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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대 총학생회 후보자 공청회 "총장 선출 제도 개선, 단식 불사할 만큼 절실해"

 

 

26일 화요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대학원 BRICs 홀에서 한국외대 54대 총학생회 ‘새벽으로부터’ 후보자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총학생회장단 선거에는 김나현 (프랑스어과 15학번) 후보자가 총학생회장으로, 김민영 (LT전공 18학번) 후보자가 부총학생회장으로 단독 출마하였다. 공청회는 후보자와 학생 간 질의응답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김나현 후보자는 출마 소견 발표에서 5년여간의 학생회 활동에서 느낀 학교 당국의 불통행정을 지적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학우들과 함께 긍정적 변화를 이끌어 내고 싶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총학생회의 주요 공약은 현재 학생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인 총장선출제도 개선이었다. 총학생회장단 후보들은 정책 자료집 제일 첫 부분에도 총장선출권을 언급하며 학생 참여를 기필코 이루어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2021년에 총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내년 안으로 총장선출제도 개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또 한 번 변화의 시기를 놓치게 된다. 내년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54대 총학생회가 총장 선출 제도 개선을 가장 앞세우고 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총장선출제도 개선을 구체적으로 어떻게 요구할 것인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김나현 후보자는 “2021년에 총장 선거가 예정되어 있기 때문에 2020년까지 규칙 마련이 필요하고 총장 선출에 학생 의견이 20% 이상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또한 교수협의회가 지속적으로 ‘총장선출제도개선위원회’ 참여를 거부할 경우 단식 농성도 불사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밝혔다.

 

수강신청과 성적평가에 대한 질문들도 이어졌다. 강의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어떤 방식으로 개선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우선적으로 타 대학의 ‘취소 지연제’와 ‘대기 순번제’를 참고하여 우리 학교 실정에 맞는 방안을 통해 수강신청의 공정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이는 강의 매매를 막기 위한 일시적 수단이며 궁극적으로는 등록금심의위원회 운영 개선과 연계하여 학생들의 학습권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어학 강의 절대평가 전환’ 공약에 관해, “언어학과는 대부분이 어학 관련 강의인데, 어학 강의의 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민영 후보자는 “우선 1학년 초급 회화수업을 시작으로 이후 독해나 개론 수업을 절대 평가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학교에 요구하겠다.”라고 답했다.

 

그 외 흡연구역 재조정, 기숙사 통금 철폐, 군 복무 이러닝 수강료 인하 등에 대해 실현 가능성에 관한 질의가 이어졌고 후보자 마무리 발언을 끝으로 종료되었다.

총학생회장단 선거는 12월 3일과 4일 진행되며 투표소와 정책 자료집 비치 장소는 한국외국어대학교 총학생회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수현 기자 awesomeo184@gmail.com

정설 기자 seol@hufs.ac.kr

이지원 기자 jione05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