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7.13 (목)

대학알리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총학 비대위, 오늘부터 일주일간 피켓시위 진행

 

본관 앞 피켓시위를 벌어고 있는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비대위(사진 - 외대알리)

 

지난 18일, 학교는 ‘교육부 회계 감사’를 이유로 서울캠퍼스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 ‘박철 명예교수 해임 촉구’ 관련 게시물의 제거를 요청했습니다. 중운위는 요청을 거부했지만 학교 측은 수요일 이른 새벽, 캠퍼스 곳곳에 붙어있던 현수막과 성명서를 강제로 철거했습니다.


이에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학교 측에 박철 해임을 요구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할 목적에서 총장실 항의 방문과 피켓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특히 피켓 시위는 오늘(21일)부터 교육부 감사가 끝나는 29일까지 이어지며, 유동 인구가 많은 장소와 시간을 고려해 본관 건물 앞에서 오후 12시 45분, 2시 45분, 4시 45분에 각각 30분씩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편 3월 18일 52대 총학생회의 임기 만료와 차기 총학생회 선거 무산으로 인해 비상대책위원장을 맡게 된 이선범 동아리연합회장은 “끊임없는 압박을 통해서 김인철 총장이 박철 전 총장의 명예교수 임명 철회를 빠르게 단정할 수 있도록 분투할 것"이라며 의지를 보였습니다. 이어 “주말을 제외한 7일 동안 한국외대 학우들을 대표로 ‘학교의 독단은 학생 자치에 대한 탄압이며 학생들의 의견 표출을 억압하는 행위’라는 목소리를 낼 것”이라며, 많은 학우들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부탁했습니다.

 


박율지 기자 (piaolichi@naver.com)
한달수 기자 (hds80228@naver.com)
지현희 기자 (gusgml_12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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