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과 사이비 종교단체를 다룬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신이 배신한 사람들> 방영 이후 주춤했던 사이비 종교 포교가 최근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들은 특히 대학가의 종교와 무관한 동아리인 척 위장하여 수많은 대학교 학생을 사이비 종교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특히 이들이 위장하는 수법 중 동아리와 설문조사는 학우들로 하여금 실제 사이비와 관련 없는 정상적인 동아리 모집이나 설문조사를 의심하게 하여 일반 동아리들과 연구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근처에 있는 역곡역 역시 다른 대학 근처의 지하철역처럼 사이비 포교의 중심지이다. 이에 따라 등하교하는 수많은 학생이 사이비 종교단체의 포교에 무방비하게 노출된 것이 현실이다. 가대알리의 이번 <가알 저격>에서는 대학가 사이비 포교의 실태를 집중 취재하여 그 실체를 낱낱이 파헤쳐본다. 상담치료로 위장하는 그들 최근 사이비 종교의 대학생 포교는 더욱 교묘하게 진화하고 있다. 그리스도교 계열 종교 단체로 위장하던 시절에서 벗어나 종교의 색채를 벗어던지고, 상담 치료로 위장하여 포교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가대알리로 재보된 사이비 종교 단체 탈퇴자들의 증언에 따르면
세상 돌아가는 소식은 알자며 뉴스를 켠 대학생들은 어려운 용어들, 이해하기 힘든 정치 시스템, 전후 상황을 모른 채 발생해버린 사건·사고로 가득 찬 뉴스에 이내 TV를 꺼버리고 말죠. 진입 장벽이 높아진 뉴스, 배경지식이 없으면 이해하기 어려워진 뉴스, 지금이야말로 ‘뉴스를 위한 뉴스’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김태섭의 뉴위뉴]가 여러분이 뉴스를 끄는 대신, 누구보다 뉴스를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끝이 보이지 않는 연금개혁 논의 대학생들이 정을 붙이려고 아무리 노력해 봐도 어려운 주제라면 아무래도 연금이 아닐까요? 연금을 직접 납부해 본 대학생은 거의 없고, 보험료율이니 소득대체율이니 단어도 너무 어렵고, 정치인들은 왜 1%를 두고 저렇게까지 논의를 이어가는지도 이해하기 어렵죠. 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니 흥미도 관심도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사실 지금의 2030 세대는 누구보다도 연금개혁에 주목해야 합니다. 국민연금을 받을 사람은 점차 늘어나고 있는 반면, 낼 수 있는 사람은 점차 줄어들고 있죠. 모두가 앞다투어 막으려고 하는 국민연금의 고갈이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날이 오면 승자는 없죠. 국민연금을 이미 수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와 대학생들이 모여 현 계엄 시국과 사회문제에 대해 대화하는 자리가 열렸다. 6일 오후 12시 신촌 인근에서 '2025 대학생 시국포럼: 제 1차 백문백답 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번 토론회는 전국 대학가가 탄핵 찬반 집회로 혼란스러운 상황 속 대학생들이 원하는 미래 사회의 모습을 논의하는 공론장 형성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를 주최한 한국대학총학생회 공동포럼은 고려대학교 총학생회를 포함한 9개 대학의 총학생회가 모인 연합체다. 현장에는 150명이 넘는 대학생이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는 한 전 대표의 연설, 이후 9개 대학 대표로 구성된 패널들의 질문에 한 전 대표가 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 전 대표는 '대한민국, 그리고 미래세대'라는 주제로 20분간 강연했다. 한 전 대표는 "여러분들이 (계엄) 시국을 고민하는 대신 더 생산적인 주제를 고민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사과했다. 뒤이어 "계엄에 가려진 우리 일상의 많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며 개헌을 방법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은 4개의 핵심 주제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12.3 비상계엄과 탄핵 정국 △대학생과 사회문제 △국제외교 △등록금
가대알리는 지난달 27일 보도한 "[단독] 가톨릭대 행정 OT 여러 논란 속에...그 이면은?"이라는 제목으로 당시 가대알리와 총동아리연합회 그리고 학생지원팀의 삼자대면 상황을 보도했습니다. 이준수 제37대 가톨릭대학교 총동아리연합회장은 당시 발언에 대한 추가적인 해명을 전해 왔습니다. 이에 본보는 보내온 전문을 그대로 싣습니다. 총동아리연합회의 가대알리 인스타그램 답변 건에 대해 "사실 관계를 확인하지 못한 관계로 '총동아리연합회원의 게시글임이 확실치 않지만, 학생지원팀과의 불통은 존재하였다' 그러나 이 불통은 기존 2~3주 동안의 학생지원팀의 약학관 사용 주장에 관한 불통이며 그 이후에 불통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행정 OT 행사 상황에 대해 "총동아리연합회는 사전에 학생지원팀을 통해 피켓을 들고 들어오는 것이 아닌 문과 및 이과로 분리하여 문과 40분, 이과 40분을 할당하여 진행함을 원칙으로 하였으나 중앙운영위원회의 요청에 따라 단과대별 입장으로 분리했다. 그 분리한 내용을 단과대장들에게 충분히 전달한 후 학과 회장 분들께 전달해 달라고 요청했어야 하지만 본회 회장의 실수로 인해 중앙운영위원회 측에 정확히 보고되지 않았으며, 단과대별 입장시간만 공지
“일종의 검열 아닌가요?” 청강문화산업대학교 공연예술스쿨 2학년 정 씨가 물었다. 정 씨의 학교는 작년 12월 캠퍼스 내 설치된 윤석열 규탄 대자보를 부착 하루 만에 철거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대자보 철거에 이은 두 번째 대자보 철거였다. 두 대자보는 모두 ‘사전에 승인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철거됐다. 당시 청강대는 학칙에 근거해 인쇄물을 부착하거나 집회를 열기 전 사전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규정했다. 이에 1,022명의 재학생이 학칙 폐지 서명운동을 벌여 학교 측에 전달했고, 학교는 검토 중이라는 답변을 내놓았다. 정 씨는 해당 학칙에 대해 “민주주의 시민으로서 의견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를 허가제로 만드는 것은 기본권 침해에 가깝다”라는 의견을 밝혔다. 대자보는 ‘큰 글씨로 적은 종이’라는 뜻이다. 누구나 빠르게 쓰고 읽을 수 있다는 장점 덕에 오래전부터 ‘비판과 저항’의 상징으로 쓰였다. 우리나라 대학가에 대자보가 퍼지게 된 배경에는 1980년대 신군부가 있다. 당시 언론은 강력한 통제를 받고 있었고, 출판물은 검열을 거쳐야 했다. 학생들에게는 자유가 보장되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민주화를 주장할 수 있는 매체가 필요했다. 그렇게
지난달 28일, 본교 시설관제팀은 경기도 '1회용품 없는 경기 특화지구 조성사업'의 하나로서 교내 카페에서 캠퍼스컵(CAMPUS CUP) 사업(이하 캠퍼스컵)을 전면 실시한다고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캠퍼스컵은 부천시 내 4개 대학인 가톨릭대, 서울신학대, 유한대, 부천대 카페에서 일회용컵이 아닌 다회용컵만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탄소중립을 실천하기 위해 부천시에서 진행하는 사업이다. 3월 4일부터 본교에서 진행되는 이 사업은 교내 카페에서 일회용컵 대신 다회용컵을 제공하여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것이 큰 골자다. 카페에서 사용되는 다회용컵 비용은 경기도가 전액 지원하여 학우들의 부담은 없다. 다회용컵을 사용한 후 교내에 있는 ‘다회용컵 QR반납함’이나 ‘다회용컵 일반반납함’에 반납하면 전문업체가 수거하여 살균소독 후 다시 사용하는 선순환 구조다. 특히, ‘다회용컵 QR반납함’에 다회용컵을 반납할 경우, 환경부에서 1회당 300원, 최대 7만원의 ‘탄소중립실천포인트’를 지급한다. 이를 위해서는 휴대전화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탄소중립실천포인트’ 및 ‘랄라루프 서비스’를 가입해야 적립할 수 있다. 본교 시설관제팀은 △텀블러 세척기 △다회용컵 QR반납함 △음료수거함
지난달 26일 본교 학생지원팀은 ‘2025학년도 <유럽탐방&산티아고순례> 2차 신청 안내를 홈페이지에 공고했다. 해외문화탐방 지원 장학금(이하 해외문화탐방)은 학내 구성원(학생, 직원, 교수)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사회를 탐방해 생각의 폭을 넓히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하는 본교만의 특색있는 장학 프로그램이다. 해외문화탐방은 2025학년도 하계방학기간에 진행된다. 지원 자격은 최소 3인 이상의 학생으로 팀을 구성해야 하며, 2025학년도 신입학생이 지원가능하다. 다만, 재학생의 경우 신입생과 함께 팀을 꾸려 지원할 수 있다. 재학생은 신입생과 달리 직전학기 교내장학 수혜요건이 충족되어야 지원 자격이 충족된다. 또한 해외여행 결격사유가 없어야 지원할 수 있다. 신청기간은 2025년 3월 6일(목)부터 18일(화)까지다. 2차 선발 결과 및 장학금 지급은 4월 중에 진행되며, 5월에 있는 개교미사 및 6월에 있을 2차 OT에 진행한다. 장학금 신청은 트리니티(학사정보 > 장학 > 장학금신청 > 우측 ‘추가’버튼 > 장학명 선택 > 저장)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팀원 중 한 명이 대표로 해
삼일절인 지난 토요일 서울 각지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이어졌다. 여의도와 광화문 일대에는 ‘Stop the Steal’, ‘사기탄핵 기각하라’ 등 탄핵 반대 피켓이 거리를 채웠고, 안국역 일대에는 ‘내란수괴 윤석열 체포’, ‘윤석열을 탄핵하라’ 등 탄핵 찬성 피켓이 어지럽게 나돌았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과를 앞두고 많은 국민들이 시위에 동참하며 5호선 광화문역은 한때 무정차로 통과하기도 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띈 것은 전국 대학생 연합 시국선언이었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전국 모든 대학생들’이라는 슬로건 기반의 탄핵 반대 대학생 조직 ‘자유대학’은 지난 1일 12시경 혜화역 인근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했다. 해당 행사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2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시국선언이 끝난 뒤 종각역 보신각 인근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이들은 ‘윤석열 대통령’, ‘부정선거 수사하라’, ‘탄핵 무효’, ‘선관위를 해체하라’ 등의 구호를 외치며 행진을 이어갔다. 선두에는 대학생들이 주를 이루었고, 이어 탄핵 반대에 동조하는 시민들이 후미에 순차적으로 합류하며 행진은 점차 길어졌다. 주최 측인 ‘자유대학’에 따르면 해당 행사에는 서울대, 이화여
지난 25일 진행한 가톨릭대 행정 OT가 가톨릭대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서 여러 논란에 휩싸였다. 새내기 게시판에서는 이번 행정 OT에 대해 "집에 가고 싶은 사람","오티 너무 지루함","동아리 탐방은 진짜 최악이었음" 등 악평이 쏟아졌다. 그러나 악평 게시글 이후에는 "OT 좋았음","OT 난 완전 재미있었는데","선배님들 노력해주셔서 감사합니다"와 같은 칭찬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번 행정 OT에 대한 여러 평가가 엇갈리는 가운데, 행정 OT의 스태프로 참여했다는 관계자가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익명 게시글에서 작성자는 "새내기 여러분들이 불편한 점이 있지 않을까 걱정하며 하루를 보냈다. 가장 말이 많은 동아리 탐방 건에 대해 말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작성자는 "사실 학생회 비대위 측은 끊임없이 이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어필했다. 우리 학교는 불통의 상징과도 같으며, 분명 각 학생회는 어필도 항의도 해봤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다. 결국 저희가 할 수 있었던 것은 뒤에서 신입생 여러분들이 추위에 떨지 않았을까 걱정하는 것 밖에는 없었다"며 이번 일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서 계열생 차별에 대한 문제에 대해 작성자는 "매년 나아
* 인준: 학생총회와 같은 입법기관에서 회칙에 지정된 학생자치위원의 임명과 학생회의 행정 행위를 인정하는 일. 지난 24일 가톨릭대학교 제33대 총학생회 '너울'(이하 총학)은 예결산 특별위원장, 선거관리위원장 등 주요 위원장과 총학생회 예산안, 등록금 관련 현안 등이 지난 19일 개최된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를 통해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확운위에서는 △예결산특별위원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법제위원회 △유학생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 위원장의 인준이 진행된 것이 주목할 만할 점이다. 하지만, 지난 12일에 개최된 확운위(관련기사)와 같이 어떤 인물이 위원장으로 인준되었는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더불어, △총학생회 예산안 인준과 △등록금 추가 확보 예산의 우선 활용 방안 논의안도 함께 다뤄졌다. 지난달 16일, 총학은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2025학년도 제1차 등록금심의위원회 결과보고’를 공개하고, 가대알리와 전화 인터뷰 등을 통해 관련된 내용을 상세히 전하기도 했다. 가대알리와의 인터뷰에서 김민구 총학생회장은 “인상이 되더라도, 학우분들께 최대한 도움이 되는 방안으로 예산이 쓰일 수 있도록 긴밀히 학교와 소통하는 동시에 여러분의 의견을 수렴하겠다”
“아~ 우리는 5인 미만 사업장이라 야간수당을 줄 필요가 없어.” 월세와 식비, 이제는 등록금마저 오르는 대학생들에게 아르바이트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이제 갓 스물이 된 ‘초짜 알바생’ A군. 지난 한 달 동안 동네 카페에서 이리저리 치이고 호통을 들어 가며 마침내 첫 월급을 받는 데에 성공한다. 감격스러운 순간, 기분 좋은 은행 어플의 알람 소리와 함께 액수를 확인해 본다. 이상하다. A군은 분명 밤 10시까지만 일하기로 했지만 거의 매일같이 마감이 늦어져 늘 12시에 퇴근했고, 사장님은 미안하다며 추가로 일한 2시간도 당연히 월급을 주기로 약속했다. 꼼꼼한 대학생 A군은 근로기준법에 연장수당과 야간수당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당당히 사장님에게 월급이 덜 들어왔다고 말했지만, 5인 미만 사업장은 야간수당을 줄 필요가 없다는 사장님의 답변만이 돌아왔을 뿐이다. A군에게는 미안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사장님의 이야기에는 거짓이 없다. 근로기준법 제11조에 따르면 근로기준법은 상시 5명 이상의 근로자를 사용하는 모든 사업 또는 사업장에 적용된다. 상시 근로자는 지난 1개월 동안 영업일마다 일한 직원 수를 모두 더한 뒤, 영업일로 나누어 구할 수 있다. 물론 근로
전국 사립대학의 75.5%가 등록금을 인상한 가운데, 건국대 글로컬 캠퍼스도 등록금 5.12% 인상을 결정했다. 이로써 2025학년도 1학기부터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의 1년 평균 등록금은 약 845만원이 됐다. 지난해보다 35만원 가량 오른 수치다. 재정 자립도 1위에도 '등록금 인상' 결정 지난 1월 16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이하 건국대 글로컬) 총학생회 '하나'는 '학교 측이 제5차 등록금심의위원회(이하 등심위)에서 등록금 5.3% 인상을 당일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등심위 운영규정은 회의 7일 전까지 안건을 송부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며 '이러한 당일 통보는 학생들을 무시하는 자태'라 비판했다. 앞서 총학생회는 재학생의 96.8%가 등록금 동결을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학교 측에 전달한 바 있다. 그러나 학교 측은 '등록금이 지난 14년간 동결돼 물가 상승률을 따라가지 못했다'며 '학교의 재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등록금을 5.3% 인상해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건국대 글로컬의 등록금은 인상 전부터 평균보다 높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건국대 글로컬의 지난해 평균 등록금은 810만 7천 원으로 충북 지역 11개 대학 중 가장 높았다
지난 1월 17일 경희대학교 등록금의 5.1% 인상이 결정되며 학생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인상이 결정되기 이틀 전, 서울⋅국제 양캠퍼스의 확대운영위원회 회의에서 출석인원 중 ⅔ 이상(서울 67/100, 국제 48/53)이 각각 찬성하며 등록금 인상 찬성안이 가결됐다. 처음 학교 측은 법정 상한선인 5.49%를 제안했으나, 학생 부담을 완화해달라는 제안을 받아들여 5.1% 인상이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이에 학교의 재정적 어려움을 왜 학생들이 부담해야 하느냐는 반응이 나온다. 2021년 발표된 ‘(사)대학교육연구소’의 경희대 재정분석보고서에 따르면, 경희대는 교비회계 수입총액에서 등록금이 차지하는 비율이 60%가 넘는다. 교비회계는 등록금 수입과 비등록금 수입으로 구성되는데, 비등록금 수입에는 법인전입금, 국고보조금, 기부금이 포함된다. 재학생 남 씨(철학과, 18학번)는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 글을 올려 “비슷한 규모의 서울권 사립대들의 등록금 의존율이 50%인 데에 비하면 심각한 수준”이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이에 본보는 경희대 서울캠퍼스 예산팀에 “등록금 의존율을 어느 정도(%)까지 감소시키는 것이 목표”인지 문의했지만 예산팀은 경영상의 주요 정보
25년도 1학기 예비군 대원 신고 공고가 올라왔다. 대원 신고는 다가오는 3월 4일(화)부터 12일(수)까지 9일간 가톨릭대 트리니티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방법은 트리니티 접속 > 학사 정보 > 학적/졸업 > 예비군 > 전입신고 등록의 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특히, 일반복학자중 군필자는 복학 시 마다 신고해야 하며, 본교 학부 졸업자 중 석사 및 박사과정 진학자는 별도로 신고할 필요가 없다. 또한 졸업유예자와 유급자는 학생예비군 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신고할 수가 없다. 또 성의교정 사회복지, 상담심리, 행정대학원생은 성심교정 예비군대 관리임으로 성심교정에 신고해야 한다. 신고 기간 때의 동원훈련 대상자는 가톨릭대학교 직장예비군대로 2월 28일(금)까지 전화로 상담할 수 있다. 학생 예비군은 북한의 청와대 습격 사건인 '1·21 사태' 이후 생긴 '예비군법'에 따라 만들어진 것으로 대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8시간의 예비군 훈련을 받게 하는 제도이다. 자세한 일정 및 사항은 가톨릭대 트리니티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우진 기자(nicecwj1129@gmail.com) 편집인: 권민제 대표(특수교육 24) 담당기
[편집자의 말] 이 코너는 가대알리 기자들이 직접 취재하면서 느낀 점을 나누고 공유하고자 마련됐습니다. 2024년 가대알리의 재창간 이후 많은 학우분들과 독자분들께서 사랑해주신 덕분에 무사히 재창간에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만큼 앞으로 더욱 질 높은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대학언론의 궁극적인 존재 의의는 ‘견제’에 있습니다. 단순히 대학언론은 소식지가 아닌 학생자치사회, 나아가 대학 본부에 가감 없이 쓴소리하는 것에 있습니다. 물론, 잘하면 칭찬 역시 해야 합니다. 대학 언론은 또한 ‘학심’을 받들어야 합니다. 학우들의 이익을 지키고 알 권리를 위해 언제나 발로 뛰어야 하는 사명감을 가져야 합니다. 그리고 학우들이 대학언론을 통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언제나 자리를 마련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어느 곳을 가던 ‘밀실’은 존재합니다. 그것이 선한 의도로 시작됐든 혹은 나쁜 의도로 시작됐든 밀실은 밀실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들의 알 권리를 침해합니다. 대학 언론은 그 밀실을 파헤치고 공정하고 투명한 결정이 이루어지도록 끊임없이 감시해야 합니다. 대학언론은 환영받기 어렵습니다. 특히, 이번 제2차 대학언론인 콘퍼런스 ‘연대’에 참여하며 많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