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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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6주년 천도교 청년회 창립기념식 거행… 청년의 미래와 과거의 전통이 하나가 되다

천도교 청년회의 밝은 이미지와 포부를 보여줘

 

지난달 31일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제106주년 천도교 청년회 창립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병로 천도교 종무원장을 비롯해 과거 청년회에서 활동한 천도교 관게자들과 청년회 등이 참여했다.


행사는 청년회 106주년을 기념해 청년들이 직접 시일식(천도교의 교당에서 거행하는 종교의례. 천도교에서는 한울님을 모시는 날을 ‘시일’이라 한다)을 거행한 이후 기념행사로 진행됐다.
시일식에서 기념사를 낭독한 이상미 천도교 청년회 회장은 “천도교 청년회 106년이라는 세월은 수많은 역사적 격동과 사회적 변화를 지나온 길”이라며 “106년이라는 시간동안 천도교를 이어온 선배님들께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청년은 언제나 새로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통을 이어가고 그 속에서 미래를 만들어 가는 게 청년”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과거,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병로 종무원장은 “청년회원 여러분은 밝고 긍정적인 비전을 가진 한울사람으로, 스승님들께서 보여주신 높은 기상과 의지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시일식 이후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화합도모를 위해 청년들과 대학생, 이미 청년회를 거친 신자들이 노래와 춤, 기타공연을 준비해 무대를 선보였다.이 날 행사를 주도한 이상미 천도교 청년회장은 “이번 창립기념식은 과거 기념식과는 느낌이 달랐다”며 “과거에는 엄숙하게 진행됐으나 청년회와 청년회 선배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추진하기 위해 청년회의 밝은 모습과 비전을 보여주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또한 “기념무대를 준비하며 노래와 거리가 먼 사람도, 춤과 거리가 먼 사람들도 다 같이 최선을 다 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멋진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음을 느꼈다”며 “무대 이후 다음에는 더 재밌고 멋지게 해 보자고 다짐하는 청년회의 모습을 보며 의욕과 열정을 느끼게 된 계기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동현 기자 (mvp2450@naver.com)


편집인: 조우진 편집국장 (국제 21)
담당 기자: 김동현 기자 (신학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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