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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캠퍼스 감사위원장, 동아리연합회장 최고 징계인 정회원 자격 영구 박탈

부정 선거와 부정 청탁으로 얼룩진 사람들 학생사회에서 내쫓겼다.

 지난 일요일(22일)에 글로벌캠퍼스 동아리연합회장(이하 동연장)이 중앙운영위원회(이하 중운위)에서 안건을 대표 발의하며 긴급 확대운영위원회(이하 확운위)의 소집을 요청했습니다. 중운위 인원 11명 중 찬성 8명, 기권 3명으로 3분의 2 이상의 인원이 찬성해 긴급 확운위가 열렸습니다. 발의 안건은 감사위원장의 직무유기, 부정 청탁, 그리고 세칙 위반에 관련된 것입니다.

 

 

 9월 25일, 총원 55명 중 42명이 참석하여 성공적으로 긴급 확운위가 열렸습니다. 긴급 확운위의 소집 안건이었던 감사위원장의 직무유기, 부정 청탁, 세칙 위반에 관련해서 안건 발의자인 동아리 연합회장은 “우선 발의를 하게 된 배경은 (감사위장이) 저의 지인을 통해서 저에게 다리를 놓아 달라고 하면서 생긴 문제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습니다. “저의 지인에게 지난 9월 17일에 카카오톡 메시지를 감사위원장이 예전일을  빌미로 자신이 중앙감사위원회를 그만두고 다음 동아리연합회의 회장이 되고 싶으니 동아리연합회 회장단 후보와 다리를 놓아 달라는 연락이 왔습니다. 저는 여기서 다리를 놓아 달라는 것이 부정 청탁이라고 보았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감사위원장이 “동연장만큼은 나를 도와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연락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직무유기에 관련해서는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사직서를 낸 동연의 간부를 비롯한 다른 동연의 간부들과 단체 카톡방을 만들어 내정 간섭을 했습니다라며 내정간섭을 했다는 것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동연장은 이 안건에 대한 징계 수위를 밝히지 않았지만, 의결원들에게 깨끗한 학생 사회를 위해서 제대로 된 선례를 남겼으면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습니다.

 

 

 한편 동연장이 학관에 붙인 대자보에서는 직무유기의 건에 대해서는 학우가 감사위원장에 당선이 된 후, 당선될 줄 몰랐다며, 감사위원장 사퇴를 하고 동연장 직에 출마하고 싶다고 연락이 왔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동연장이 되기 위해서 자신이 연합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맡을 당시 지금의 동아리연합회 회장단을 도와 부정 선거를 했으니 다음 동연장 후보와 연결해 달라고 부탁했다며 부정 청탁의 내용도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앙감사위원회의 모든 의원은 자격 박탈, 사망, 사고 등을 제외하고 그 이외의 불가피한 사유가 아니면 사임할 수 없다는 중앙감사위원회의 세칙이 있는데  감사위원장은 세칙 위반을 하는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감사위원회 세칙

츨처)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스북

 

 

 이후 감사위원장은 동연장이 발언한 직무유기, 부정 청탁에 관한 내용을 모두 인정했습니다. 직무유기의 건에 관해서는 원래 감사위원장에 당선이 된 후 감사를 진행하려했지만 감사활동을 진행하는 것보다 나의 신념에 맞게 동아리연합회 회장단의 잘못을 고치는 일이 우선이라고 생각해서 감사위원회를 해체했습니다. 또한 부정 청탁에 관한 내용은 대자보를 작성하기 전에 동아리연합회 회장단이 저지른 직무유기나 비윤리적인 일이 진실인지 알기 위해서 동연장에게 연락을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동연장의 반응을 얻기 위해서 동연장의 지인에게 내가 동연장 자리에 나갈 것이라고 도와줘야 한다는 식으로 연락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내정간섭에 관한 발언에 대해서는 동아리 연합회에서 일했었고 동아리원으로서 일이 잘 돌아가는지 궁금했으며 도움을 주려던 것일 뿐이라며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감사위원장에게는 정회원 자격 박탈이라는 징계를 의결원 총 42명 중 찬성 39명, 반대 0명, 기권 3명으로 확정이 되었습니다. 정회원 자격 영구박탈이라는 징계는 우선 모든 직무에서 해임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캠퍼스 모든 학생회 자치기구 활동이 불가능하며 자치회비를 통한 행사 참여 금지, 학생회에 등록 금지, 장학금 면제, 피선거권과 선거권이 박탈당하는 가장 수위가 높은 징계입니다.

 

 최예림 글로벌캠퍼스 부총학생회장은 중앙감사위원회가 해체되었기 때문에 중앙운영위원회에서 감사위원회의 역할을 대신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음 안건으로는  다음 안건으로는 동연장의 부정 선거 당선, 직무유기, 윤리적 문제 등 동아리연합회 내부의 일로 인한 징계가 발의됐습니다. 이 안건은 동연장이 확운위 당시에 동아리연합회 내부에서 동아리연합회장단에 대한 탄핵안이 의결되어서 직무정지가 된 상태이며 부정선거에 의해서 당선이 된 것이라는 사실이 증명되었기에 발의되었습니다. 

 

 국제스포츠레져학부 학생회장인 강승완 학우는 징계를 정하기 전에 선행되어야 할 게 동아리연합회 내에서 탄핵안이 소추되었고 동아리연합회 내에서 일이 발생한 것이라 동아리연합회 내의 일을 자세하게 알 수 있는지를 궁금해했습니다. 이에 현 동아리연합회 내에서 활동지원처장 직을 맡고 있는 오윤지 학우가 동아리연합회 내의 일을 설명했습니다. 지난 24일 월요일에 동아리연합회 단체 카톡방에 동연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으나, 화요일 오전에 동연장이 긴급 동아리대표회의 개최하겠다고 했다. 이 긴급 동아리대표회의에서의 안건은 회칙변경 및 비대위장 선출이었는데 사퇴를 앞둔 동연장이 회칙을 바꾸고 비대위장을 선출하는 것에 동아리연합회는 의아함을 느끼고 화요일 오후에 탄핵을 소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강승완 국제스포츠레져학부 회장은 이 일의 발단은 부정선거인 것이 아닌지, 동연장의 탄핵도 부정선거가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해 다시 질문했습니다. 이에 오윤지 학우는 동아리연합회는 부정 선거에 관련된 내용을 대자보가 붙은 이후에 알 수 있었으며, 부정 선거가 탄핵에 영향을 끼친 것이 맞다고 밝혔습니다.


 

  동연장은 부정 선거를 계기로 부정 청탁을 받았고 우리의 부정 선거를 숨기기 위해서 부정 청탁을 받아주게 되면 우리가 다시 부정 선거를 도와줘야 하는 입장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너무 많은 죄책감을 느껴서 양심선언이라는 대자보를 붙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감사위원장은 부정선거에 관한 모든 자료를 중앙운영위원회에 제출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이 자료에 관해서는 확운위에 참석하지 않은 제 3자가 포함되어있기에  부정선거에 대한 조사팀을 꾸려 조사를 하고 징계를 내리겠다고 최예림 글로벌캠퍼스 부총학생회장은 말했습니다. 하지만 동아리연합회에서 보내온 공문이 부정 선거와 관련이 있기에 이 공문을 발표했습니다. 

 

                          ▲ 동아리연합회에서 보낸 공문 일부



 

이러한 사항을 토대로 동아리연합회 내에서는 탄핵이 진행되고 있으며 직책에 관한 사항이 내부에서 논의 중이기에, 이번 확운위에서는 부정 선거를 행한 학우의 직책에 관한 의논이 아니라 동연장에 대해서만 징계 논의를 할 것이라고 최예림 부총학생회장은 말했습니다. 



 

 이에 윤웅 브라질학과 학생회장은 직책을 박탈하는 것 뿐만아니라 부정 선거를 통해 당선된 사람이 앞으로 확운위에 참석하는 것이나 학생회에 들어가는 것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하기에 감사위원장과 같은 정회원 자격 영구 박탈이라는 징계가 적당한 거 같다고 하며 안건을 발의했습니다. 이에 의결원 38명 중 찬성 32명, 반대 0명, 기권 6명으로 의결되었습니다.



 

▲츨처) 한국외대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 페이스북

 

 

 

김철준 기자 kcjoon0711@gmail.com

유병준 기자 yookayle19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