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수요일 한국외대 서울캠퍼스 55대 총학생회 ‘외대에게’의 2021 하반기 정기 공청회가 열렸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선거 대응 사업 현황과 총학생회 활동 보고 및 학내 주요 사안들에 대한 보고가 이루어졌다. 이는 총학생회 유튜브를 통해 온라인 생중계되었다.
공청회는 정책 이행 상황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진행되었다. 총학생회는 첫 번째 프로젝트인 <총력전; 총장 후보 역량 전략 평가>에서, 학생들에게 대학 생활 현안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할 것이라 언급했다. 또한 그 결과를 바탕으로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약속받기 위한 학생 요구안을 구축할 것이며, 총장 선거 후보자들과 요구안과 관련한 토론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두 번째 프로젝트인 <등교생: 등록금, 교육권 운동하는 대학생>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강의 상황에서 총학생회가 등록금 문제 해결을 지속적으로 촉구해왔지만, 학교 측에서<원격수업 관리위원회> 운영 규정을 뒤늦게 마련하였음을 꼬집었다. 또한 조속한 위원회 설치와 함께, 구체적인 비대면 강의 문제 해결책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약속했다. 세 번째 프로젝트 공약인 <대자보; 대학생 자치권 보장>에서는비민주적인 현행 학칙에 대한 개선을 위한 구체적인 모델을 마련하였고, 글로벌캠퍼스 총학생회와의 협의 하에 대학 본부로 공문을 발송해둔 상태임을 밝혔다.
이외에도 국서별 활동 및 계획에 대한 보고와 하반기 총학생회 예산안에 대한 공유가 진행되었다. 특히 비대면 학생자치 활동에 관련해서는 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며 진행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공청회는 ’2021 대학생 대선 대응 사업’과 ‘총장 선거 대응 사업’을 결합한 [외대인 플래깅] 진행 상황 및 추후 계획 보고를 끝으로 종료되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학생 대표뿐 아니라 학생들이 직접 정책 설문에 참여하여 총장 선거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의견을 피력해야 변화를 끌어낼 수 있음을 강조하며, 캠페인 사업과 선거 대응 사업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요청했다.
29일 진행된 총학생회 하반기 공청회 영상은 총학생회 유튜브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윤주혜 기자 (bethy1017@hufs.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