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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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종교와 대학] “불자 대학생들이 하나되는 순간”...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 연등회 열려

 

부처님오신날은 불교에서 석가모니가 탄생한 날로 매년 음력 4월 8일에 이를 기념한다. 불교의 가장 큰 명절로서 기념법회와 연등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지난 26일, 연등회보존위원회는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불기 2569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이해 흥인지문에서 조계사까지 연등 행렬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을 비롯한 한국의 불교 종단들이 모두 모여 행사를 진행했다. 또한, 전국 각지의 사찰과 불교단체 구성원과 신자 약 5만 명이 직접 제작한 연등으로 행렬을 진행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이날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 소속 서울, 경기, 인천지역 28개 대학교 불교동아리가 모여 연등 행렬을 진행했으며, 학교별로 준비한 장엄등(부처님에게 공양하기 위해 밝히는 등불, 엄숙하고 아름답게 꾸민다는 의미)과 더불어 다양한 색의 연등이 함께했다.

 

한국대학생불교연합회(이하 대불련) 중앙회장 유주연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전법(부처님의 가르침)의 큰 관심으로 새롭게 설립되는 대학교 내 불교동아리가 늘어나고 있다”며 “학생들이 직접 만든 연등으로 행사를 진행함과 동시에 대불련 회원들이 연등의 전통을 보존하고자 노력한 모습”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불기 2569년 봉축사에서 “천상천하 유아독존(天上天下 唯我獨尊, 우주 간에 나 보다 더 존귀한 것은 없다)를 강조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의 길”이라며, “선명상 수행으로 공존의 화합을 만들어가자”고 당부했다.

 


김동현 기자 (mvp2450@naver.com)


편집인 : 조우진 편집국장 (국제 21)
담당 기자 : 김동현 기자 (신학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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