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셜 이커머스인 티몬·위메프가 판매업체 대금 미정산 사태에 빠졌다. 일각에서는 위기에 놓인 위메프가 중국 이커머스 업체인 알리익스프레스에 회사를 매각한다는 설이 제기됐으나, 알리익스프레스 측은 "위메프 인수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지난 1일 "현재 알리익스프레스 코리아는 위메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관련 기업과 접촉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티메프의 미정산 사태, 예측된 결말? 티몬·위메프의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가 불거지자 피해를 본 판매자와 소비자들은 연합해 피해 규모를 알리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이들은 공동 집회를 열고 아직도 많은 피해자가 있다고 강조하며, 정부와 정치권, 관련 기관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9일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에 따르면 티몬·위메프 미정산 피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대상으로 긴급경영안정자금에 신청·접수를 개시했다. 현재까지 747건, 1483억 원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중기부는 소진공 긴급경영안정자금을 1700억 원 규모로 운영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앞으로도 소진공 자금에 대한 신청·접수를 지속 이어 나갈 계획이다. 티몬·위메프가 이런 결말을 맺게 된 이유
글로컬대학 30 통합에 따른 충북대학교와 교통대학교 사이에 갈등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충북대학교 총학생회 '개화'는 “교명을 바꾼다는 것은 전통을 거스르는 일이며 역사를 부정하는 행위”라고 밝히면서 이같은 갈등은 쉽사리 해결되기 어려운 모양새다. 지난달 7일 충북대학교와 국립한국교통대학교(이하 교통대)의 통합을 앞두고 충북대학교 대학 본부 앞에서 '충북대학교 교명 절대 수호 시위'가 진행됐다. 이날 시위에는 충북대 재학생 700여 명이 모였다. 이날 시위는 양 대학이 기존 교명을 포함해 교명 후보를 제출하기로 합의한 것에 반발해 통합 반대 여론이 높은 충북대 재학생들 사이에서 주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갈등의 씨앗이 된 글로컬30 사업 학령인구 감소로 ‘벚꽃이 지는 순서대로 대학이 없어진다’라는 농담은 현실이 되고 있다. 종로학원이 발표한 2023학년도 정시모집 경쟁률에 따르면 서울권은 5.81대 1, 인천·경기권 6.09대 1, 지방권 3.56대 1이었다. 지방대의 경우 2022년 대비 3.36대 1보다는 소폭 상승했지만, 경쟁률이 3대 1을 넘지 않아 ‘사실상 미달’로 분류되는 대학의 86.8을 차지한다. 이에 정부는 존폐 위기에 놓인 대학 증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