 가해 교수에 대한 고발이 연달아 이어졌습니다. 비록 솜방망이 처벌이지만, 가해 교수를 처벌하는 수준까지 이를 수 있었습니다. 징계위원회 학생 참여 문제, 반성폭력 내규 문제 등 그동안 외대 안에서 논의가 부족했던 사안들이 수면 위로 올라왔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의 관심과 연대보다 학교 측의 대처는 미흡할뿐더러 학내 성폭력 문제에 대한 성찰 역시 부족한 상황입니다. 다음 기사에서는 K 교수, L 교수 권력형 성폭력 사건의 전말을 다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