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3 (화)

대학알리

한국외국어대학교

우천 속에서도 진행된 '2023 대동제 퀸쿠아트리아'

지난해에 이어 대면으로 열린 2023 대동제 QUINQUATRIA
"비가 와서 힘들었지만 즐거웠어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2023 대동제 퀸쿠아트리아'가 열렸다.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열린 대면 축제다.

 

이번 가을 대동제는 당초 9월 20~22일까지로 예정돼 있었으나, 22일 진행된 2학기 학생 예비군 훈련으로 하루씩 앞당겨졌다.

 

대동제의 시작을 알리는 첫날에는 13시부터 잔디광장과 미네르바 광장에서 '적록(赤綠): 가을의 붉음과 초록을 기록하다'가 진행됐으며, 19시부터는 잔디광장에서 영화 상영이 이어졌다.

 

서울캠 총학생회 '도약'은 '적록' 행사에서 학생들의 신청곡을 받고, 19시부터는 영화 <하울의 움직이는 성>을 상영했다.

 

 

이튿날인 20일에는 각 학과와 동아리가 주간 부스를 운영했다. 우천에도 이어진 부스 운영은 기상 악화로 예정 시간보다 이른 17시에 마감했다.

 

축제에 참여한 임하늘(스페인어·22) 학우는 "모두가 웃고 떠들며 부스를 즐기는 모습에 저까지 설레였다"며 "비가 와서 힘이 조금 빠졌지만 다 함께 준비한 축제가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연우(영미문학·문화학과·23) 학우는 "첫 축제라 기대를 많이 했고 재밌어서 기분이 좋다, 다만 비가 와서 좀 아쉬웠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적록' 행사는 오전부터 이어진 우천으로 이날 취소됐다.

 

 

17시 30분부터는 DJ SARAH의 레드불 DJ PARTY를 시작으로 운동장에서 공연이 이어졌다. HUFS' GOT TALENT와 FBS 가요제, 가수 적재, 그리고 LOCO의 공연으로 이튿날 축제는 막을 내렸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17시 30분부터 HUFS' GOT TALENT가, 20시부터는 한국외대 응원단 '아이기스'와 중앙 밴드 동아리 '외인부대'의 합동 공연인 응원제가 진행됐다.

 

 

이어 가수 윤하(일본어학과·07)와 아이기스의 합동 공연과 윤하,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ZICO의 단독 공연이 뒤따랐다.

 

 

작년에 이어 올해 가을 대동제도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튿날 내린 비로 인한 아쉬움은 마지막 날 공연으로 해소되는 듯했다.

 

배귀주 총학생회장(국제통상·20)은 "2018년도부터 이어진 대동제 퀸쿠아트리아를 통해 외대인의 자긍심을 고취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하늘 기자(sky41100@naver.com)

김서진 기자(seojin11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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