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9 (월)

대학알리

한림대학교

혼밥, 어디서 하세요?

  그야말로 1인 시대다. 지금 우리나라의 1인 가구 수는 560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 때문에 ‘나홀로족’, ‘솔로 이코노미’라는 단어도 생겨난 지 오래다. 식당, 영화관, 카페, 노래방 등을 혼자서 즐기러 가는 사람도 있지만, 어쩔 수 없이 홀로 가는 것을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리고 그중에서 가장 어렵고 눈치 보이는 것은 혼자서 밥 먹기. 즉, ‘혼밥’일 것이다.

 

  당신은 어떠한가? 홀로 밥을 먹는 것에 익숙한가? 대부분 아니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리고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 있다. “혼자 밥 먹는 게 그렇게 힘들어? 남 눈치 볼 게 뭐가 있어. 혼자 밥 먹는 사람 많으니까, 그냥 편하게 눈치 보지 말고 밥 먹으면 돼.” 하지만 당장 혼자 학식을 먹기에도 벅찬 사람에겐 이러한 말이 썩 도움 되진 않을 것이다. 그래서 한림알리가 준비했다! 이번 기사에서는 우리가 눈치를 보지 않고도 혼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음식점들을 소개한다. (※주의※ 필자는 혼밥을 1도 못 하는 눈치쟁이입니다.)

 

또와 국수 (맛:★★★★☆ 가격:★★★★☆ 분위기:★★★★★ 좌석 수:★★★☆)

강원 춘천시 성심로 48, ☎ 033-251-4311

 

  겉보기에도 가정집처럼 보이는 이 식당은 내부의 분위기 또한 가정집처럼 친숙하다. 이 식당의 메뉴는 국수, 만둣국, 덮밥 종류를 포함해서 13개에 달한다. 음식의 비주얼을 보면 먹기도 전에 군침이 흐르게 하고, 정말 솜씨 좋은 부모님이 직접 해주신 정성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 또한 잔치국수가 4000원인 것을 제외하면 모두 6000원으로 착한 가격이라 할 수 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테이블이 적다는 것이다. 사람이 많을 때는 눈치를 보면서 먹어야 할 수도 있다.

 

이삭 돈가스 (맛:★★★★☆ 가격:★★★★ 분위기:★★★★☆ 좌석 수:★★★★☆)

강원 춘천시 삭주로 90, ☎ 033-252-3315

 

  다채롭고 화려한 색깔로 도배된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튀김의 좋은 향기가 난다. 사장님이 직접 만드는 모습을 보고 풍겨오는 튀김의 고소한 향기를 맡으면 황홀한 느낌이 든다. 접시 위는 주먹밥, 샐러드, 조그마한 감자튀김, 그리고 메인인 돈가스가 차지하고 있다. 조금 특이한 것은 바로 주먹밥이다. 보통 돈가스 식당에서는 그냥 밥을 주기 마련인데, 이삭 돈가스는 김과 깨로 버무려진 주먹밥을 제공한다. 돈가스는 튀김이 정말 바삭한 것이 예술이고, 특히 돈가스 소스가 일품이다. 맛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매력적인 맛이다. 가격대는 7500~9500원 선이며 좌석 또한 넉넉해 언제든 혼밥을 즐기고 올 수 있는 음식점이다.

 

그래도 스시 (맛:★★★★ 가격:★★★☆ 분위기:★★★★ 좌석:★★★★☆)

강원 춘천시 삭주로 96-1, ☎ 033-252-8242

 

  혹자는 말했다. 초밥은 무조건 옳다고. 하지만, 우리가 초밥을 잘 찾지 않는 것은 가격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곳이라면 문제없다! 바로 점심 특선 메뉴가 존재하기 때문이다.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8000원에 초밥 7개와 반우동을 제공한다. 가격도 착하지만 그래도 스시에는 1인 좌석이 있어서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히 먹고 올 수 있다. 점심 특선을 맛보지 않더라도 초밥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1순위로 들려서 먹을 가치가 있는 곳이다. 모든 걱정은 나중으로 미루자. ‘그래도’ 스시니까.

 

오팔 돼지찌개 (맛:★★★★ 가격:★★★★☆ 분위기:★★★★ 좌석:★★★★☆)

강원 춘천시 성심로 7, ☎ 033-244-8643

 

  무언가 든든하게 먹고 싶고 얼큰한 음식이 당긴다면 오팔 돼지찌개를 찾아 가보자. 맵기가 단계별로 있는 얼큰한 돼지찌개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그 외에도 김치제육덮밥이 있으니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다. 가격은 두 개 모두 6800원이니 부담도 적을 것이다. 좌석은 많은 편이며 자리마다 파티션이 배치되어 있으니 편하게 먹고 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단, 주류와 안주를 주력으로 판매하는 곳이어서 혼밥으로 선택할 수 있는 메뉴가 두 가지뿐인 것을 참고하길 바란다.

 

오믈하우스 (맛:★★★★☆ 가격:★★★☆ 분위기:★★★★☆ 좌석:★★★★)

강원 춘천시 삭주로 98, ☎ 010-4456-0716

 

  다른 음식점에 비해 비교적 최근에 생긴 음식점이다. 식당 이름을 보면 눈치를 챌 수 있듯이 이곳에서는 오므라이스와 카레라이스를 판매한다. 오므라이스는 크림과 비프 중에 선택할 수 있다. 크림 오므라이스는 고소하고도 살짝 매콤한 크림소스이며 비프 오므라이스는 살짝 자극적이면서도 맛있게 매콤한 소스이다. 또한, 2000원으로 추가 토핑으로 돈가스를 추가할 수 있으니, 푸짐하게 먹고 싶다면 한 번 추가 해보는 것도 좋은 선택일 것이다. 가격은 모두 7000원이다. 좌석은 많은 편이며 2명씩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에 비해 포만감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필자 개인 기준)

 

도스마스 (맛:★★★★ 가격:★★★★★ 분위기:★★★☆ 좌석:★★★)

강원 춘천시 성심로 11, ☎ 033-255-7373

 

  빠르고 간편하게, 그리고 가격까지 저렴한 곳을 찾고 있다면 도스마스를 찾아가자. 도스마스는 부리또 전문점으로 대학생들에게는 이미 친숙한 이미지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혼밥을 하러 이곳에 오는 이는 그렇게 많지 않다. 도스마스는 부리또에 들어가는 재료를 선택할 수 있다. 고기의 종류, 토핑의 종류 등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알뜰하고 알차게 한 끼 식사를 하고 싶다면 들리기 좋은 곳이다. 가격은 기본 3500원부터 시작하며 음료 추가엔 700원, 각종 토핑 추가는 500~1000원을 더 지불하면 된다. 그 외에도 2000원으로 어니언링이나 프렌치프라이를 추가해 곁들여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좌석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이다. 하지만, 부리또는 들고 가면서 먹어도 되고, 포장도 되니 어디서든 먹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좌석 수는 크게 문제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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