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1 (일)

대학알리

한국영상대학교

트위터를 대항할 텍스트 기반 SNS 출시

최근 전세계가 주목하는 SNS가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을 만든 회사로도 유명한 ‘메타(Meta)’에서 만든 ‘스레드(Threads)’라는 SNS이다.

 

 

텍스트 컨텐츠가 중심으로 트위터와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는데, 인스타그램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기존에 인스타를 사용하고 있다면 바로 계정 생성이 가능하다. 게다가 기존에 인스타그램에 팔로잉 되어 있는 사람들도 자동으로 팔로우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오랜만에 만들어진 SNS 플랫폼인 만큼 런칭한지 24시간만에 사용자수가 5천만명을 넘어 엄청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한편, 스레드가 트위터를 겨냥하고 출시한게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트위터는 현재 부적절한 게시물 등으로 뒤덮혀 쳐다도보기 싫을 정도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는데, 스레드에서는 철저하고 엄격한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이러한 사태를 방지하겠다고 밝혔다.

텍스트 및 동영상 길이 제한까지 트위터보다 높은 상한선을 가지고 있으며, 게시물을 인스타그램으로 공유하거나 인스타그램에서 차단한 계정은 스레드에서도 자동으로 차단하는 등, 연동성이 높다는걸 볼 수 있다.

 

현재 인스타그램 사용자가 약 20억명인 것을 감안한다면, 1/4만 가입하더라도 트위터를 넘어서는 텍스트 기반 SNS로 자리 잡을수 있다.

트위터가 이런 상황을 지켜만 보고 있었을까? 아니다. 트위터도 스레드에 위기의식을 느끼고 스레드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우선, 기능적인 측면에선 북마크 기능 추가, 다이렉트 메시지(DM) 창 내부 인터페이스 개선, 음성/화상 전화 기능을 추가 할 예정이다.

 

지난 13일(목), 트위터는 일부 콘텐츠 크리에이터에게 회사의 광고 수익을 나눠주기 시작했다. 지난 달 2월, 일론 머스크(X Corp 이사회 의장)가 크리에이터 수익 배분 프로그램에 대해 언급한 이후 5달 만에 지급이 시작된 것이다. IT 매체 더 버지(The Verge)에 따르면, 회사가 배분하는 건 트윗 답글에 게재된 광고 수익이라고 한다. 실제로 도지코인 공동 제작자인 빌리 마커스(Billy Markus)는 트위터로부터 3만 7050달러(약 4700만원)를 받았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공개하기도 했다.

 

과연 스레드는 새로운 텍스트 SNS의 1인자로 올라설지, 혹은 트위터를 각성시켜주는 기폭제가 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