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버블, 다들 들어보셨나요?’
일상이 점차 회복되면서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데요. 오늘 함께 트래블버블에 대해 알아보고 이번 여름휴가를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트래블버블이란 2020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팬데믹으로 인하여 등장한 용어로, 방역관리에 대한 상호신뢰가 확보된 국가 간 격리를 면제하는 제도에요. 트래블(travel)'과 '버블(bubble)'을 조합하여 만든 용어로 '버블'은 '안전막, 보호막'이라는 의미를 나타내요.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여행심리를 회복하고, 항공, 여행업계 정상화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돼요. 우리나라는 2021년 6월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사이판과 체결한 것이 처음이에요.
여행산업이 다시 활성화되면서 사이판 노선은 2021년 7월부터 2022년 2월까지 누적운항 228회, 누적 여객 수 2만2000명을 기록했어요. 2021년 같은 기간 대비 운항 수, 여객 수 모두 10배 이상 증가했어요.
싱가포르 노선 역시 트래블버블 개시 직후인 2021년 11월에서 2022년 2월까지 6만6000명의 누적 여객 수를 기록하며 작년 같은 기간 대비 5배 이상 증가했어요.
이렇듯 빠르게 회복하는 여행산업으로, 지난 3월에는 누적 여객 수가 10만 명을 돌파해 인천국제공항공사는 3월 18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2번 탑승게이트에서 '트래블 버블 노선 누적여객 10만명 달성 기념행사'를 열기도 했어요.
해외 국가들이 트래블버블 개시와 함께 여행객 대상 방역을 완화하는 움직임을 보이자 호주, 필리핀은 지난 2월부터 관광객들의 무격리 입국을 허용했어요. 이러한 흐름에서 항공업계는 한국인들의 주 여행지인 동남아시아, 일본 등 주변 국가들도 해외 여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
트래블버블 대표 여행지인 사이판을 통해 입국조건과 한국 귀국시 조건을 알아봅시다.
사이판 트래블버블 입국조건은 다음과 같아요.
입국가능여부 - 조건부입국가능
백신필수여부 - 필수
여행지격리여부 – 격리면제
사이판 트래블버블 한국 귀국시 조건은 다음과 같아요.
백신 접종자 – 귀국 후 격리면제
백신 미접종자 – 귀국 후 7일간 격리필요
푸켓의 사례를 통해 트래블버블 미체결 국가로 여행을 가려면 필요한 절차와 준비해야 하는 것들을 살펴볼까요?
1. 푸켓 현지 PCR 검사. thailandpsas.com에 머무는 호텔, 도착과 출국 등 정보를 입력하고 검사비를 결제하면 PCR TEST 예약이 완료된다. 여행객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됩니다.
2. 서류 준비
2-1. 백신 접종 완료 증명서.
2-2. PCR TEST 예약 내역.
2-3. 호텔 예약증
2-4. 여행자 보험
2-5. 여권 사본
이렇듯 PCR 검사와 다음과 같은 서류들을 준비해야 합니다.
이번 여름휴가는 트래블버블과 여행 가기 전 필요한 절차와 준비해야 할 것들을 꼼꼼히 알아보고 의미있는 여행 추억을 만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