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14 (화)

대학알리

5년 사이 2배 증가…야구장에 모이는 20대, 왜?

숏폼·밈으로 접하고 응원문화 매력적…유대감 충족도

이제 '1천만 야구팬'의 시대가 됐다. 올해 한국프로야구연맹(KBO)이 조사한 '연도별 관중 현황'에 따르면 야구장을 찾은 관중 수는 약 1176만 명으로 지난해 1088만 명보다 약 88만 명이나 증가했다. 특히 2024년 KBO 리그 입장권 구매자 중 20대 비중은 38%로 5년 사이에 두 배로 증가하며 젊은 층을 끌어들이고 있다. 젊은 세대가 야구장으로 몰리는 것에 여러 분석이 존재하지만, 공통된 의견은 코로나 팬데믹 동안 위축됐던 사회적 활동에 대한 소비가 야구를 통해 폭발하고 있다는 것이다. 야구장의 문화 역시 젊은 층의 유입을 더 끌어내고 있다. 중독성 있는 응원가와 치어리딩 문화를 통해 초보 팬들이 다른 스포츠보다 비교적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아웃송 챌린지' 등 여러 야구 응원 문화가 사회관계망(SNS)으로 퍼져 2030세대에서 유행을 끌기도 했다. 야구 문화가 청년세대에 확산하며 유튜브와 OTT 등 여러 곳에서 이를 활용한 밈(Meme)과 콘텐츠가 눈에 띈다. 팬들은 '직관 리액션 브이로그'나 '응원가 부르기' 등 여러 콘텐츠를 2차로 생산해 야구장 문화를 더 확산시키고 있다. 야구 구단들 역시 이에 호응하듯 직접 여러