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 건냥이와 꽁냥꽁냥 공존을 꿈꾸며
인터뷰ㅣ건국대학교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 ‘꽁냥꽁냥’ 백준민 회장 길고양이는 대한민국 어딜 가나 볼 수 있는 존재다. 인간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도시부터 시골까지 쉽게 눈에 들어온다. 건국대학교 또한 마찬가지다. 건대 내에도 많은 고양이들이 살고 있으며, 길고양이와 우리의 긴밀한 관계는 필연적으로 공존을 위한 논의를 불러일으킨다. 쓰레기봉투를 찢어놓는 위생 문제, 발정기 때 나오는 소음 문제, 개체 수 등 여러 문제들이 있지만, 이는 충분히 해결 가능한 것들이며 부정적인 인식들은 많은 부분 오해에서 비롯된다. 건대알리는 길고양이 돌봄 동아리 ‘꽁냥꽁냥’ 백준민 회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길고양이와의 공존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꽁냥꽁냥의 시작 = 꽁냥꽁냥은 2017년 수의과대학 학생들이 모여 단과대 소모임으로 시작된 단체이다. 단과대 소모임에서 시작해 중앙 소모임을 거쳐, 현재는 중앙동아리로 거듭났다. 건국대 내 길고양이들의 사료 배식, 구조 , TNR[1]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었고, 코로나가 유행 중인 지금은 1달에 한 번 구역을 나눠 교내 급식소와 보금자리를 관리하고 있다. 교내 급식소, TNR = 교내 급식소와 같은 고양이를 위한 사업은 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